샌안토니오, 안드레 밀러 영입 ... 레이 맥컬럼 방출 예정
- NBA / Jason / 2016-02-29 07:50:28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백코트를 보강했다.
『Yahoo Sports』의 쉠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샌안토니오가 'The Professor' 안드레 밀러(가드, 188cm, 90.7kg)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밀러는 최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계약을 해지하면서 이적시장에 나오게 됐다. 경험이 많은데다 즉각 전력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만큼 우승후보들이 밀러의 영입을 노렸다. 밀러는 샌안토니오를 자신의 행선지로 결정했다.
샌안토니오는 로스터에 15명이 꽉 차 있다. 밀러를 영입하는 즉시 다른 선수를 내보내야 한다. 『Yahoo Sports』의 애드리안 워즈내로우스키 기자는 샌안토니오는 밀러의 영입 즉시 곧바로 레이 맥컬럼(가드, 191cm, 86.2kg)을 방출했고 밝혔다. 샌안토니오는 지난 오프시즌에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트레이드로 맥컬럼을 영입한 바 있다.
당시 샌안토니오는 2라운드 티켓 1장을 주고 맥컬럼을 데려왔다. 하지만 맥컬럼은 당장 내세우기에 한계가 뚜렷했다. 3점슛을 갖추지 않고 있어 라인업을 맞추기가 쉽지 않았다. 내세울만한 장점도 뚜렷하지 않다. 신장에서 오는 열세도 적지 않았다. 맥컬럼은 선수층이 두터운 샌안토니오에서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다.
밀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미네소타에 둥지를 틀었다. 26경기에 나선 그는 경기당 10.8분을 소화하며 평균 3.4점 0.9리바운드 2.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밀러도 맥컬럼과 마찬가지로 3점슛을 갖추고 있지 않다. 하지만 포스트플레이가 가능한데다 백전노장인 만큼 많은 경험까지 갖추고 있다. 밀러는 현지 나이로 불혹을 앞두고 있다.
이번 시즌 밀러는 데뷔 이후 가장 높은 필드골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성공률은 무려 60%가 넘는다(.621). 이번 시즌 야투 시도가 단 2.2회에 그친 부분도 없지 않지만, 이만하면 좋은 효율을 자랑한 셈. 밀러의 기록을 36분으로 환산하면 평균 11.3점 3.1리바운드 7.5어시스트가 될 정도로 상당히 효율적인 생산성을 보이고 있다.
가뜩이나 샌안토니오에는 마누 지노빌리가 부상을 당했다. 지노빌리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백코트 운영이 다소 빡빡해지게 됐다. 조너던 시먼스가 많은 기회를 잡고 있지만, 지노빌리처럼 당장 경기운영에 보탬이 되기엔 부족하다. 그런 만큼 밀러의 가세는 샌안토니오 입장에서 여러모로 큰 도움이 될 터.
샌안토니오가 밀러를 데려가면서 지노빌리의 빈자리를 채워줄 플레이메이커를 품었다. 토니 파커의 뒤를 책임질 재원으로 손색이 없다. 여타 포인트가드들을 데리고 포스트업에도 능한 만큼 효용 가치 또한 높다.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농구를 펼치고 있는 샌안토니오가 밀러를 어떻게 활용할 지 또한 주목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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