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사랑 듬뿍 선배 사랑 듬뿍, 신인왕 후보 정성우!

대학 / yaeeuns2 / 2016-02-04 01:54:36
LG 정성우

[바스켓코리아 = 창원/김예은 기자] 정성우의 활약은 날로 발전하고 있다.

창원 LG는 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원주동부와의 맞대결에서 85-74로 승리하며 연승 가도를 이어갔다. 이날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인 이는 ‘신인’ 정성우였다.

정성우는 다른 신인 선수들에 비해 출전 기회를 많이 부여받은 선수 중 하나다. 팀 전력 상 가드진에 공백이 있었고 수비적인 면에서 강하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수비에서 빛나는 모습이었던 정성우가 최근 공격적인 면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정성우의 최근 다섯 경기에서 평균 8.2점을 했다. 시즌 평균 기록인 4.1점보다 두 배가 많은 기록이다.

정성우는 “최근 몇 경기에서 수비적인 부분보다는 득점을 조금 더 하려고 한다. 감독님이 훈련할 때, 제가 슛을 하나 던질 때 마다 지적과 조언을 해주신다. 요즘 슛이 잘 들어가는 이유인 듯하다”며 수줍게 웃었다.

‘신인왕’ 경쟁이 치열하다.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가 많아서가 아니라, 누구 하나를 신인왕이라 칭하기가 힘든 상황이기 때문이다. 정성우의 이름도 그 속에 있다. 정성우는 “형들이 저랑 다른 팀 신인 선수랑 비교하면서 신인상 받을 수 있다고 용기를 준다. 제가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성우는 가장 잘 하는 신인 선수로 부산 케이티 최창진을 꼽았다. 정성우는 “창진이가 무릎 부상 때문에 뒤늦게 시합을 뛰게 됐는데, 대학 때보다 업그레이드된 느낌이다. 슛도 좋아진 것 같고 패스능력은 여전하더라”며 최창진의 활약을 언급했다.

정성우의 말이 ‘최창진을 라이벌로 생각한다’였을까? 정성우는 모든 선수가 신인왕 라이벌이라고 했다. 정성우는 “희원이도 득점을 잘하고 있고 동엽이도 창진이도 다 잘하고 있다. 누구 한 명이라기보다는 다 라이벌”이라며 웃었다.

2월 4일은 정성우의 프로 데뷔 100일이 되는 날이다. 정성우의 팬들은 데뷔 100일 하루 전날 떡을 돌리며 ‘100일 축하’를 미리 했다. 정성우는 “팬이라는 것을 처음 경험해본다. 응원을 많이 해주시다보니 제가 금방 적응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 같다”며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정성우는 신인왕에 언급됨과 동시에, 팬들의 사랑까지 한 몸에 받으며 행복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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