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Inside] ‘역대 최고 3점 슈터’ 커리, 이미 리그 최고의 선수!
- KBL / Jason / 2016-02-01 00:48:02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엄청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번 시즌을 24연승을 거두면서 출발한 것도 모자라 정규시즌 28연승을 내달리며 엄청난 시즌 초반을 보냈다. 이후 잠시 주춤하나 했지만 현재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반환점을 돈 현재 43승을 거두는 동안 단 4패밖에 당하지 않았다. 이 페이스는 지난 1995-1996 시즌 시카고 불스와 비슷하다.
이 뿐만이 아니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승리를 거두며 최근 안방에서만 40연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해냈다. 골든스테이트는 NBA 역사상 홈경기에서 40연승 이상을 거둔 3팀 중 1팀이 되게 됐다. 골든스테이트는 그야말로 기념비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40년 만에 우승을 거둔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시즌 현재 유력한 우승후보로 평가 받고 있다. 현재 골든스테이트의 페이스는 역대 최고 수준에 도달해 있다. 아직까지 단일 시즌 최고 승률인 72승 10패에 다가설 유력한 후보로도 평가받고 있다. 이만하면 당장의 시즌을 넘어서 역대 최고로 손꼽히는 팀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중심에 있는 선수가 있다. 바로 골든스테이트의 에이스 스테픈 커리(가드, 191cm, 89.2kg)다. 커리는 이번 시즌 엄청 빼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코트를 수놓고 있다. 이미 전 세계의 많은 농구팬들이 커리의 플레이에 매료되어 있고, 또 그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고, TV와 인터넷을 비롯한 각종 매체들을 활용해 그의 플레이를 보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유니폼 판매에서도 생애 처음으로 1위에 오르면서 NBA를 이끌어 갈 새로운 재목임이 밝혀졌다. 이제 커리는 어느덧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발돋움했다. 커리가 이번 시즌을 어떻게 치르고 있는지 자세히 들여다봤다.
커리의 독보적인 이번 시즌
커리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45경기를 치러 평균 29.7점(.510 .455 .914)을 올리고 있다. 평균 득점은 독보적인 1위다. 커리는 이번 시즌 경기당 단 33.9분을 소화하고 있다. 보통의 주득점원을 비롯해 팀을 책임지는 간판급 선수들은 되게 36분이 넘는 시간을 코트에서 보낸다. 그러나 커리는 평균 출장시간이 34분이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균 30점에 육박하는 득점을 퍼붓고 있다. 말로 설명이 안된다. 이만하면 과장 좀 보태서 분당 평균 1점을 기록하고 있는 셈이다.
이는 커리의 슛 성공률에서 잘 드러난다. 르브론 제임스가 마이애미 히트에 있을 당시 제임스의 필드골 성공률이 50%를 넘은 것만으로도 화제가 됐다. 드리블 돌파를 주무기로 하는 선수라 페인트존에서의 득점비율이 높다지만 포워드가 50%의 필드골 성공률을 이어가고 있는 것 자체만으로 놀랄 지경이었다. 그러나 커리는 이 마저도 넘어섰다. 커리는 자신의 공격에서 3점슛 비중이 높은 선수다. 그런 선수가 이번 시즌 50%가 넘는 필드골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3점슛만을 던지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슛이 중장거리에서 나오는 것을 감안하면 대단한 수치다. 하물며 3점슛 성공률이 45%를 넘어섰다. 지난 11월에는 50%에 달하기도 했을 정도. 보통 3점슛 성공률이 시즌 초반에 필요 이상(?)으로 빼어나면 성공률이 떨어진다. 보통 말하는 평균에 회귀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커리는 아니다. (말도 안 되게도) 꾸준히 3점슛을 가동하고 있으면서도 50%가 넘는 필드골 성공률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시즌 커리의 3점슛 시도개수는 평균 10개가 넘는다(10.6개). 이번 시즌 커리의 평균 야투 시도가 19.3개다. 즉, 이중 절반 이상이 3점슛 시도다. 그럼에도 필드골 성공률이 5할을 넘어서고 있다. 제대로 설명이 되지 않는다. 이는 여태 리그를 거쳐 간 최고 슈터인 레이 앨런과 레지 밀러도 해내지 못했다. 게다가 단기전이 아니라 현재까지 40경기 이상을 치른 선수의 기록이라는 점이 더욱 믿기지 않는다.
3점슛 마에스트로!
현재 커리는 3점슛 시도 개수와 성공 개수에서 압도적인 1위를 내달리고 있다. 하물며 이 부문에서는 4시즌 연속 1위를 질주하고 있다. 3점슛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현역 선수들 중에서는 통산 3점슛 성공률이 단연 1위다. 커리의 3점슛이 무서운 이유는 많이 던지는데 많이 들어간다는 점이다. 보통 시도가 많으면 성공이 적은 선수들이 있기 마련. 그러나 커리는 여타 선수들보다 훨씬 많이 던져서 보다 많은 개수를 집어넣고 있다.
이번 시즌 들어서는 이 부분은 더욱 돋보인다. 지난 시즌에 커리가 성공시킨 3점슛은 286개다. 이는 NBA 역사상 역대 단일 시즌에서 가장 많은 누적 개수다. 그러나 커리는 이번 시즌 45경기만을 치르고 이미 218개를 집어넣었다. 시즌 중반에 이미 200개를 넘어선 것. 이 흐름대로라면 역대 최초로 300개 돌파는 무난해 보이며, 400개 근처에도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야말로 전무후무한 기록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 역대 단일 시즌 3점슛 기록
- 286개 2014-2015 시즌 스테픈 커리
- 272개 2012-2013 시즌 스테픈 커리
- 269개 2005-2006 시즌 레이 앨런
- 267개 1995-1996 시즌 데니스 스캇
- 261개 2013-2014 시즌 스테픈 커리
기록에서도 드러나 있다시피 지난 2005-2006 시즌 이후 3점슛 기록을 갈아치울 인물은 당분간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이를 갈아치운 선수가 바로 커리이며, 자신의 기록도 얼마 지나지 않아 금방 경신했다. 지난 시즌에 새운 역대 최고 기록도 이번 시즌 중에 깨질 것으로 보인다. 더 무서운 점은 시도 개수가 다른 선수들에 비해 비약적으로 많음에도 45%의 성공률을 시즌 내내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커리가 218개를 집어넣으면서 3점슛 성공 부문에서 독야청청하고 있음은 기록을 통해서도 잘 드러난다. 이 부문에서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선수는 클레이 탐슨(골든스테이트)이다. 그러가 격차가 현격하다. 탐슨의 3점슛 성공개수는 144개. 커리와 무려 74개에 달한다. 탐슨이 결코 못 넣은 것이 아니다. 커리가 (어떻게 설명하기 힘들 정도로) 무지막지하게 집어넣은 결과다. 커리가 또 한 번 역대 최고 페이스를 내달리는 사이 탐슨만 2위에 머무르게 됐다.
# 이번 시즌 3점슛 성공개수
- 218개 스테픈 커리
- 144개 클레이 탐슨
- 137개 제임스 하든
- 131개 폴 조지
- 129개 카일 라우리
현 리그에서 130개 이상 3점슛을 집어넣은 선수는 단 5명밖에 없다. 이중 유일하게 200개 이상 집어넣고 있다. 3점슛 부문에서는 적수가 없다. 한 때 100m 육상에서 우사인 볼트가 막판 스퍼트를 내지 않고도 여유롭게 세계 신기록을 여러 차례 갈아치운 것과 비슷한 포스를 내뿜고 있는 셈이다. 독야청청도 이렇게 압도적일 수가 없다. 이건 뭐 전지현이나 정우성 옆에 있으면 누구나 못 생겨지는 것과 별반 다를 바 없는 수준이 아닐까 싶을 정도다.
하물며 현재 역대 평균 3점슛 성공 개수에서도 커리는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대 중후반에 불과한 선수가 벌써 기록의 중심에 서 있다. 커리는 개인통산 평균 3.1개의 3점슛을 만들어내고 있다. 공교롭게도 2위와 3위에 올라 있는 선수는 동료인 탐슨과 데미안 릴라드(포틀랜드)다. 하지만 탐슨과 릴라드가 각각 경기당 평균 2.6개와 2.5개를 쏘아 올리고 있는데 반해 커리는 역대 유일하게 3개 이상의 3점슛을 곁들이고 있다.
더 무서운 점은 이 수치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더 올라설 여지도 충분하다. 그 정도로 커리의 3점슛 페이스는 도무지 말로 설명이 안 된다. 상식 밖이라고 표현해도 이상하지 않다. 그간 3점슛을 이토록 자유자재로 던지는 선수는 없었다. 이제는 커리가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하더라도 어색하지 않다. 또한 커리는 현재 118경기 연속 3점슛을 터트리고 있다. 어느 덧 카일 코버(애틀랜타)의 기록에 10경기 차로 바짝 다가섰다.
3점슛만 잘 하는 게 아니다
커리는 익히 알려져 있다시피 리그 최고의 볼핸들러로 손색이 없는 선수다. 이를 바탕으로 커리는 (그럴 일은 없지만) 자신의 슛이 살짝 말을 듣지 않을 때 드리블 돌파로 득점을 만든다 스크린을 활용해 상대 수비를 흔드는 장면 또한 일품이며 페인트존에서도 플로터를 필두로 여러 슛을 던질 수 있다. 이미 커리의 볼핸들링은 정평이 나있다. 화려하진 않지만 깔끔한 드리블로 이미 여러 명의 수비수를 농락했다.
득점 외의 기록도 탁월하다. 평균 30점에 육박하는 득점을 적중시키는 동안 커리는 이번 시즌 평균 5.2리바운드 6.6어시스트 2.1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어시스트 기록은 지난 시즌에 비해 소폭 줄었지만, 리바운드는 오히려 늘었다. 스틸도 마찬가지. 즉 3점슛을 바탕에 둔 득점 외적인 부분에서도 커리의 생산성은 가히 남다르다. 평균 29점이 넘는 가운데 나오는 기록임을 감안하면 그 영양가는 실로 높은 수준이다.
커리는 이번 시즌 누적 어시스트에서 295개를 기록하고 있다. 팀에 어시스트 1위는 커리가 아닌 드레이먼드 그린이다. 팀내 2위 기록이 이 정도니 평상시 어시스트가 얼마나 많이 나오는지 알 수 있는 대목. 골든스테이트의 공격이 확실히 어시스트에 기반을 둔 유기적인 팀플레이가 많음이 여실히 드러난다. 커리는 조만간 300어시스트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평균 득점이 높다보니 어시스트 수치는 소폭 하락했지만 결코 적은 수치는 아니다.
스틸도 있다. 커리는 누적 스틸에서 96개를 보태고 있다. 이는 리그에서 3번째로 많은 수치.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와 카일 라우리(토론토)에 이어 가장 많다. 수비에서도 상대 패싱레인을 정확하게 읽어내고 있다. 커리의 스틸은 곧바로 골든스테이트의 속공으로 연결된다. 보통 백인에 슈터라고 하면 수비가 약한 이미지가 입혀지기 십상이다. 하지만 커리는 남다른 농구센스로 상대 볼을 훑어낸다.
말도 안 되는 커리의 생산성
현재까지 커리가 기록하고 있는 48분당 승리기여도(Win Share)는 리그에서 가장 높다(.345). 3할만 넘어도 엄청난 기록인 부문에서 역대 통틀어 커리보다 높은 기여도를 기록한 선수는 없다. 최근에 이 부문에서 가장 높은 기록을 갖고 있는 선수는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제임스는 지난 2012-2013 시즌 당시 마이애미 히트에서 뛰면서 .322를 올리면서 팀의 승리에 가히 절대적인 영향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현재 커리는 제임스가 올린 것보다도 2푼 이상이 높다.
역대 전설들과 비교해도 마찬가지 카림 압둘-자바(.3399)와 윌트 체임벌린(.3251)보다도 높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제는 웬만한 선수를 넘어 신의 영역에 가 있는 전설의 3대 센터들에 속하는 압둘-자바와 체임벌린을 넘어서 있다. 아직 시즌을 마치지 않았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집계된 기록은 아니지만 이 흐름대로라면 역대 최초로 .340이 넘는 승리기여도를 기록할 수 있을 지가 더욱 주목된다.
# 역대 승리기여도/48 순위
- .3399 1971-1972 카림 압둘-자바 (밀워키)
- .3256 1970-1971 카림 압둘-자바 (밀워키)
- .3251 1963-1964 윌트 체임벌린 (샌프란시스코)
- .3225 1972-1973 카림 압둘-자바 (밀워키)
- .3220 2012-2013 르브론 제임스 (마이애미)
- .3211 1990-1991 마이클 조던 (시카고)
- .3183 2008-2009 르브론 제임스 (클리블랜드)
- .3174 1995-1996 마이클 조던 (시카고)
- .3077 1987-1988 마이클 조던 (시카고)
- .2987 2009-2010 르브론 제임스 (클리블랜드)
직접적인 승리기여도에서도 커리는 이번 시즌 유일하게 두 자리 수를 넘어서고 있다. 커리의 기여도는 현재 10.9로 책정되고 있다. 2위인 카와이 레너드(샌안토니오)가 8.9인 점을 비교하면 커리의 기여도가 이번 시즌 최고임에 버젓이 드러난다. 공격기여도(Offensive Win Share)에서는 커리가 리그에서 유일하게 8을 훌쩍 넘겼다(8.5). 2위는 케빈 듀랜트(오클라호마시티)로 그의 기록은 6.7에 불과(?)하다. 커리가 웬만한 선수의 기록을 평범하게 만들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여러 2차 지표에서도 커리는 1위 자리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현재 BPM(Box Plus Minus)에서도 1위에 올라 있다. BPM은 평균선수대비 보정 코트마진으로 커리는 이 부문에서 12.7로 가장 높다. 2위인 웨스트브룩(10.1)을 일찌감치 따돌렸다. 리그에서 보정 득실이 10을 넘는 선수는 웨스트브룩과 커리가 유일하다. 공격에서의 보정된 코트마진(Offensive BPM)에서는 12.7을 기록하고 있다. 이 또한 10을 넘긴 선수는 유일하다. 2위는 웨스트브룩(7.6)이다.
리그 역사상 공격에서의 보정 득실에서 10 이상을 넘긴 선수는 단 1명도 없다. 조던과 제임스도 하지 못했다. 역대 가장 높은 OBPM은 조던의 기록(9.82)이다. 이 부문에서 9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조던(3회), 제임스(3회), 트레이시 맥그레이디, 크리스 폴 그리고 커리(이상 1회) 밖에 없다. 커리가 이번 시즌 10 이상을 기록한다면 다시 한 번 NBA에서 범접할 수 없는 기록을 쌓게 된다. 또한 역대 9이상을 2회 이상 기록한 역대 3번째 선수가 되게 된다.
참고로 커리는 지난 28일 댈러스와 경기 전을 기준으로 최근 233점을 득점했다. 반면 웨스트브룩은 234점을 올렸다. 그러나 웨스트브룩은 지난 28일을 기점으로 최근 290분을 소화하고 만들어 낸 기록이다. 반면 커리는 웨스트브룩보다 100분이 적은 190분만을 뛰고도 그보다 1점이 적은 233점을 올린 것. 이번 시즌 웨스트브룩의 활약이 결코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대단하다. 하지만 이보다 더한 폭발력을 커리가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의 커리는?
최근 골든스테이트는 그들과 함께 이번 시즌 역대 최고의 행보를 보이고 있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게 패할 뻔 했다는 점이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31일에 가진 원정경기에서 어김없이 큰 힘들이지 않고 사뿐하게 20점차로 크게 앞섰다. 그러나 막판 방심이 화근이 된 것일까. 결국 필라델피아에 108-105로 진땀승을 거뒀다.
관건은 앞으로의 경기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17일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패한 직후 이후 5경기에서 내리 120점을 폭발시켰다. 이는 지난 1993년 피닉스 선즈 이후 처음 나온 기록으로 골든스테이트의 화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는 대목. 필라델피아와의 경기 전까지는 지난 186분 동안 단 한 번도 리드를 놓친 적이 없었을 정도로 상대를 그야말로 저 우주 멀리 보내버렸다.
이만하면 상대도 골든스테이트를 두려워할 수밖에 없다. 특히 패한 직후 만나는 골든스테이트의 집중력은 엄청나다. 골든스테이트는 밀워키 벅스에게 시즌 첫 패를 당한 이후 피닉스를 상대로 128-103으로 대승을 거두더니 2경기 연속 120점을 퍼부었다. 댈러스에게 24점차로 패한 이후에는 사뿐하게 3경기 연속 110점 이상을 득점했고, 최근에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상대로 한 때 43점차로 앞서는 등 (연장 없이) 132점을 퍼부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시즌 전반전에서만 70점 이상을 득점한 적이 무려 7번이 달한다. 반면 나머지 29개 팀이 모두 기록한 것은 9번이다. 단일 경기 어시스트 수치에서도 단연 압도적이다. 35어시스트+ 기록한 횟수는 7번이나 된다. 반면 골든스테이트의 뒤를 잇는 팀은 애틀랜타 호크스와 새크라멘토 킹스(이상 2회)다. 여러 공격 지표에서 골든스테이트를 범접할 팀은 어디에도 없다. 골든스테이트가 실점이 많아 보이지만 결코 많은 것이 아니다. 이는 골든스테이트의 경기흐름이 빠르기 때문이다.
이 팀을 이끄는 선수가 바로 커리다. 커리는 자신의 긴 슛거리를 가장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다. 리그에서 가장 넓게 코트를 활용하고 있으며, 심심풀이로 하프라인에서 슛을 던져서도 심심치 않게 집어넣을 정도다. 평균 기록만보더라도 그렇다.이를 테면 전날 15점에 그치더라도 그 다음 경기에서 45점을 넣으면 그만이다.다른 선수도 아닌 커리의 평균 기록이 더 무서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만하면 3점라인 밖에서 커리를 수비할 때도 먼발치라 해서 그를 두었다간 곧바로 ‘한 방’ 얻어맞게 된다. 무엇보다 커리의 평균이 약 30점이라는 점이다. 전날 15점을 득점했다 하더라도 다음날 45점을 넣으면 그만이다. 커리의 평균 기록이 그래서 더 무섭다. 대부분의 에이스들과 달리 커리는 딱 효율적으로 34분만 뛰고 4쿼터엔 유유히 퇴근한다. 시즌 중에도 커리의 칼같이 퇴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지가 사뭇 기대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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