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Central] 클리블랜드 그리핀 단장 “러브 트레이드는 없을 것”

NBA / Jason / 2016-01-27 10:09:15
Kevin Love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케빈 러브(포워드-센터, 208cm, 110.2kg) 트레이드는 없다고 밝혔다.

『ESPN』의 브라이언 윈드호스트 기자에 따르면, 클리블랜드의 데이비드 그리핀 단장이 러브의 트레이드는 없을 것이라 밝혔다고 전했다. 그리핀 단장은 “러브의 트레이드를 준비한 적도 없으며, 다른 팀의 제안에 응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최근 클리블랜드는 감독을 교체하는 초강수를 뒀다. 지난 시즌부터 팀을 지도했던 데이비드 블랫 감독을 해고하고 팀의 수석코치였던 타이런 루를 감독으로 임명했다. 보통 감독이 해고되면, 새로운 감독을 찾을 때까지 시간을 두는 편이지만 클리블랜드는 곧바로 루에게 다년 계약을 안기면서 지휘봉을 맡겼다.

불과 며칠 전, 블랫 감독이 경질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러브에 대한 소문도 적잖았다. 블랫 감독도 경질되기에 앞서 “자신이나 러브가 될 것”이라며 측근들에게 밝히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그만큼 이번 시즌 러브의 입지가 좋지 않았기 때문. 러브는 지난 여름에 클리블랜드와 계약기간 5년에 1억 1,0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하지만 러브는 이번 시즌 기대와 달리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러브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43경기를 치러 경기당 32.4분을 소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평균 15.5점 10.7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출장시간은 시간은 지난 시즌(평균 32.8분)과 큰 차이 없다. 러브의 지난 시즌 평균 득점은 16.7점이었다.

클리블랜드에서의 러브



2014-2015 시즌 75경기 평균 33.8분 16.4점(.434 .367 .804) 9.7리바운드 2.2어시스트

2015-2016 시즌 43경기 평균 32.4분 15.5점(.416 .357 .784) 10.7리바운드 2.3어시스트

러브는 지난 2014년 여름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서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됐다. 클리블랜드에서 르브론 제임스, 카이리 어빙과 함께 하는 만큼 기록하락이 예상됐다. 하지만 러브는 지난 2013-2014 시즌에 평균 26.1점을 올린데 반해 지난 시즌에는 약 평균 10점 가량 하락했다. 이도 모자라 이번 시즌에도 평균 득점이 떨어졌다.

이는 러브가 코트 위에서 리바운드와 스팟업 슈팅을 제외하고는 딱히 할 게 없기 때문. 제임스와 어빙이 공격의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는 만큼 러브가 공격에서 갖은 역할은 극히 제한적이다. 그렇다고 블랫 전 감독이 러브의 공격동선 문제를 잘 점검한 것도 딱히 아니다. 지난 시즌에 함께 했지만 오히려 러브의 활용도는 지난 시즌만 못한 느낌이다.

무엇보다 러브는 팀이 뒤쳐질 때 공격에서 전혀 보탬이 되지 못했다. 최근 우승후보들과의 경기에서도 맥을 추지 못했던 것이 결정적이었다. 하지만 그리핀 단장은 러브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지난 여름에 5년의 장기계약을 안겼을 정도면 러브에 대한 믿음이 굳건하다는 뜻이다. 미네소타에서 보였던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선수임이 입증됐다.

시즌 중 러브의 트레이드는 일어나지 않을 확률이 높다. 하지만 시즌이 끝난 이후에는 알 수 없다. 그러나 클리블랜드가 결코 러브를 쉽게 트레이드하진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이 끝나도 4년 8,0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장기계약자인 만큼 트레이드가 쉽사리 이뤄질 일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과연 러브는 이번 시즌 안에 살아날 수 있을까? 루 감독은 어떻게 활용할까? 클리블랜드 코칭스탭은 마이애미 히트의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이 지난 2011년 여름에 누구를 찾아가서 BIG3(제임스, 웨이드, 보쉬)의 활용법에 대한 방안을 찾았는지 잘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그 누구는 지난 2014년까지 미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NCAA 듀크 블루데블스의 마이크 슈셉스키 감독이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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