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VERICKS'로 풀어보는 댈러스 이모저모

NBA / 우준 양 / 2016-01-30 08:52:08
American Airline Center



[바스켓코리아 = 양우준 웹포터] 지난 시즌 개막 전 챈들러 파슨스를 영입함과 동시에 2011우승 멤버였던 타이슨 챈들러까지 재영입하며 댈러스 매버릭스는 다시 한 번 우승의 불꽃을 내기 위해 준비했다. 잘 타던 불꽃에 화력을 더하기 위해 회심에 영입한 레존 론도(새크라멘토)는 팀에 녹아들지 못하며 찬물을 끼얹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휴스턴에 1승 4패로 지며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이번 시즌 개막 전에는 디안드레 조던을 영입하려 구두계약까지 했지만, LA 클리퍼스 구단의 눈물겨운 노력으로 조던은 댈러스와의 계약을 파기하고기존 소속팀으로 되돌아갔다. 시작부터 꼬인 댈러스는 웨슬리 매튜스에 거금을 안겨주며 남아줘서 고맙다는 뜻을 대신 했고, 브루클린 네츠에서 버림받았던 데론 윌리엄스를 영입했다. 출발은 꼬였지만 현재 서부컨퍼런스 6위로 제법 순항하고 있는 댈러스 매버릭스. 'MAVERICKS' 팀 이름으로 댈러스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M: MFFL & Mark Cuban (매버릭스 팬들 그리고 마크 큐반)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SNS를 사용하고 있다. 프로스포츠 구단도 이러한 흐름에 예외는 아니다. 각 구단마다 팀을 응원하는 해쉬태그를 만들어 팬들과 함께 소통하고 있다.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해쉬태그로는 "#MFFL"이다. 모음도 하나 없는 이 영어 4글자의 뜻은 “Mavericks Fan For Life”의 줄임말로 한국말로 풀면 “평생 매버릭스 팬”이라는 뜻이다. 실제로 이 해쉬태그는 매버릭스 팀 기념품에도 많이 볼 수 있는 문구 중 하나이다. 응원하는 팬들 중 가장 열광적인 팬 한 명은 마크 큐반. 바로 댈러스 매버릭스의 구단주이다.




대부분의 구단주는 경기를 관전할 때 따로 지정된 자리에 앉아 있지만 큐반은 언제나 관중들과 함께 응원한다. 양복이 아닌 팀을 응원하는 티셔츠를 입고 있으며, 선수들이 심판에게 불리한 콜을 받을 때는 벌금 낼 것을 각오하고 강력하게 항의한다. 큐반은 댈러스 선수들의 인기에 버금가는데 한 예로는 그의 인형을 선착순 5,000명에게 나누어 준 적이 있다. 대부분의 미국 스포츠 이벤트 기념품으로 지급되는 버블헤드 인형모델은 선수이지만, 댈러스는 구단주의 인형도 선물로 준다. 2011년 우승 후 트로피가 너무 소중해서 화장실까지 들고 간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던 광팬 마크 큐반. 한국 스포츠 팀 구단주도 마크 큐반 같은 사람이 한 명 있다면 얼마나 재미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Mark Cuban




A: All-star starting member (올스타 스타팅 멤버)




NBA 사무국은 지난 22일 (이하 한국시간) 올스타전 스타팅 멤버를 발표했다. 팬 투표로 선정되는 베스트 5에서 동부 컨퍼런스에는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108만9206표) 카멜로 앤써니(뉴욕 닉스, 56만7348표), 폴 조지(인디애나 페이서스, 71만1595표), 카일 라우리(토론토 랩터스, 64만6441표),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 히트, 94만1466표)가 선발 라인업으로 뽑혔다.




한편 서부컨퍼런스에서는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한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가 총 189만1614표를 받으며 리그 전체 득표수 1위로 베스트 5에 선정됐다. 또한,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160만4325표),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 썬더, 77만2009표), 카와이 레너드(샌안토니오 스퍼스, 78만2339표), 케빈 듀랜트(오클라호마시티 썬더, 98만707표)가 브라이언트와 함께 주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올스타전 스타팅 멤버 선정 소식을 전하던 미국 언론들은 한 선수의 투표 결과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바로댈러스의 효자가 된 자자 파출리아 때문이었다. 파출리아는 시즌 시작 전 디안드레 조던이 구두 계약을 파기하고 클리퍼스로 돌아가자 대안으로 선택한 선수이다. 경력 12년차의 베테랑 센터인 파출리아는 30일 현재(브루클린 네츠경기 미포함) 평균 10.4득점 10.7리바운드 1.9개의 블락을 기록하고 있다. 두 자리 수 평균득점은 2006-07시즌 이후로 처음이며, 골밑에서의 스크린과 몸싸움 등 궂은일을 도맡아 하며 댈러스 초반 상승세를 이끌었다. 좋은 성적은 인기에도 크게 영향을 미쳤다.




NBA 올스타 멤버 투표 프런트코트라인에서 스퍼스의 레너드보다 14,222표 적은 76만8112표를 받아 아쉽게 스타팅 라인업에 들지 못했다. 2차 투표 결과에서 8위였던 파출리아는 마지막 투표 결과에서 4위까지 올라왔다. 그가 득표수를넘은 선수들로는 드레이먼드 그린, 앤써니 데이비스, 블레이크 그리핀, 그리고 팀 던컨이다. 어느 누가 올스타 멤버 선정이 되어도 의심의 여지가 없는 선수들을 제치고 그가 4위에 올랐던 것이다. 댈러스의 올스타전 최다 득표자에는 당연히 디리크 노비츠키일 것이라는 편견도 파출리아가 깨버렸다. 비록 29일에 발표된 올스타전 후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그가 이번 기회로 농구팬들에게 다시 각인 된 것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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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Victory park, Victory avenue (댈러스 매버릭스 홈 경기장)




댈러스 매버릭스 경기장인 아메리칸 에어라인 센터에 가기 위해 주소를 검색해보면 “진짜 주소가 이거야?”하며 놀랄 수 있다. 경기장 주소는 “2500 Victory Ave, Dallas, TX 75219”이다. 거리명 주소를 의역하면 “승리로”가 된다. 빅토리 파크는 댈러스 중심부에 있는 공원이고, 그 안에 매버릭스 홈구장이 있다. 이 경기장은 2001년 7월에 개장했지만, 1999년에 이미 아메리칸 에어라인 항공사에서 경기장 이름을 사용할 수 있는 “네이밍라이트”를 확보한 상태였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본사가 댈러스에 근접한 포트워스에 있는 것 또한 네이밍라이트에 영향을 끼쳤다. 이 경기장은 같은 댈러스 지역을 연고로 하는 아이스하키 팀인 “댈러스 스타스”와 함께 사용하고 있는데, 농구 경기일 때는 19,200석 그리고 하키 경기일 때는 18,532석이다. 항공사의 이름을 딴 경기장답게 경기장 내부 천장을 보면 모형 비행기를 종종 볼 수 있다.




매버릭스 경기장의 특징은 사이드 전광판이 선명하고 깔끔하다. 코트 위에 그려진 매버릭스 로고를 기준으로 3시, 9시 방향에 큰 전광판이 각각 하나씩 있는데, 선수들의 기록을 수시로 체크할 수 있다. 전광판이 거기서 거기 아닌가 할 수 도 있지만, 스퍼스의 홈구장이나 썬더의 홈구장에 사이드 전광판은 가운데 걸려있는 전광판보다 작아서 기록을 보기 힘들다. 보스턴 셀틱스와 뉴욕 닉스의 홈구장은 사이드 전광판이 없다. 이런 점에서 봤을 때, 매버릭스의 사이드 전광판은 크고 선명하며 보기에도 피로감이 없다. 또한, 백보드에 마이크를 설치하여 공이 네트 안으로 들어갔을 때의 그물 출렁이는 소리가 크게 들린다. 이는 슛이 들어갔을 때 더 경쾌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한 가지 더 잊지 말고 봐야 할 것은 “Mavericks Maniaacs"라 하여 경기의 흥을 돋우는 사람들이 상주하는 곳이 있다. 이 그룹은 타악기와 큰 목소리로 선수들에게 기를 북돋아 주는 동시에 팬들에게도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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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European player legend (유럽 출신 선수 중 전설)




최근 NBA에는 미국 국적이 아닌 선수들도 제법 많이 볼 수 있다. 특히 유럽에서 온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뉴욕 닉스 드래프트 당시에는 야유를 받았지만, 이제는 “포르징갓”으로 불리는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는 라트비아 출신이다. 올랜도 매직의 상승세를 이끄는 니콜라 부세비치는 스위스 출신이다. 이제는 기량이 정상급인 토니 파커(프랑스), 가솔 형제(스페인)도 유럽 출신이다. 그 중에서도 단연 으뜸을 꼽으라면 바로 댈러스 매버릭스의 살아있는 레전드 디리크 노비츠키다. 1994년부터 독일 팀에서 뛰던 노비츠키는 1998년부터 댈러스에서 뛰기 시작해 2011년 댈러스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끄는데 주역이었고, 실력을 인정받아 MVP까지 받았다.




2011년 파이널 당시 그의 기록은 평균 26.0득점 9.7리바운드. 당시 MVP는 현장 투표인단의 만장일치이기도 했다. 2007년에는 정규리그 MVP를 받기도 했으며, 2002년부터 2015년까지 딱 한 번인 2013년을 빼고 모두 올스타 멤버에 선정되었다. 노비츠키는 지금도 변함없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30일 현재 43경기에 출전에 평균 17.6득점으로 팀 내 1위이다. 노비츠키는 댈러스가 배출한 최고 스타라는 것은 경기장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노비츠키 등번호인 41번이 적힌 져지나 티셔츠를 입고 응원을 하고 있으며, 경기 중 작전타임 때 노비츠키의 전매특허인 “학다리 점프슛”을 따라하게 하는 모습도 전광판에서 볼 수 있다. 댈러스에서 은퇴하고 싶다고 말했던 노비츠키. 그의 등번호 41번이 댈러스의 영구결번이 되고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는 것은 시간문제에 불과하다.




Dirk Nowitzki




R: Retirement from national team (국가대표팀 은퇴)




노비츠키 이야기를 하나 덧붙여보자. 지난 25일, 노비츠키는 독일 국가 대표팀에서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독일 언론에 따르면, 작년 9월에 베를린에서 열렸던 유로바스켓 토너먼트 스페인과의 경기가 노비츠키의 국가대표 마지막 경기였다고 한다. 당시 그 경기는 독일이 스페인에 77-76 한 점 차 패배를 당했다. 독일은 이 패배로 예선 종합 성적 1승 3패를 거두어 토너먼트에서 탈락했다.




올 해 열리는 브라질 리오 올림픽 출전권을 위한 경기들이 남아있지만 노비츠키는 더 이상 대표팀에서 뛰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국가대표 마지막 경기가 되어버린 그 경기에서 노비츠키는 팬들에게 기립박수를 받았고 눈물을 훔쳤다. 노비츠키는 국가대표 대항전을 총 153경기 뛰며 평균 득점은 19.9점이었다. 수상경력으로는 2002년 FIBA(국제농구연맹)이 주관하는 농구월드컵에서 동메달과 MVP 그리고 2005년 유로바스켓에서 은메달과 MVP를 받았다. 올 해 미국 나이 37세가 된 그가 댈러스와의 남은 계약은 2년이다. 국가 대표팀에서도 은퇴한 노비츠키가 어쩌면 2년 후에는 NBA와 작별할지도 모르겠다.




I: Irony of Dallas fan (댈러스팬들의 모순)




2015년 11월 12일. 그 날 열린 NBA 11경기 중 가장 이목을 끈 경기는 매버릭스와 LA클리퍼스의 맞대결 이였다. 이 경기는 디안드레 조던이 댈러스와의 구두계약을 파기하고 클리퍼스로 돌아간 이후, 댈러스에서 첫 경기가 있었던 날이었다. 경기는 예상대로 흘러갔다. 댈러스의 수많은 팬들이 조던이 공을 잡자마자 야유를 퍼부었고, 그를 조롱하는 플랜카드가 방송에 많이 비추어졌다. 댈러스 선수들도 꼭 이기겠다는 투지를 보이며 경기를 118대 108로 승리를 거두었다. 여기까지가 NBA기사들에서 접할 수 있는 이야기였다. 그 뒤에 이야기 하나를 덧붙이고자 한다.




이 경기는『ESPN』전국 방송을 탔고, 가장 직설적인 해설로 유명한 제프 반 건디가 해설을 맡았다. 그는 댈러스 팬들이 조던을 비난하는 것에 대해 “이들은 지금 디안드레 조던에게 야유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일요일에는 그렉 하디를 응원할 것이다. 너무 모순적이다”라고 비판했다. 하디가 누구기에 제프 반 건디 해설자는 조던에게 야유 보내는 것을 탐탁지 않아했을까.




미국의 풋볼은 시즌이 진행되면 현지 시각으로 일요일에 대부분의 경기가 있다. 방송 중계권 계약상 목요일, 월요일에도 각각 한 경기가 열리지만, 그 외 모든 경기는 일요일에 진행된다. 하디는 이번 시즌 댈러스를 연고로 하는 프로 풋볼팀인 댈러스 카우보이스에 1년 계약을 맺은 수비수이다. 이 선수의 전 소속팀은 얼마 전 50번째 슈퍼보울 진출을 확정지은 캐롤라이나 팬서스였다. 그는 팬서스 소속당시 아내를 폭행한 혐의를 조사 받고 있는 중이었다.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구단주이자 사장인 제리 존스는 그것을 알면서도 하디가 팀에 필요 하고 플레이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 믿기에 그와 계약했다.




수사가 길어지면서 잠잠했던 폭행 혐의는 하디의 아내가 하디에게 맞아서 난 흉터라고 주장하는 상처를 SNS에 올리며 재조명 되었다. 이에 맞서 하디는 유죄로 선고되기 전 까지 자신은 무죄라며 강하게 반박하고 있는 중이다. 제프 반 건디 해설자가 한 말을 다시 풀어보자면 이렇다. 구두계약 합의를 파기하여 댈러스를 떠난 디안드레 조던에게는 야유를 보내면서, 폭행혐의가 있는 그랙 하디는 댈러스가 연고인 카우보이스 소속 일원이라는 이유로 응원을 할 댈러스 사람들이 모순이라고 말 한 것이다. 조던과 하디는 분명 상대방에게 피해를 끼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처해진 상황에서 그 피해는 두드러지기도 하고 희석되기도 한다. 재프 반 건디의 지적은 한 번쯤은 생각해볼만한 문제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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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Can they make a playoff? (플레이오프 진출 할 수 있을까?)




1월 30일 현재 댈러스 매버릭스는 26승 22패로 서부컨퍼런스 6위에 랭크해있다. 이번 시즌은 댈러스가 속한 서부컨퍼런스 팀들이 상위 4개팀(워리어스, 스퍼스, 썬더, 클리퍼스)을 제외하고는 성적이 썩 좋다고 말하기 힘들다. 오프시즌 당시 FA영입에서 대어를 잡지 못한데다가 로스터에서 8명이나 새로운 얼굴로 바꾸어 이번 시즌은 어수선한 분위기 때문에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현재 6위에 랭크해있다. 만약, 오늘 시즌이 끝난다면 플레이오프에서 I-35(오클라호마시티와 댈러스를 잇는 고속도로)매치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댈러스의 현재 +4 성적에는 다소 쉬운 일정이었던 초반 스케줄도 한 몫 했다는 평이다. 남은 스케줄을 보았을 때 3월말부터 갖는 원정 6연전이 플레이오프 진출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3월 24일 포틀랜드 원정




3월 26일 골든스테이트 원정




3월 28일 새크라맨토 원정




3월 29일 댄버 원정




4월 2일 디트로이트 원정




4월 4일 미네소타 원정




비록 승률이 5할 넘는 팀은 골든스테이트와 디트로이트 두 팀에 불과하지만 일주일이 넘는 원정 일정에 시간대도 3번이나 바뀌는데다, 그 다음 일정은 홈에서 휴스턴과 맴피스를 상대해야 하기에 댈러스의 승부처는 이 기간으로 전망된다.




K: Kill me? Heal me? (중도의 길을 걷는 댈러스)




작년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중 “킬미힐미”가 있었다. “나를 죽이던가, 나를 치료하던가”라는 다소 극단적인 이 말은 이번 시즌 댈러스와는 다소 거리가 멀어보인다. 지난 시즌 댈러스는 평균 105.2득점으로 리그 3위에 올랐지만, 실점은 102.3점으로 25위에 올라 극단적인 공격농구를 보여주었다. 지금은 인디애나로 간 몬타 엘리스와 노비츠키의 공격 조합이 이러한 성적에 근원이었다. 3점슛 허용률도 36.4%로 4위에 랭크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극단적인 모습이 아닌 중도의 길을 가고 있다. 30일 현재 평균 101.1득점으로 19위, 43.1개 리바운드로 16위, 21.6개 어시스트 16위, 그리고 101.7점의 실점으로 17위에 랭크해있다. 30개 팀인 NBA에서 대부분의 수치가 중간에 위치해있다. 물론 플레이오프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15개 팀 중 중간인 8위만 하면 되지만, 줄곧 강팀으로 손꼽히던 댈러스의 전반적인 성적들이 중도에 위치한 것은 어색하기만하다.




[caption id="attachment_146637" align="aligncenter" width="408"]NBA.com 캡쳐 NBA.com 캡쳐[/caption]

S: Skyline of Dallas (댈러스 스카이라인 유니폼)




이번 시즌 댈러스의 보조 유니폼을 보면 남색계열에 댈러스 도심 스카이라인이 들어간 것을 볼 수 있다. 이 유니폼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 바로 매버릭스의 팬이 직접 그린 디자인이다. 마크 큐반 구단주는 그의 블로그에 팀을 위한 보조 유니폼 디자인 공모전을 한다고 밝혔다. 1000개가 넘는 디자인 중에서 댈러스 출신이자 매버릭스의 광팬이라고 밝힌 지오프 케이스씨가 제작한 디자인이 공모전에서 선정되었다.




“우리는 미래에 입을 져지에 대해 무언가 다른 것을 원했다”며 의견을 밝힌 마크 큐반 구단주는 “우리는 팬들이 제작한 디자인의 져지를 실제로 입고 뛰는 최초의 팀이 되고 싶었다”며 새 유니폼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디자인 선정 과정은 1000개의 도안들을 10개로 추려낸 뒤 그 다음은 팬 투표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케이스씨는 1000달러의 상금과 매버릭스의 이번 시즌 연간 입장권을 상품으로 받았다. 댈러스 스카이라인이 인상적인 이 디자인은 앞으로 홈과 원정 유니폼에도 들어갈 예정이다. 진정으로 지역 팀을 사랑하는 팬들과 자신이 운영하는 구단에 미쳐있는 구단주의 걸작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진 = 양우준 웹포터, NB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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