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쿼터 5점’ 변연하, 승부사란 이런 것!
- 대학 / Jason / 2016-01-03 16:06:0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청주 KB스타즈의 변연하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KB스타즈는 3일(일) 청주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홈경기에서 59-57로 승리했다. KB스타즈는 이날 승리로 신한은행과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하게 됐다.
이날 경기는 엎치락뒤치락했다. 초반 KB스타즈가 상대 실책을 빌미로 치고 나갔다. 1쿼터를 17-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하지만 2쿼터에 단 6점에 그치는 사이 신한은행에 역전에 성공했다. 기회는 있었다. 3쿼터에 벌어졌던 격차를 다시 좁혔고 이내 동점을 만들었다.
이윽고 4쿼터에는 경기 종료를 남겨두고 패색이 짙었다. 이에 KB스타즈는 반칙작전에 나섰다. 하지만 상대가 자유투를 모두 실축하고 만 것. 반면 KB스타즈는 자유투 1구를 성공시킨 뒤 공격리바운드까지 따내는 천운이 뒤따랐다. 결국 0.3초를 남겨두고 득점이 나오면서 승전보를 울렸다.
이날 KB스타즈에서는 데리카 햄비가 맹활약했다. 햄비는 이날 가장 많은 28점 13리바운드로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특히나 햄비는 경기 종료 직전 3점을 포함 4쿼터 막판에는 자신이 8점을 올리면서 팀이 재역전승을 거두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 중심에 변연하가 있었다. 변연하는 이날 6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하지만 4쿼터 초반에 5점을 집중시키면서 신한은행과 맞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변연하는 3쿼터에 자유투로 첫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4쿼터에 나온 3점슛으로 팀이 달아날 수 있었다.
한 햄비의 쐐기 득점을 돕는 결정적인 어시스트까지 이끌어냈다. 변연하는 골밑에 있는 햄비를 찾았고 곧바로 칼날과 같은 패스를 건넸다. 햄비도 이를 득점으로 잘 연결시키면서 KB스타즈가 진땀승을 거둘 수 잇었다.
경기 후 변연하는 “햄비가 골밑을 잘 지켜줬다”면서 햄비가 공을 돌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는 “소극적으로 공격한 부분이 있었다”고 운을 떼며 “저를 비롯한 외곽에 있는 선수들에게 공격적으로 하자했다”면서 선수들을 독려했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를 운영하는 부분에 관련해서는 “어려운 점은 없다. 아무래도 상대방이 압박을 했을 때 단점이 나오긴 한다”면서도 “정돈됐을 때는 괜찮은 것 같다. 동료들이 잘 움직여주고 잘 받아준다”면서 크게 어려움이 없다고 밝혔다.
변연하는 줄곧 스윙맨으로 뛰어왔다. 하지만 이번 시즌부터는 자신의 연륜을 잘 발휘하면서 동료들을 이끌고 경기운영을 책임지고 있다. 현재 어시스트 부문에서 1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이전과는 다른 녹슬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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