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Central] ‘드래프트 1순위’ 앤드류 위긴스, 신인상 수상

NBA / Jason / 2015-05-01 10:08:32
Wiggins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Maple Jordan' 앤드류 위긴스(포워드, 203cm, 90.3kg)가 최고 신인으로 뽑혔다.

『NBA.com』에 따르면, 위긴스가 신인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위긴스는 생애 한 번 밖에 없는 신인상을 품는 영예를 안게 됐다.

위긴스의 신인상 수상은 시즌 초반부터 예견된 일이었다. 11월부터 서부컨퍼런스 이달의 신인상을 독차지한 위긴스는 지난 2월까지 서부를 대표하는 신인으로 자리매김했다. 비록 3월과 4월에는 조던 클락슨(LA 레이커스)과 로드니 후드(유타)에게 자리를 내줬지만, 시즌 초반부터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며 신인상을 수상했다.

무엇보다 지난 드래프트에서 2순위로 지명된 자바리 파커(밀워키)가 시즌 초반에 부상으로 시즌아웃되면서 신인상 레이스는 사실상 위긴스의 독주체제로 진행됐다. 파커가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하게 되면서 위긴스에게 보다 많은 이목이 집중됐다. 오히려 위긴스는 팀의 베테랑들이 부상을 당한 틈을 타 자신만의 영역을 확실히 구축했다.

지난 11월부터 1월까지는 월마다 평균 득점을 끌어올리는 저력을 발휘했다. 미네소타에 적잖은 베테랑들이 포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타 선수들에 밀리지 않는 득점감각을 자랑했다. 지난 1월 2일(이하 한국시간) 이후에는 평균 19.1점을 득점했고, 시즌 마지막 23경기에서는 경기당 23.3점 3.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위긴스는 이번 시즌 평균 16.9점을 득점했다. 위긴스는 현지 나이로 아직 19세에 불과하다. 같은 나이대에서 위긴스보다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는 카멜로 앤써니, 르브론 제임스, 케빈 듀랜트, 카이리 어빙이 전부다. 이들은 모두 현 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들이다. 위긴스도 머지않은 미래에 이들처럼 슈퍼스타로 성장할지가 주목된다.

위긴스는 수상소감으로 “신인상 수상은 제게 많은 것을 의미한다”고 운을 떼며 “미네소타의 미래가 되겠다”면서 당찬 포부를 밝혔다. 위긴스는 미네소타에 대해 “우리는 젊고 재능이 있는 선수들이 많다”면서 앞으로 보다 성장하는 팀이 될 것을 밝혔다.

미네소타의 플립 선더스 감독도 위긴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선더스 감독은 글렌 테일러 구단주에게 “미네소타에 부임했을 때 팀을 재건하기 위해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선수가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선더스 감독은 “지난 여름에 트레이드로 위긴스를 데려왔을 때 준비가 됐다고 생각했다”면서 당시 기분을 전했다.

위긴스는 지난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부름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8월에 미네소타로 트레이드됐다. 위긴스는 앤써니 베넷과 함께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는 위긴스가 뛰기에는 보다 좋은 환경이었다. 만약 클리블랜드에서 제임스, 어빙과 함께 뛰었다면,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미네소타에서는 동기인 잭 라빈과 함께 팀을 이끌 기대주로 자리매김했다. 시즌 내내 니콜라 페코비치, 케빈 마틴, 리키 루비오가 부상으로 빠져 있는 것도 위긴스가 보다 주도적으로 경기를 펼치는데 영향을 미쳤다. 신인상을 수상한 위긴스가 다가오는 시즌부터는 미네소타의 주득점원으로 나설 수 잇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NBA Facebook Cap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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