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Central] 레이커스, 론도에 관심 ... 영입하려 들까?

NBA / Jason / 2015-04-29 08:07:47
Rajon Rondo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LA 레이커스가 다가오는 이적시장에 자유계약선수로 나올 레존 론도(가드, 185cm, 84.4kg)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Bleacher Report』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오는 여름에 론도를 영입하는 것에 흥미가 있다고 전했다. 레이커스는 지난 시즌 중에 론도가 보스턴 셀틱스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로 트레이드될 때도 론도의 영입을 노린바 있다. 게다가 레이커스에는 론도와 친한 코비 브라이언트가 있다.

하지만 레이커스가 론도에게 적극적이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댈러스에서 많은 약점을 노출한데다 현지 나이로 30에 접어든 론도의 나이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슛이 상당히 약하다는 점은 둘째치고 감독과 어울리지 않았을 때, 팀의 케미스트리가 무너지는 것을 봤기 때문이다. 게다가 레이커스에는 이번 시즌에 발굴한 조던 클락슨이라는 유망주 가드가 있다.

레이커스의 미치 컵책 단장도 론도의 경기력에 대해 전과 같은 만족감을 드러내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레이커스의 짐 버스 구단주도 마찬가지. 컵책 단장은 다소 제한적인 금액에 론도와 계약할 수 있다면, 계약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레이커스는 론도에게 거액을 안길 생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브라이언트가 론도의 영입을 강하게 지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레이커스가 론도의 영입을 타진할 확률은 전보다 떨어진 것만은 분명하다. 브라이언트는 지난 시즌 중에도 론도와 아침식사를 함께 하는 등 변함없는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다만 상대적으로 볼을 오래 동안 소유해야 하는 두 선수의 스타일이 맞을 지는 미지수다.

론도는 현 LA 클리퍼스 감독인 닥 리버스가 보스턴 셀틱스의 감독으로 있을 때 좋은 호흡을 자랑해 왔다. 또한 현 보스턴 감독인 브래드 스티븐스도 론도의 플레이를 잘 활용했다. 그러나 댈러스 매버릭스의 릭 칼라일 감독의 공격철학과는 어울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론도는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음에도 남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즉, 론도를 데려가는 팀은 감독의 전술과 론도가 잘 어우러질 수 있을 지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론도를 제어할 수 있는 감독이 팀에 사령탑으로 있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하물며 슈팅이 약해도 너무 약하기 때문에 이 대목에서 고개를 젓는 팀이 나올 가능성이 농후하다.

한편, 레이커스는 다가오는 시즌에 사용할 샐러리캡을 대거 확보했다. 다음 시즌에만 2,200만 달러를 연봉으로 지급할 수 있게 된다. 이만하면 복수의 스타급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수준이다. 무엇보다 샐러리캡이 늘어날 수 있음을 고려할 때, 장기계약을 맺을 수 있는 여건도 충분하다.

과연 레이커스는 론도를 영입하려 들까? 이번 시즌 댈러스에서 자신의 가치를 깎아 먹은 론도가 어디에 새둥지를 틀지가 더욱 주목된다. 덧붙여 레이커스는 어떤 선수를 물망에 두고 협상을 시작할지도 오프시즌의 가장 큰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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