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Central] '필리핀 용병' 블래치, 중국에 둥지 틀어

NBA / Jason / 2014-09-22 08:20:53
Andray Blatche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안드레이 블래치(센터-포워드, 211cm, 117.9kg)는 아시아가 마음에 드는 모양이다.

『Realgm.com』에 의하면, 블래치가 CBA(중국프로농구)에서 뛰게 된다고 전했다. 또한 블래치는 신장이라는 팀과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블래치는 이번 월드컵이 끝난 후, 마이애미에서 뛰게 될 것처럼 보였다. 월드컵이 끝나자마자 현지에서는 마이애미행을 포착했다는 말이 들리기도 했다. 하지만 블래치의 선택은 NBA 잔류가 아닌 중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 것이었다.

블래치는 지난 시즌 브루클린 네츠에서 백업 센터로 뛰었다. 블래치는 경기당 11.2점 5.3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보태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브루클린은 부동의 주전 센터인 브룩 로페즈가 초반에 시즌아웃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오프 2라운드까지 진출했다.

브루클린은 케빈 가넷과 블래치로 센터진을 재정비하며 다시 올라서기 시작했다. 실상을 들여다 보면, 가넷이 많은 시간을 뛰지 않았기 때문에 블래치가 커버해야하는 시간이 적잖았다. 그럼에도 블래치는 자신의 맡은 바 임무를 잘 소화하며 브루클린이 동부 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 진출하는데 일조했다.

월드컵에서도 블래치의 활약은 이어졌다. 블래치는 필리핀의 '귀화 선수'로 이번 월드컵에 참가, 세계무대에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블래치는 5경기에서 평균 21.2점 13.8리바운드 1.6스틸을 기록했다. 득점은 전체 2위, 리바운드는 전체 1위에 올랐을 정도로 블래치의 활약은 엄청났다.

그랬기에 블래치가 NBA가 아닌 중국을 택한 것은 다소 아쉬워 보인다. 아직 워싱턴 위저즈로부터 사면방출된 계약이 남아 있는 만큼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좀 더 많이 뛸 수 있는 곳을 찾은 게 아닌 가 싶을 정도. 게다가 중국리그는 2월경에 시즌이 끝나는 만큼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플레이오프를 노리고 있는 팀들과 접촉할 수도 있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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