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월드컵] ‘김선형 15점’ 한국, 앙골라에 11점 차 패

KBL / kahn05 / 2014-08-30 22:24:09
20140830 한국 대표팀 김선형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16년만의 세계 무대. 세계 무대의 벽은 높았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하 한국)은 30일(한국시간) 스페인 라스팔마스의 그란 카나리아 아레나에서 열린 2014 FIBA 농구 월드컵 D조 예선 1차전에서 앙골라에 69-80으로 패했다.

앙골라는 FIBA 랭킹 15위로, 한국보다 16단계가 높다. 한국은 앙골라 선수의 체격과 힘에 밀렸다. 앙골라의 수비 리바운드에 이은 빠른 공격을 막지 못했다.

3쿼터 들어 조성민(189cm, 가드)과 김선형(187cm, 가드), 양동근(182cm, 가드)의 외곽포가 터졌다. 48-52까지 격차를 좁혔다. 그러나 외곽 공격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레지 무어(200cm, 포워드)와 야닉 모레이라(211cm, 센터)에게 바스켓카운트와 3점슛을 허용하며, 추격 분위기가 무너졌다.

한국의 시작은 좋았다. 조성민의 득점과 양희종(195cm, 포워드)의 3점슛으로 5-0까지 앞섰다. 그러나 앙골라의 높이와 힘에 끌려다녔다. 외곽으로 밀려다닌 한국은 효율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이종현(206cm, 센터)의 자유투로 6-16,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상황은 더욱 심각했다. 문태종(198cm, 포워드)이 3점슛을 성공했지만, 확률 낮은 외곽 공격은 독이 됐다. 앙골라는 한국의 슈팅 실패를 리바운드했고, 리바운드한 공을 빠른 공격으로 연결했다. 이종현이 버저비터를 성공하며 18-36,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에는 키프리아노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20-42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하지만 조성민과 문태종의 외곽포로 상승세를 탔다. 풀 코트 프레스로 앙골라의 실책을 유도했고, 김선형까지 3점포를 가동했다. 양동근이 3쿼터 종료 직전 3점슛을 성공하며, 48-52로 따라잡았다.

그렇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무어에게 3점포를 맞았고, 모레이라에게 바스켓카운트를 허용했다. 50-60으로 다시 점수가 벌어졌다.

한국은 조성민의 3점슛과 김선형의 빠른 공격으로 59-66, 또 한 번 추격했다. 그렇지만 키프리아노에게 버저비터를 맞았다. 양동근과 조성민이 외곽포를 가동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 주요 선수 기록
[한국]
김선형 : 24분 48초 15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
양동근 : 21분 55초 11점(3점슛 3개) 2어시스트 2리바운드
조성민 : 30분 15초 10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앙골라]
야닉 모레이라 : 22분 45초 16점 10리바운드
올림피우 키프리아노 : 27분 39초 16점 3어시스트
에두아르도 민가스 : 32분 43초 14점 5리바운드
레지 무어 : 17분 28초 10점 6리바운드
밀튼 바로스 : 20분 48초 10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사진 제공 = KBL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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