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Central] 'Love Story' 미네소타와 클리블랜드 양자 간 트레이드 합의
- NBA / Jason / 2014-08-08 09:30:30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Love Story'가 끝이 났다.
『ESPN』을 비롯한 여러 현지 언론에서는 이번 케빈 러브 트레이드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만이 차며, 선수들을 주고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다만 발표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이후에 진행된다.
이번 주 초까지만 하더라도 미네소타와 클리블랜드는 물론이고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까지 가세된 3자 간의 트레이드가 될 것으로 확실시 됐다. 하지만 끝내 미네소타와 클리블랜드만이 트레이드를 진행했고, 미네소타는 필라델피아의 테디어스 영을 노리지 않은 것으로 결론이 났다.
# 이번 트레이드 개요
팀버울브스 get 앤드류 위긴스, 앤써니 베넷, 2015 드래프트 1라운드 티켓
캐벌리어스 get 케빈 러브
Win-Win Trade!
미네소타는 지난 두 번의 드래프트에서 1순위 출신인 앤드류 위긴스와 앤써니 베넷을 영입하면서 러브 시대 이후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두 번째 '케빈'을 잃긴 했지만, 위긴스는 올스타 이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재목으로 여겨져 러브의 뒤를 이을 프랜차이즈스타로 손색이 없을 전망이다.
위긴스 개인에게도 이번 트레이드는 잘 된 것이나 다름없다. 클리블랜드에 있었다면, 볼을 잡을 기회도 사실상 많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제임스나 어빙이 가르쳐 주는 부분도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좀 더 본인 위주의 플레이를 펼치기에는 미네소타가 나아 보인다.
베넷도 마찬가지. 현 클리블랜드에 있었다면, 그의 기록은 지난 시즌에서 토막이 났을 확률이 크다. 안팎의 두터운 전력을 구성하고 있는 만큼 클리블랜드가 아닌 미네소타에서 좀 더 성장할 여지가 생길 것으로 점쳐진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러브를 영입하며 동부 컨퍼런스에서 확고부동한 우승후보로 발돋움했다. 이번 여름 제임스와 러브를 영입한 클리블랜드는 기존의 카이리 어빙과 함께 BIG3를 구축하게 됐다.
세 선수 모두 포지션이 다른 만큼 역할 배분에 있어 크게 문제시 될 것도 없어 보일 정도. 거기에 데이비드 그리핀 단장, 데이비드 블렛 감독까지 소위 '일 잘 하는' 사람들이 모인 만큼 클리블랜드로서는 창단 첫 우승을 노릴 전력으로 급상승했다.
게다가 제임스는 이번 여름에 클리블랜드로 복귀하면서 마이크 밀러와 제임스 존스 등 슈터들을 포섭했다. 또한 레이 앨런의 합류가 예상되는 가운데 현지에서는 션 메리언이 클리블랜드와 계약했다는 루머가 돌고 있는 중이다.
미네소타와 클리블랜드가 성공적인 트레이드를 진행시킨 가운데 다음 시즌이 기대된다. 덧붙여 두 팀의 맞대결도 결과여부를 떠나 구미를 당기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러브가 미네소타를 찾았을 때, 팬들의 반응도 궁금하다.
사진 = ESPN.com Cap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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