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Central] 케빈 듀랜트, 월드컵에 뛰지 않는다.
- NBA / Jason / 2014-08-08 08:54:57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케빈 듀랜트가 끝내 이번 월드컵에 나서지 않기로 결정했다.
『ESPN.com』에 의하면,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듀랜트는 이번 FIBA 월드컵을 준비하는 미국 대표팀에서 빠지기로 했다고 전했다. 듀랜트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많이 지친 탓으로 보인다.
대표팀을 통솔하고 있는 제리 콜란젤로 단장은 "듀랜트가 NBA 시즌을 치르면서 육체적인 것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많이 지쳐 있고, 여러 가지로 책임감을 느끼는 것 같다"면서 듀랜트가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말했다.
듀랜트도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다 보니 이를 결정하는 것은 정말 쉽지 않았다"면서 입을 연 뒤, "대표팀에서 트레이닝캠프를 치르면서, 시간이나 에너지적인 면에서 팀을 위한 책임감을 보일 수 없을 것 같다"면서 최근 느낀 심경에 대해 자세히 밝혔다.
이어서 듀랜트는 "나는 뒤로 물러서는 것이 필요하고, 다가오는 NBA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시간을 가질 것"이라며 휴식을 취하면서 다음 시즌에 보다 집중할 뜻을 피력했다.
듀랜트는 지난 2010 월드컵에 나서 조국을 챔피언으로 이끌었고, 최우수선수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12 올림픽에서는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월드컵에도 듀랜트가 나섰다면, 지난 6년 동안 세 번의 메이저대회에 나서는 것이다.
그만큼 피로가 누적될 것이고, 좀 더 먼 미래를 내다볼 때 듀랜트가 이번만큼은 (조금은 늦은 감이 있지만) 쉬기로 결정한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시즌 생애 첫 MVP에 선정되며 리그 최고의 선수로 발돋움한 듀랜트. 남은 시간을 쉬기로 한 만큼 2014-2015 시즌에 펄펄 날아오르길 기대해 본다.
사진 = USA Basketball(usab.com cap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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