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Central] 클리블랜드, 션 메리언 영입에 뛰어들어

NBA / Jason / 2014-08-05 08:57:56
Marion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르브론 제임스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이적시장에 나와 있는 'The Matrix' 션 메리언(포워드, 201cm, 103.4kg)을 노리고 있다.

『ESPN.com』의 마크 스테인 기자에 따르면, 클리블랜드가 메리언을 데려오는 데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레이 앨런의 영입 가능성이 아예 닫히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클리블랜드로서는 메리언을 통해서도 전력보강을 염두에 두고 있다.

클리블랜드의 데이비드 그리핀 단장은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좋은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보이며, 현지 소스에 따르면 메리언을 영입해 선수층의 깊이를 더하고 싶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클리블랜드는 오는 월말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부터 케빈 러브를 트레이드해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메리언이 합류한다면, 프런트코트의 선수층이 옅어지는 것을 작게나마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메리언은 댈러스에서 지난 5시즌동안 주전과 벤치를 가리지 않고 여러 역할을 도맡았다. 덕 노비츠키와 함께 뛸 때는 스몰포워드로 나서며 상대 주포를 막는데 주력했다. 반면 노비츠키가 벤치에 가면 파워포워드로 나서면서 골밑에서 힘을 보탰다.

당초 메리언은 댈러스로 돌아갈 것으로 점쳐지기도 했다. 메리언이 여전히 댈러스에 애정이 담긴 인터뷰를 하는 등 댈러스와 계약하는데 사뭇 적극적이었다. 하지만 댈러스는 휴스턴 로케츠에서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된 챈들러 파슨스를 3년 4,600만 달러로 영입하면서 메리언의 댈러스 잔류는 물거품이 됐다.

파슨스가 댈러스에 들어오면서 그간 팀의 벤치득점을 책임졌던 빈스 카터도 멤피스 그리즐리스로 떠났다.이 밖에도 댈러스는 이번 여름 베테랑가드인 자미어 넬슨과알 젊은 포워드인 알 파룩 아미누를 수혈하면서, 아쉽게도 사실상 메리언의 자리는 없어지게 됐다.

그리핀 단장은 메리언이 피닉스 선즈에서 올스타 이상의 기량을 뽐내며 최전성기에 있을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봤다. 그러나 댈러스에서는 주로 롤플레이어로 코트 위에 나섰다. 메리언은 센터 포지션을 제외한 여러 포지션의 선수들을 수비해내며 녹슬지 않은 수비력으로 코트 위에서 존재감을 보였다.

클리블랜드로서도 '전문수비수'로서 메리언의 기량은 충분하다고 판단한 듯 하다. 세월이 조금은 지났지만, 메리언은 지난 2011년 댈러스 우승 당시 플레이오프에서 코비 브라이언트, 케빈 듀랜트, 드웨인 웨이드와 심지어 르브론 제임스까지 수비해내면서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상대 에이스들을 막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만약, 클리블랜드의 바람대로 러브가 트레이드로 합류하고 메리언까지 들어온다면, 프런트코트 진영은 동부 최강으로 손꼽힐 것으로 점쳐진다. 앤더슨 바레장과 브렌든 헤이우드가 센터 포지션을 책임질 것으로 보이며 케빈 러브와 르브론 제임스의 뒤는 각각 트리스탄 탐슨과 르브론 제임스가 받칠 것으로 판단된다.

메리언은 어디에 새둥지를 틀까? 클리블랜드의 이번 여름이 정말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사진 = ESPN.com Cap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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