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Inside] 러브, 끝내 트레이드될 것으로 보여

NBA / Jason / 2014-08-04 09:55:01
Love Trade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Love Story'가 오는 8월 24일(이하 한국시간) 혹은 25일 끝날 것으로 보인다.

『ESPN.com』에 따르면,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글렌 타일러 구단주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러브가 트레이드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타일러 구단주는 "러브가 원하는 것이 좀 더 명확하기 때문에 가능성이 좀 더 있다고 이야기 하는 것"이라 말했다.

미네소타에서도 더 이상 트레이드를 끌지 않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고, 그 대상은 클리블랜드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타일러 구단주가 언급한 날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앤드류 위긴스가 트레이드될 수 있는 날이다. 공교롭게도 현재 클리블랜드에서는 위긴스의 이름이 마킹된 유니폼을 판매하지 않고 있다.

클리블랜드, 끝내 러브를 품게 될까?

클리블랜드는 지난 7월 25일 이번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지명한 위긴스와의 계약을 체결했다. 클리블랜드는 위긴스 지명 이후, 러브의 트레이드가 수면 위로 떠오르자 위긴스를 매물로 미네소타와 러브 트레이드를 타진하기도 했다.

얼마 후, 클리블랜드는 이를 위해 유타 재즈로부터 비보장계약된 선수 3명을 받아들이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는 러브 트레이드를 위해 '트레이드 패키지'를 꾸리면서 여의치 않을 때는 이들을 방출하는 수순을 밟을 것처럼 보였다.

이후에도 두 팀은 여러 선수들이 연루된 큰 트레이드 루머가 흘러나왔지만 트레이드는 진행되지 않았다. 미네소타는 러브 외에도 케빈 마틴, 골귀 등이 이름을 올렸고, 클리블랜드에서도 서너 명의 선수들이 추가적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그러나 시카고 불스가 끼어들면서 이야기는 달라지는 듯 보였지만, 시카고는 이내 철회하기도 했다. 위긴스가 계약되기 전, 미네소타와 클리블랜드는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끌어들여 트레이드 파이를 보다 키웠다.

기본적인 골자는 최초에 루머가 흘러나왔던 위긴스와 앤써니 베넷이 될 확률이 높아 보인다. 거기에 향후 1라운드 티켓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미네소타는 이번 여름 테디어스 영을 원했다. 미네소타는 만기계약자들을 대거 필라델피아로 보내면서 영과의 샐러리를 맞출 수도 있다.

# 러브 트레이드의 핵심 내용

클리블랜드 get 케빈 러브(1,570만 달러)

팀버울브스 get 앤드류 위긴스(550만 달러), 앤써니 베넷(560만 달러), 2018 1라운드 티켓

하지만 위의 내용이라면 두 팀의 샐러리가 맞지 않다. 하지만 트레이드가 될 때는 500만 달러의 차이는 허용될 수 있는 범위다. 즉, 클리블랜드는 1,070만 달러의 패키지를 꾸린다면, 러브를 트레이드할 수 있게 된다.

관건은 필라델피아의 의중?

문제는 필라델피아가 영을 보내는 대가로 거둬들이는 조건이 충분치 않다는 점이다. 영은 89년생으로 아직도 어린 나이에 속한다. 그런 만큼 미네소타나 클리블랜드는 이에 상응하는 트레이드카드를 제시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 카드는 디언 웨이터스가 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클리블랜드가 웨이터스를 보내는데 합의한다면, 트레이드가 급물살을 탔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렇게 되면 클리블랜드의 출혈이 생각보다 적진 않다.

클리블랜드가 웨이터스를 건넨다면 트레이드는 세 팀이 선수들을 주고받는 삼각트레이드가 될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이와 같지 않다면 미네소타와 클리블랜드가 먼저 트레이드를 진행한 후에 미네소타가 만기카드와 좀 더 확실해진 카드로 필라델피아의 영을 겨냥할 가능성도 없진 않다.

위긴스의 계약으로 한 달 여 동안 (표면적으로) 'Love Story'는 수면 위로 가라앉은 것처럼 보였던 러브 트레이드. 러브 트레이드는 이미 진행됐을 가능성도 농후하다. 8월 마지막 주 초에 이번 여름을 달궜던 러브스토리가 막을 내릴 지가 주목된다.

사진= ESPN.com Cap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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