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Central] 시카고, 러브 영입에 뛰어 들어
- NBA / Jason / 2014-07-23 08:28:50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시카고 불스가 'Love Story'에 출연하게 된다.
『ESPN.com』에 따르면, 시카고가 '올스타 포워드' 케빈 러브(포워드-센터, 208cm, 110.2kg) 트레이드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시카고는 솔리드빅맨인 타지 깁슨과 수비에이스라 할 수 있는 지미 버틀러로 메인패키지를 꾸린 뒤 추가적으로 다른 조각들을 넣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러브 트레이드는 졸지에 3파전이 됐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이어 시카고까지 끼어들면서 러브의 가치는 더욱 오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이들 세 팀이 미네소타의 구미를 당길 수 있는 지의 여부가 중요하다.
간략히 언급하면, 미네소타는 골든스테이트와의 협상테이블에서 줄곧 클레이 탐슨을 겨냥했다. 이에 골든스테이트는 탐슨을 딜에 포함시키지 않길 원했다. 하지만 탐슨이 맥시멈을 요구할 확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 골든스테이트로서도 마냥 탐슨을 지켜볼 수만은 없다.
클리블랜드는 여전히 지난 두 드래프트에서 나란히 1순위를 차지한 앤써니 베넷과 앤드류 위긴스를 매물로 내걸고 있다. 향후 드래프트 1라운드 티켓까지 내걸었지만, 러브를 데려오기에는 다소 모자라 보이는 것이 사실.
시카고가 노리고 있는 것은?
시카고도 마찬가지다. 시카고는 골든스테이트처럼 당장 미네소타에서 주전 자리를 꿰찰 선수 둘을 제시했다. 거기에 다른 옵션들까지 더 얹을 것으로 보여 조건만큼은 골든스테이트 못지않은 것이 사실이다.
무엇보다 러브를 데려올 수 있는 팀으로 부상한 시카고 입장에서도 러브가 클리블랜드로 향하게 된다면, 이만저만 손해가 아니다. 시카고는 러브와 같은 동부 컨퍼런스 중부지구에 속해있다. NBA에서 지역대 구분이 무의미(?)하지만 대권을 노리고 있는 시카고로서는 여간 부담이 아니다.
시카고는 이번 여름 뉴욕 닉스에 잔류한 카멜로 앤써니를 노렸지만, 앤써니 영입에 실패하면서 보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도약하는데 실패했다. 하지만 파우 가솔과 니콜라 미로티치를 영입하며 골밑을 튼튼히 했고, 컥 하인릭과 애런 브룩스를 앉히면서 백코트 전력손실도 최소화했다.
굳이 러브를 데려오지 않더라도 현재의 전력만으로도 동부에서 우승 후보로 거론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게다가 시카고가 러브를 데려온다면, 주전 자리를 원한 가솔의 입지는 물론이고 스몰포워드 포지션에서 생길 누수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가솔이 벤치에서 나선다면, 미네소타의 골밑 전력의 깊이는 지금보다는 훨씬 더 단단해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가솔이 이를 받아들일 지는 미지수다. 또한 버틀러의 공백을 대신할 포워드가 현재 시카고에는 전무하다.
이번에 지명한 덕 맥더맛 등 기존의 스윙맨들이 트레이드에 포함될 여지도 있어 자칫 밸런스가 무너지는 효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러브와 데릭 로즈라는 가장 확실한 '원투펀치'를 보유하게 되겠지만 다소 위험성이 내포된 시도임에는 분명해 보인다.
과연 시카고는 러브를 데려올 수 있을까? 'Love Story'의 시청률이 날로 오르고 있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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