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Central] 에릭 블레드소, 피닉스의 4년 4,800만 달러 제의 거절
- NBA / Jason / 2014-07-18 10:53:36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너도 나도 맥시멈?'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나온 'Mini LeBron' 에릭 블레드소(가드, 185cm, 88.5kg)가 원소속팀인 피닉스 선즈의 제안을 거절했다.
『ESPN.com』에 의하면, 블레드소가 피닉스의 계약기간 4년에 4,800만 달러의 제의에 응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는 무려 연간 1,200만 달러에 달하는 금액으로 블레드소가 지난 시즌에 받은 약 230만 달러에 비하여 5배가 넘는 금액이다.
블레드소가 지난 시즌 빼어난 활약으로 몸값이 상승한 것은 사실이나 이와 같은 대형계약을 발로 걷어찬 것은 의외나 마찬가지다. 아니나 다를까 블레드소는 '최고 대우'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이번 이적시장에서 고든 헤이워드와 챈들러 파슨스가 맥시멈으로 팀을 정하게 됨에 따라 나머지 선수들에게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블레드소도 이들처럼 좀 더 큰 계약을 따내고 싶어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블레드소는 지난 시즌 43경기에 나서 평균 17.7점 4.7리바운드 5.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피닉스로 합류하기 전 LA 클리퍼스에서의 세 시즌동안 평균 6.7점에 그친 것에 비하면 괄목할만한 성장세다.
이는 블레드소가 피닉스에서 주전 가드자리를 꿰차게 되면서 많은 출장기회를 얻으면서 자연스레 보다 올라설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클리퍼스에서는 크리스 폴의 백업이었지만, 피닉스에서는 주전으로 나서며 공격에 보다 많이 관여하면서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었다.
하지만 블레드소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지난 2011-2012 시즌에도 부상으로 40경기 출전에 그친 만큼 부상의 위험도도 어느 정도 내포되어 있는 선수라 할 수 있다.
블레드소는 지난 2010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데뷔했다. 당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18순위로 지명된 블레드소를 지명했다. 원래는 마이애미의 지명권이었지만, 마이애미가 BIG3를 안착시키면서 샐러리를 덜어내기 위해 데이퀀 쿡과 함께 1라운드 티켓을 오클라호마시티로 보냈다.
블레드소는 지명 직후 클리퍼스로 트레이드됐다. 클리퍼스는 블레드소를 데려오는 대가로 2012 드래프트 티켓을 건냈고, 오클라호마시티는 이 지명권으로 팹 멜로를 선발했다. 이후 블레드소는 2012년 1월, D-리그를 갔다 오기도 했으며, 지난 여름에 피닉스, 클리퍼스, 밀워키 벅스가 연관된 트레이드로 피닉스에 둥지를 틀게 됐다.
결과론적으로 피닉스가 아이제이아 토마스를 영입한 것이 보험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피닉스는 이미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토마스와 계약기간 4년에 2,7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피닉스는 토마스를 사인 &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과연 블레드소가 최종적으로 어떤 계약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아직도 이번 이적시장의 열기는 날씨만큼이나 뜨겁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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