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선수단, 사회 활동을 통해 느낀 것은?
- NBA / kahn05 / 2014-07-15 08:08:45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팬이 없으면, 프로 스포츠는 존재할 수 없다.
프로농구 10개 구단은 지역 사회 발전 및 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농구 팬과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인천 전자랜드도 결식 아동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과 부평구 노인 복지관 봉사활동, 어린이 대상 이벤트 실시 등 지역 사회 발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도훈(46) 전자랜드 감독은 ‘천만 독도 명예시민되기’ 홍보 활동과 부평구 노인 복지관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등 지역 사회 활동에 적극적이다. 수장의 솔선수범 덕분에, 선수단 또한 봉사활동에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
전자랜드 사무국은 “감독님이 평소에도 사회 활동에 관심이 많으신 편이다. 하루종일 하는 활동이 아니라면, 운동 시간을 조절할 정도로 적극적이다. 감독님이 솔선수범하다보니, 선수단도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 감독은 2013년 여름 진천선수촌에서 실시한 전자랜드 전지 훈련에서 “선수단이 봉사활동을 귀찮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를 사랑해주는 팬 없이, 우리는 존재할 수 없다. 선수가 아니라면, 이러한 활동도 할 수 없다”며 사회 활동이 중요한 이유를 언급했다.
전자랜드의 플레잉 코치이자 최고참인 이현호(193cm, 포워드)는 ‘꿀밤 훈계’를 통해, 사회 활동에 눈을 떴다. 이현호는 청소년 선도 홍보대사 활동과 농구 클리닉 등 자신의 재능을 사회에 기부하고 있다. 사회 활동의 의미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이현호는 “농구 외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 농구 선배님들과 팬이 나를 많이 도와줬다. 내 능력이 닿는 한, 어려운 분을 위해 재능 기부를 하고 싶다. 이러한 활동은 큰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사회 활동의 의미를 설명했다.
‘최고의 수비형 센터’인 주태수(200cm, 센터)도 사회 활동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봤다. 주태수는 “예전만 해도 사회 활동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이)현호형이랑 같이 결식 아동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을 간 이후, 생각이 달라졌다”며 운을 뗐다.
그리고 “부모님이 없이 힘들게 사는 아이들을 봤다. 밥도 제대로 못 먹는 것 같았다. 그런 걸 보고, 마음이 짠해졌다. 봉사활동은 운동을 힘들게 느꼈던 나 자신에게 반성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다”며 반성했다.
팀 내 최고 연봉자인 정영삼(187cm, 가드)은 “봉사활동을 여러 군데 다니고 있다. 어려운 사람들을 보며,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는 걸 느끼고 있다. 운동이 힘들다고는 하지만, 이는 선수라면 당연히 이겨내야 할 점이다”고 말을 시작했다.
그는 “나는 농구를 통해 행복을 얻고 있고,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다. 봉사활동을 다녀올 때마다, 계속 내 자신을 되돌아보게 된다”며 봉사활동이 주는 의미를 설명했다.
NBA 사무국은 ‘NBA Cares’라는 프로그램으로, 프로 선수들이 지역 사회를 생각하도록 하고 있다. NBA 슈퍼스타는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팬에게서 받은 사랑을 되돌려준다. 그렇게 팬의 귀중함을 알아나간다.
‘슬픔은 나누면 반으로 줄고, 기쁨은 나눌수록 두 배로 늘어난다’는 말이 있다. 전자랜드를 제외한 9개 KBL 구단은 팬을 위한 사회 활동에 적극적이다. 이러한 사회 활동은 언젠가는 사랑이라는 메아리로 돌아온다. 사랑이라는 프로농구의 흥행으로 연결될 수 있다.
사진 제공 =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kahn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