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Central] 샌안토니오, 그렉 포포비치 감독과 연장계약 체결

NBA / Jason / 2014-07-10 08:53:06
20131221 그렉 포포비치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모든 것이라 할 수 있는 그렉 포포비치 감독이 샌안토니오의 지휘봉을 당분간 내려놓지 않는다.

『ESPN.com』에 따르면, 포포비치 감독이 샌안토니와 연장계약에 합의했으며, 계약에 대한 세부적인 조건들을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포포비치 감독은 지난 1996-1997 시즌부터 샌안토니오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샌안토니오에서 정규시즌에 967승 443패를 기록했으며, 디비전 챔피언에 오른 것만 11회, 컨퍼런스 챔피언에 오른 것은 6회에 달한다.

더불어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하면서 5회 우승을 차지하며, 샌안토니오를 명문팀의 반석으로 올려놓았다. 이는 지난 2006-2007 시즌 이후 무려 7시즌 만에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것이며, 샌안토니오가 첫 우승을 차지한 1998-1999 시즌 이후 15년만이다. 포포비치 감독은 이 모든 여정을 팀 던컨과 함께했다.

또한 포포비치 감독은 통산 세 차례 '올 해의 감독상'을 수상하기까지 했다. 포포비치 감독의 잔류는 샌안토니오에게 엄청난 희소식이다. 이미 던컨과 보리스 디아우도 잔류를 선택한 가운데, 포포비치 감독의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점쳐진다. 선수단의 사기진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감히 점쳐진다.

지난 시즌 샌안토니오는 62승을 올리며 리그에서 가장 좋은 정규시즌 승률을 기록했다. 시즌 막판 19연승을 내달리는가 하면 여전히 던컨을 위시로 토니 파커, 마누 지노빌리를 주축으로 하여 팀을 잘 이끌었다.

최근에는 'The Hand' 카와이 레너드를 발굴하여 샌안토니오 미래의 초석으로 삼고 있다. 포포비치 감독의 끝은 어디일까? 때론 인터뷰에 냉소적이지만,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보여준 크리스 세이거 Jr.와의 인터뷰는 아직도 가슴 따뜻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지난 2013 파이널에서 정말 아쉽게 패한 직후 누구보다 밝은 표정으로 르브론 제임스를 비롯한 마이애미 선수단에게 축하를 아끼지 않았던 포포비치 감독. 그런 그도 지난 파이널에서 우승 직후 고개를 숙이고 그간 지나왔던 순간들을 곱씹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그의 감독 생활을 좀 더 보게 될 수 있는 것도 NBA 팬들에겐 또 다른 크나큰 축복이자 작은 재앙(?)이 아닐까 싶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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