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퍼시픽] B조 1위 경희대 김현국 감독, “최종 목표는 우승”

WKBL / sportsguy / 2014-07-07 17:33:35
김현국

[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김우석 기자] 경희대는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예선 마지막날 경기에서 연세대에 80-74로 승리하며 4전 전승으로 B조 1위를 확정지었다.

1쿼터 중반까지 연세대 센터인 김준일을 막지 못하면서 흐름을 내주었던 경희대는 중반이 지나면서 특유의; 벌떼농구를 앞세워 흐름을 바꿔냈고, 이후 배수용과 한희원을 앞세워 효과적인 공격을 펼쳐 역전과 함께 게임 분위기를 가져갔다. 또, 지역 방어와 대인 방어를 효과적으로 사용한 수비도 성공적이었다.

결과로 경희대는 4쿼터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10점 이상 리드를 잡으면서 어렵지 않게 승리를 거두었고, 2014년 대학리그 우승팀인 고려대를 4강 토너먼트 상대로 맞이하게 되었다. 고려대는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동국대를 꺾으면서 A조 위로 결선에 오르면서 경희대의 4강 첫 상대가 되었다.

김현국 감독은 연세대 전 승리에 대해 “포스트 진 약점이 있었다. 김철욱이 파울 관리에 약점이 있는데, 오늘 경기 역시 김준일을 상대로 약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배수용 등을 사용해 김준일의 파괴력을 최소화는 데 중점을 두었고, 2-3 지역방어 등 존 디펜스가 효과적으로 먹히면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또, 김현국 감독은 “한희원 등 외곽에서 공격이 살아난 것도 하나의 승인이다. 4강전인 고려대 전에는 연세대 전 승리의 포인트였던 존 디펜스를 계속 사용할 순 없다. (이)승현이와 (이)종현이가 뛸 지는 확실히 모르지만, 만약 뛰게 된다면 어떻게 효과적인 수비를 펼치느냐가 승패의 관건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고려대 트원타워가 뛰면 선수들이 위축되는 경향이 있다. 두 선수를 피해서 슛을 쏘는 등 적극적이지 못하다. 이기고 지고는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 대학 선수들이기 때문에 배워가는 과정이라고 본다. 적극적으로 임하도록 주문해 그 부분을 넘어서는 실험대로 삼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 김현국 감독은 조심스레 우승에 대한 욕심도 말해주었다. 김현국 감독은 “일단 첫 대회이니 만큼 좋은 경기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4강전 키워드는 ‘도전’이다. 앞서 말한 것 처럼 부담이 덜한 경기이니 만큼, 내일 경기에 최선을 다해 이기고 우승까지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종규(창원 LG), 김민구(전주 KCC), 두경민(원주 동부)이라는 BIG3가 졸업을 하고도 2014년 대학리그에서 생각 이상의 성적을 올렸던 경희대. 세 선수의 공백을 적절히 메꿔내며 이번 대회에서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연세대와 일전에서도 생각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던 경희대가 벌일 고려대와 4강전이 기대된다.

사진 = 바스켓코리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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