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Central] 웨이드와 보쉬, 끝내 몸값을 낮출까? … 이후 마이애미 행보는?

NBA / Jason / 2014-07-02 07: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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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이재승 기자] 'The Heatles'드웨인 웨이드와 크리스 보쉬 그리고 르브론 제임스가가 마이애미 히트에 남게 될까?

『ESPN.com』에 의하면, 웨이드와 보쉬가 각각 상당한 수준의 페이컷이 동반된 계약을 체결했다는 루머가 흘러나왔다.웨이드는 계약기간 4년에 1,200만 달러, 보쉬는 계약기간 5년에 1,100만 달러에 사인했다는 것. 이는 웨이드는 약 5,000만 달러, 보쉬는 5,500만 수준의 계약을 맺은 것으로 풀이된다.

웨이드와 보쉬의 행보

웨이드와 보쉬가 만약 ETO를 행사하지 않았다면, 두 선수의 몸값은 연간 2,000만 달러를 훨씬 상회한다. 게다가 해가 갈수록 연봉이 오르는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모든 옵션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이들 둘의 몸값은 2년에 4,000만 달러를 훨씬 상회한다.

만약 위의 계약내용이 사실이라면, 웨이드와 보쉬는 현재 마이애미의 전력을 유지하는데 이전 계약에 절반에 달하는 몸값을 삭감하게 된다. 물론 단기계약을 파기하고 장기계약을 맺게되는 되지만 이들이 엄청난 수준의 희생을 감수한 것만은 사실이다.

# 웨이드와 보쉬의 계약 비교(이전 계약 / 현재 루머)

웨이드 - 2년 4,000만 / 4년 5,000만

보 쉬 - 2년 4,000만 / 5년 5,500만

* 새롭게 맺게 될 계약의 총액은 어림수

이와 같은 극단적으로 몸값을 깎은 것은 '돈보다는 우승'에 초점을 둔 것으로 감히 예상된다. 웨이드는 옵트아웃 즉시 연간 1,000~1,2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이 맺어질 것으로 보였다. 프랜차이즈스타임을 감안하면 다소 낮은 금액임에는 분명하지만 마이애미에 잔류하겠다는 의지가 강한데다 BIG3를 유지하는 데 많은 의미를 두고 있었기에 가능했다.

하지만 웨이드야 광고수입이 만지만, 보쉬는 그렇지 않다. 보쉬는 불과 며칠 전 1,500~1,600만 달러 정도의 연봉을 책정 받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루머와 비교해 보면 몸값 차이가 무려 500만 달러에 달한다. 보쉬로서는 당장 손에 쥘 수 있는 금액의 차이가 만만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페이컷을 단행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제임스의 마음을 붙들 수 있을까?

지난주 BIG3는 마이애미에서 회동한 것으로 포착됐다. 지난 2010년에는 공이 몸값을 낮췄다면, 이번에는 달랐다. 적어도 제임스는 다가오는 시즌부터 최대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임스는 사실상 BIG3의 강력한 한 축이었다. 아니 마이애미를 이끄는 구심점이나 다름없다. 제임스는 지난 파이널에서도 나홀로 맹활약을 이어갔다. 하지만 동료들의 부진한 모습에 3연패의 길목에서 아쉽게 좌절하고 말았다.

마이애미는 (소문이 사실이라면) 제임스에게 충분히 최고대우를 약속할 수 있게 된다. 최소한 2,000만 달러선에서 예상되는 계약을 제시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제임스를 앉히고도 다른 선수들의 영입까지 노릴 수 있게 된다.

덧붙여 마이애미는 BIG3를 모두 앉히고도 유도니스 해슬럼과 레이 앨런까지 최소계약수준으로 잡아야했다. 이렇게 되면 샐러리캡 대부분이 소진되게 되고, 상대적으로 미약한 금액으로 나머지 로스터를 채워야만 했다. 이렇게 되면 대권을 노리기엔 다소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라우리와 고탓까지?

하지만 위의 내용처럼 웨이드와 보쉬가 단행한 페이컷에 준하는 계약을 맺고 제임스를 맥시멈을 안긴다면, 마이애미는 그러고도 약 1,200만 달러에 달하는 캡스페이스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마이애미는 이를 통해 카일 라우리와 마신 고탓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이애미는 이미 이번 여름 라우리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BIG3의 페이롤만으로도 샐러리가 모두 들어차는 만큼 거의 불가능해 보였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웨이드와 보쉬의 희생(?)에서 야기됐다.

심지어 라우리는 물론이고 고탓까지 노리고고 있다는 말이 흘러나왔을 정도다. 라우리나 고탓을 잡겠다는 말이 아니라 두 선수를 동시에 포섭하겠다는 의도다. 이들 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나온 가장 수준급의 포인트가드와 센터다.

마이애미가 이들 둘마저 모두 영입한다면, 사치세를 피할 수는 없다. 그러나 당장 우승전력으로 한 번 더 발돋움하는 것은 그야말로 시간문제다. 마이애미는 그간 BIG3가 차지한 나머지 전력에서는 늘 열세였다. 가드와 센터는 물론이고 심지어 (특히 이번 시즌) 벤치전력까지 좋지 않았다.

마이애미로서는 기존 전력을 유지하게 되는 것만으로도 동부 컨퍼런스의 수위권에 위치할 여력이 충분한데 라우리와 고탓까지 눌러 앉힌다면, 우승후보를 넘어 사실상 리그 전체의 밸런스를 무너트릴 수도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만약, 팻 라일리 사장이 위와 같은 내용의 것들을 모두 이끌어낸다면 그는 'The Boss'라 칭송받기에 충분하다. 지난 2010년에도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제임스를 비롯, BIG3를 구성한 전례가 있는 만큼 이번에는 어떤 주사위를 던질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지만 좋은 선수들의 총합이 반드시 우승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공은 둥글고, 이변과 변수는 어디에나 존재하는 법이다.

사진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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