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Central] 제임스, 최대 계약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NBA / Jason / 2014-07-01 07:50:57
20130511 Daily(Lebron James)

[바스켓코리아=이재승 기자]르브론 제임스가 맥시멈 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ESPN.com』에 따르면, 제임스는 다가오는 시즌부터 최대한의 몸값의 원하는 것으로 보도됐다. 여기에서 말하는 맥시멈은 무려 2,220만 달러에 달하는 금액이다. 제임스는 팀을 떠나게 될 시 최대 4년, 잔류할 시에는 5년의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2010년과 다른 2014년

분명한 것은 현재 제임스의 행보가 2010년과는 전혀 다르다는 것이다. 제임스는 2010년 당시에는 마이애미 히트에 합류하기 위해 본인의 몸값을 보다 낮게 책정했다. 당시 제임스와 크리스 보쉬는 공이 1억 1000만 달러, 웨이드는 1억 700만 달러로 모두 6년 계약을 체결했다. 그 결과 마이애미의 샐러리는 이들 세 선수만으로도 꽉 차게 됐고, 급기야 이들 셋은 이번 여름에 ETO를 행사하며 이적시장으로 나오게 됐다.

지난 2011년 여름에 새로 개정된 노사규약에 의해 사치세 납부 규정이 보다 강화된데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마이애미는 지난 시즌에도 재정적인 이유로 팀내 최고 슈터인 마이크 밀러(현 멤피스)를 사면하는 등 뚜렷한 전력보강이 없었다. 결국에는 파이널에서 패하며 우승에 실패했다.

그러나 이번 2014년 여름의 제임스는 페이컷보다는 맥시멈을 받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임스는 지난 마이애미 행을 통해 우승을 일궈낸 만큼 아무래도 본인의 활약에 걸맞은 연봉을 원하는 것으로도 전망된다.

또한 2010년 당시에는 무려 6팀이 제임스의 사무실을 직접 찾기로 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어떤 약속도 잡지 않았으며, 일단은 에이전트인 리치 폴에게 계약에 대해 맡겨놓았다. 우선은 팀들의 계약제안을 살펴본 뒤에 움직임을 취하겠다는 뜻으로도 풀이된다.

마이애미를 떠날 것인가?

현재 제임스에게 맥시멈 샐러리를 안겨줄 수 있는 팀들은 무려 7팀에 달한다. 원소속팀인 마이애미를 시작으로 댈러스 매버릭스, LA 레이커스, 피닉스 선즈, 유타 재즈,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올랜도 매직이다. 이 가운데 직접적으로 제임스의 구미를 당길만한 팀은 마이애미와 레이커스다. 댈러스는 마크 큐반 구단주가 "맥시멈 계약을 오퍼하는 데 신중할 것"이라는 발언을 해 다소 유동적인 입장이다.

덧붙여 샐러리를 비워내면서 다각도적으로 제임스를 영입하려 들고 있는 팀들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시카고 불스, 휴스턴 로케츠가 대표적이다. 클리블랜드는 제임스가 마이애미에 합류하기 전 7시즌을 뛰었다. 그리고 시카고는 카를로스 부저의 사면을 준비하고 있으며, 휴스턴은 현재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팀들 중 하나다. 이를 종합해 봤을 때, 현실적으로 5~6팀 정도가 제임스를 움직이게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게다가 마이애미를 떠날 확률이 보다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애미가 현재 5,500만 달러 정도의 캡스페이스를 확보했지만, 제임스에게 최대계약을 안기려면 웨이드와 보쉬의 페이컷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미 바쉬는 연간 1,500~1,600만 달러선의 계약을 원하고 있다. 그렇다면 사실상 BIG3만으로 샐러리캡이 소진되게 된다.

문제는 BIG3는 어떻게든 앉힐 수 있게 되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영입이 불가능에 가깝게 된다. 유도니스 해슬럼도 이들과 함께 옵트아웃을 했고, 레이 앨런까지 남아있다. 마이애미가 이들을 설사 룸MLE와 베테랑미니멈으로 남긴다 하더라도 나머지 자리를 보강하기가 쉽지 않다. 무엇보다 해슬럼과 앨런이 지난 시즌부터 노쇠화된 모습을 노출하기까지 했다.

결론적으로 BIG3와 해슬럼과 앨런이 남는다 한들 우승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장담은 없다. 이미 지난 시즌에도 우승에 실패했다. 제임스야 페이컷과 맥시멈에 상관없이 비난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이미 마이애미보다 더 나은 계약과 우승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는 팀들도 대거 있다. 피닉스는 (사실상 기분만 내는 데 불과할 수 있겠지만) 가장 공격적으로 제임스와 카멜로 앤써니를 노리고 있고, 시카고와 휴스턴도 사인&트레이드를 통해 이들 둘을 포섭하고자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

제임스의 행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은 앤써니의 행보가 될 것이 유력해 보인다. 이번 오프시즌 최대어인 앤써니는 이번 주에 본인을 영입코자 하는 팀들과 직접 만날 일정을 잡아놓았다. 그런 만큼 앤써니가 얼마 만큼의 금액에 어디에 둥지를 틀게 되느냐에 따라 제임스의 선택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점쳐진다.

현지에서는 두 선수가 한 둥지를 트는 확률을 높게 보고 있지 않지만,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인 만큼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 지 기대된다. 과연 제임스의 최종 행선지는 어디가 될 것인가?

사진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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