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이모저모] 르브론 제임스, “샌안토니오, 챔피언의 자격 충분하다”

NBA / kahn05 / 2014-06-17 00:20:54
20131030 르브론 제임스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마이애미 히트가 3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마이애미는 지난 16일(한국시간) AT&T 센터에서 열린 2013~14 NBA 파이널 5차전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87-104로 패했다. 마이애미는 2차전까지 샌안토니오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3차전부터 샌안토니오의 완벽한 경기력에 밀려 1승 4패로 준우승에 그쳤다.

마이애미는 지난 파이널에서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샌안토니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1~12 시즌에 이어, 2연패를 이뤘다. 르브론 제임스(203cm, 포워드)와 드웨인 웨이드(193cm, 가드), 크리스 보쉬(211cm, 센터)의 위력은 여전히 강했다.

마이애미의 5차전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르브론이 3점슛과 바스켓카운트 등 공격을 주도했고, 레이 알렌(196cm, 가드)의 외곽포까지 터지며 22-6으로 달아난 것. 하지만 마누 지노빌리(196cm, 가드)와 카와이 레너드(201cm, 포워드), 패티 밀스(183cm, 가드)에게 외곽포를 허용하며, 분위기는 급격하게 넘어갔다.

마이애미는 2쿼터 초반까지 35-28로 리드를 이어갔다. 하지만 팀 던컨(211cm, 포워드)과 마르코 벨리넬리(196cm, 가드), 레너드와 지노빌리에게 연달아 득점을 허용했다. 전반전을 40-47로 역전당한 채, 후반전을 맞이했다.

3쿼터에 결국 밀스와 지노빌리에게 3점슛 4개를 맞으며, 49-70으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르브론의 외곽포와 마리오 챌머스(188cm, 가드)의 바스켓카운트로 65-79까지 따라붙었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마이애미는 결국 3연패를 포기해야 했다.

르브론은 이 날 31점 10리바운드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4쿼터 후반부터 벤치에서 동료의 경기를 지켜봤다. 그는 “우리는 1쿼터를 잘 했다. 하지만 샌안토니오는 우리보다 나은 팀이었다. 그들이 왜 2014년 챔피언인지 잘 보여줬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에릭 스폴스트라(44) 마이애미 감독도 “샌안토니오는 이번 시리즈 내내 아름다운 농구를 펼쳤다. 특히 3차전부터 그들의 농구는 더욱 정교했다. 샌안토니오의 농구는 우리보다 나았다”며 샌안토니오의 경기력을 높이 평가했다.

마이애미는 ‘BIG 3’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고, 샌안토니오의 조직적인 농구를 감당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패배로 많은 교훈을 얻었을 것이다. 마이애미가 과연 이번 시즌의 설움을 어떻게 극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 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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