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데일리] SAS, 4승 1패로 파이널 우승 차지

NBA / 우식 이 / 2014-06-16 11:50:46
20130605 카와이 레너드

[바스켓코리아 = 이우식 기자] 샌안토니오가 1년 전 패배를 설욕하며 리그 최강 자리를 되찾았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AT&T 센터에서 열린 2013-2014 NBA 파이널 5차전에서 104-87로 승리했다. 7전 4선승제의 파이널 시리즈에서 1승 1패 후 내리 3연승을 따낸 샌안토니오는 1년 전 자신들에게 역전패를 안겼던 마이애미에 앙갚음을 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샌안토니오는 강력한 MVP후보 카와이 레너드가 22점 10리바운드로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고, 마누 지노빌리가 19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패트릭 밀스가 17점, 토니 파커 16점, 팀 던컨이 14점 8리바운드를 올리는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마이애미는 르브론 제임스가 31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부진이 아쉬웠다.

1쿼터는 마이애미의 분위기였다. 마이애미는 제임스가 3점슛 2개 포함 17점을 몰아넣는 활약에, 레이 알렌과 라샤드 루이스가 3점슛을 하나씩 보태는 등 활발한 외곽 공격으로 29-22의 리드를 잡으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그러나 2쿼터 들어 분위기는 바로 바뀌었다. 그 중심에는 레너드가 있었다. 1쿼터 3점슛 2개 포함 8득점으로 활약한 레너드는 2쿼터 시작과 함께 연속 4득점을 올렸고, 4분 47초를 남기고는 역전에 성공하는 3점슛을 집어넣으며 반전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레너드는 1쿼터 17점을 몰아넣은 제임스를 단 3점에 묶는 수비력까지 선보이며 팀의 사기를 끌어올렸다.

이런 레너드의 전방위 활약에 지노빌리의 8득점, 던컨의 6득점을 더한 샌안토니오는 47-40으로 역전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도 샌안토니오의 질주는 계속됐다. 3쿼터의 주인공은 밀스였다. 초반 4분여 동안 마이애미를 무득점으로 막으면서 샌안토니오가 10점 초반대의 리드를 유지해나갔다. 7분여를 남기고 파커와 교체돼 들어온 밀스는 등장과 동시에 알렌으로부터 공격자 파울을 유도해냈고, 이어 백도어 컷에 이은 리버스 레이업으로 득점을 올려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하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밀스는 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2연속 3점슛을 성공시켜 점수 차를 18점 차로 벌려놨고, 지노빌리의 3점슛에 이어 다시 3점슛을 터뜨리며 아예 승부를 결정짓게 만들었다.

이후에도 밀스의 3점슛, 던컨과 레너드, 파커의 중거리슛이 터진 샌안토니오는 77-58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쳐 사실상 승리를 결정지었다.

마이애미가 이 경기를 잡기 위해서는 기적이 필요했다. 그러나 기적은 없었다. 4쿼터에도 샌안토니오는 파커가 쿼터 중반 플로터와 중거리슛 등 자신의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연속 8득점을 올리는 등 총 10점을 기록해 리드를 유지했다.

결국 샌안토니오가 104-87로 승리하며 4승 1패를 기록, 지난 시즌 7차전 혈투 끝 패배를 안긴 마이애미를 물리침과 동시에 2006-06 시즌 이후 7시즌 만에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됐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카와이 레너드(샌안토니오 스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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