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ls Preview] 마이애미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

NBA / Jason / 2014-06-05 07: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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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이재승 기자]마이애미 히트가 2000년대 이후 첫 3연패에 도전한다. BIG3를 구성한 이후 줄곧 결승무대를 두드렸으며 지난 두 시즌간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만큼 이번에도 우승을 하겠다는 열망은 대단하다. 우려와 달리 드웨인 웨이드가 완벽하게 살아난 모습이고, 여기에 라샤드 루이스까지 덩달아 좋은 경기를 펼쳤다.



마이애미로서는 슈터들의 활약이 어느 팀보다 절실한 팀이다. 르브론 제임스와 웨이드의 돌파가 큰 무기인 만큼 이들에게 찬스를 어느 누구보다 확실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여건 또한 충분하기 때문. 더욱이 지난 파이널을 복기해본다면 마이애미의 3점슛이 얼마나 대단했는 지 새삼 느낄 수 있을 정도다.



이에 리턴시리즈로 펼쳐지는 이번 파이널에서 마이애미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는 3점슛을 책임지고 있는 레이 앨런과 라샤드 루이스로 꼽아봤다.



'R & R' 레이 앨런과 라샤드 루이스

시애틀에서의 잠 못 이룬 밤을 선사한 지 언 10년 만에 이들은 마이애미에서 또 한 번의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과는 이야기가 사뭇 다르다. 지난 시즌에는 앨런은 제 몫을 다했지만, 루이스는 그렇지 못했다. 이미 마이애미에 합류할 때부터 루이스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진 않았다. 이미 전성기에서 내려 온데다 밀러, 베티에가 버티고 있어 루이스가 뛸 수 있는 시간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이야기가 많이 다르다. 앨런은 제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마이애미는 재정상의 사정으로 밀러를 잃었고, 베티에는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그러면서 마이애미가 자랑하는 슈터진의 깊이 많이 얇아졌다. 실제로 지난 6, 7차전에서도 마이애미가 우승하는데 엄청난 역할을 한 것은 다름 아닌 '3점슛'이었다. 르브론 제임스가 있기에 가능했던 여러 슈터의 기용은 시리즈의 승부처였던 마지막 두 경기에서 잘 발휘됐다.



그만큼 앨런과 루이스가 힘을 내줘야 하는 이유다. 시애틀 슈퍼소닉스 시절처럼 엄청 폭발적인 모습은 아니더라도 경기 중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3점슛만 곁들여 준다면 마이애미로서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앨런의 진가는 지난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4차전에서 잘 드러났다. 시리즈 내내 좋은 모습을 보인 것은 아니었지만, 4차전에서의 앨런만큼은 엄청났다. 앨런은 당시 4차전 4쿼터에만 3점슛 세 방을 터트리면서 마이애미가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추격의지를 상실케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무엇보다 앨런은 지난 파이널 6차전 종료 버저와 함께 성공시킨 3점슛을 빼놓을 수 없다. 심지어 뒷걸음질 치면서 3점라인을 찾았고, 곧바로 던진 슛이 샌안토니오의 림을 관통했다. NBA 최고슈터의 클래스는 여전했다. 그리고 앨런의 활약은 이번에도 변함없을 것으로 보인다. 밀러와 베티에가 없는 만큼 앨런의 지원사격은 마이애미로서 반드시 필요하다.



루이스의 가세도 반갑기 만하다. 지난 동부 결승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얼굴을 내민 루이스는 이번 파이널에서 X-펙터나 다름없다. 루이스도 지난 인디애나와의 시리즈 5, 6차전에서 도합 9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다. 성공률은 56.3%로 엄청나게 높았다. 루이스는 이와 같은 3점슛을 앞세워 지난 2경기 평균 15.5점을 기록했다.



루이스를 빅맨으로 나누기에는 명확하지 않지만, 빅맨 스팟에서 나오는 만큼 '3점슛을 던질 수 있는 빅맨'으로의 루이스의 가치는 결코 낮지 않다. 단순히 던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성공률 또한 높다면 이야기는 전혀 달라진다. 샌안토니오로서도 여간 골치가 아닐 터. 마이애미가 스몰라인업을 구사하고 있기에 루이스의 반등은 마이애미로서는 호재나 다름없다.



과연 앨런과 루이스는 지난 시즌에 이어 한 번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까? 이번 시리즈에서 두 선수가 지고 있는 책임감은 실로 막중하다. 이들이 폭발한 경기가 나오는 경기가 많아질수록 마이애미의 3연패는 보다 가까이 있을 것만 같다.



사진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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