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이모저모] ‘인종 차별 발언’ 도널드 스털링, “용서를 구하고 싶다”

NBA / kahn05 / 2014-05-13 01:46:19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나는 인종 차별 주의자가 아니다”

LA 클리퍼스의 도널드 스털링(80) 구단주는 최근 인종 차별 발언으로, 아담 실버(52) NBA 총재에게 ‘영구 제명’이라는 징계를 받았다. 많은 NBA 관계자는 스털링의 징계 수위를 듣고 기뻐했다. 닥 리버스(53) 클리퍼스 감독은 “실버 총재의 결정은 환상적이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스털링만은 침울했다. 그는 지난 12일(미국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인종 차별 주의자가 아니다. 너무나도 큰 실수를 저질렀다. 내 실수를 사과하고 싶다”며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털링은 1981년부터 클리퍼스를 운영했다. NBA에서 가장 오랜 시간 동안 있었던 구단주 중 한 명이다. 스털링은 “내 실수에 대해,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고자 한다. 한 번의 실수로, 큰 징계를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용서를 구했다.

그는 또한 “나는 NBA를 사랑하고, 우리 구단을 사랑한다. 정말 너무나도 큰 실수였다는 것은 인정한다. 그러나 다시 한 번 이러한 실수는 저지르지 않을 것”이라며 반성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스털링에 대한 반응은 여전히 냉정하다. 마이애미 히트의 르브론 제임스(203cm, 포워드)는 “옳은 방향으로 진행됐으면 한다. 그의 가족 중 누구라도 구단주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며 도널드 스털링이나 그의 가족이 클리퍼스의 구단주가 되지 않기를 바랐다.

한편, 클리퍼스는 지난 12일(한국시간)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101-99로 꺾고, 시리즈 2승 2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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