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데일리] '디아우 결승 3점포' SAS, DAL 누르고 승부 원점으로

NBA / 우식 이 / 2014-04-29 14:18:49
보리스 디아우

[바스켓코리아 = 이우식 기자] 보리스 디아우의 결승 3점포가 팀을 구원해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2013-14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 경기에서 93-89로 승리했다.

이 경기 전까지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수세에 몰려있던 샌안토니오는 3쿼터 한때 14점 차까지 앞서며 무난히 승리하는 듯 했으나, 4쿼터 맹추격을 당한 뒤 역전까지 허용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33초 전 동점 상황에서 디아우가 결승 3점포를 터뜨린 데 힘입어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려놓을 수 있었다.

샌안토니오는 디아우가 3점슛 3개 포함 17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고, 마누 지노빌리는 23점 5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다. 팀 던컨(14점 10리바운드)과 티아고 스플리터(10점 12리바운드)는 나란히 더블 더블의 활약으로 골밑을 지켰다.

댈러스는 몬타 엘리스와 덕 노비츠키가 각각 20점 4리바운드, 19점 7리바운드를 올렸지만 야투성공률이 30%, 36.8%에 그치는 비효율적인 플레이를 한 것이 결국 패배의 빌미가 됐다.

1쿼터 샌안토니오는 댈러스의 노비츠키에게 7점, 빈스 카터에게 5점을 내주는 등 내외곽에서 수비에 헛점을 드러내며 18-23으로 끌려갔다. 공격에서 지노빌리가 8점, 던컨이 6점, 토니 파커가 4점으로 좋은 출발을 했다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2쿼터 들어 분위기는 완전히 뒤바뀌었다. 2쿼터 시작과 함께 스플리터의 덩크슛과 디아우의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지노빌리와 카와이 레너드가 내외곽을 넘나들며 득점해 50-36까지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와 동시에 샌안토니오는 던컨의 페이드어웨이슛, 레너드와 스플리터의 골밑슛, 파커의 돌파로 20점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댈러스도 엘리스, 호세 칼데론의 연속 3점슛으로 응수했고, 이후 엘리스가 돌파를, 칼데론과 카터가 3점슛을 더해 다시 추격했다.

결국 3쿼터는 샌안토니오가 73-65로 다소 추격을 허용한 채 마쳤다.

4쿼터 초반부터 댈러스의 추격은 매서웠다. 데후안 블레어와 데빈 해리스가 초반 8점을 합작해 추격에 시동을 걸었고, 이후에는 노비츠키와 재 크라우더의 득점으로 쿼터 중반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샌안토니오는 이후 레너드가 자유투 1개를 놓쳤고, 블레어에게 돌파를 허용해 1점 차 역전까지 당했다. 이후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던 양 팀의 승부는 경기 종료 직전에야 결정났다.

87-87로 팽팽하게 맞서던 경기 종료 33초 전, 샌안토니오의 디아우가 3점슛을 집어넣어 균형을 깼다. 댈러스는 종료 20초를 남기고 노비츠키가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슛으로 1점 차로 따라붙었다. 댈러스는 이어진 수비에서 스틸을 노렸으나 여의치 않자 지노빌리에게 파울작전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지노빌리는 이로 인해 얻은 자유투 중 1개를 놓치며 또 다시 상대에게 기회를 내줬으나, 댈러스의 엘리스가 돌파에 이은 레이업슛을 놓쳐 가슴을 쓸어내릴 수 있었다.

결국 지노빌리가 마지막 자유투 2구까지 모두 성공시킨 샌안토니오가 93-89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2승 2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 29일 경기 결과

샌안토니오(2승 2패) 93(18-23, 32-13, 23-29, 20-24)89 댈러스(2승 2패)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보리스 디아우(샌안토니오 스퍼스)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우식 이 우식 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