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이모저모] 아담 실버, “스털링 발언, 철저히 조사할 것”

NBA / kahn05 / 2014-04-29 02:13:16
20140204 아담 실버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도널드 스털링의 인종 차별 발언이 NBA를 들쑤시고 있다.

LA 클리퍼스의 구단주인 스털링은 자신의 아내가 클리퍼스 경기에서 매직 존슨(55)과 함께 한 사진을 확인했다. 사진을 본 스털링은 아내에게 “다시는 흑인을 내 경기장에 데려오지 마라”고 말했다. 한 매체가 이를 퍼뜨리며, 문제는 커졌다.

인종 차별을 금기시하는 미국 사회에서 이러한 발언의 영향은 크다. 사건 당사자인 매직 존슨은 “모든 흑인들을 대표해서 정말 화가 난다. 지구상에 이런 발언을 용인해줄 수 있는 사회와 리그는 없다. 팀을 소유할 자격도 없는 이다”며 스털링을 비난했다.

이어 존슨은 “레이커스에 처음 입단했을 때 가졌던 파티 모임에 스털링도 있었다. 그와 우정이 있다고 생각했다. 다양한 인종이 모여서 승부를 겨루는 것이 스포츠를 아름답게 만드는 것이다. 스털링은 스스로 자신의 팀을 힘들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샬럿 밥캐츠를 소유하고 있는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1)도 뿔이 났다. 조던은 “같은 구단주로써, 이러한 발언에 화가 난다. 아담 실버 총재가 적절한 조사를 할 것이라고 자신한다. 스털링처럼 대놓고 인종 차별을 하는 이는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다. NBA에서 대부분이 흑인 선수다. 이 모욕을 지켜보지만 않을 것”이라고 격분했다.

화가 난 것은 스털링이 구단주로 있는 클리퍼스의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클리퍼스 선수단은 구단주에게 항의하는 의미로 28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코트 센터 서클에 구단 마크가 새겨진 상의를 벗어던지는 집단 행동을 했다.

한편, 아담 실버(52) NBA 총재는 28일 즉각 공식성명을 내고 “스털링의 녹취록이 진짜인지, 발언이 진실인지 스털링을 만나 철저하게 진상을 조사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아담 실버(NBA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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