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데일리] '듀란트 33점' OKC, MEM 누르고 기선 제압
- NBA / 우식 이 / 2014-04-20 14:30:46

[바스켓코리아 = 이우식 기자] 이변은 없었다.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는 2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 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3-14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1라운드 1차전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100-86으로 승리했다.
서부 컨퍼런스 2위(59승 23패) 오클라호마는 7위 멤피스(50승 32패)를 맞아 여유로운 경기 운영 끝에 낙승을 거뒀다. 4쿼터 초반 2점 차까지 쫓기며 위기를 맞았지만 케빈 듀란트가 외곽에서, 서지 이바카가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리며 바로 벗어나는 노련함을 보였다.
오클라호마는 듀란트가 3점슛 3개 포함 33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러셀 웨스트브룩이 23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서지 이바카가 17점 9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멤피스는 잭 랜돌프가 21점 11리바운드, 마크 가솔이 16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골밑을 지켰고, 마이크 콘리 주니어가 16점 5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41-51로 밀린 것이 뼈 아팠다.
경기 초반부터 오클라호마가 앞서나갔다. 듀란트가 연이은 돌파에 성공했고, 웨스트브룩이 중거리슛으로 연속 득점을 올렸다. 이어 듀란트가 3점슛을, 웨스트브룩이 중거리슛을 성공시켰고, 웨스트브룩의 어시스트를 받은 듀란트가 덩크슛까지 터뜨리며 23-10까지 달아났다.
1쿼터를 29-16으로 앞선 오클라호마는 2쿼터에는 캐런 버틀러, 레지 잭슨까지 득점에 가담했고, 듀란트가 여전한 활약을 펼쳐 56-34까지 달아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멤피스는 콘리와 랜돌프만이 간간이 득점을 올렸지만 다른 선수들이 부진해 전반에 기선을 내주고 말았다.
3쿼터 들어 멤피스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 멤피스는 초반 약 3분 동안 오클라호마를 무득점으로 묶으면서 랜돌프와 토니 알렌이 4점씩을 올려 추격을 가했다.
이후 가솔과 콘리까지 힘을 더한 멤피스는 종료 직전 랜돌프가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슛을 성공해 4점 차까지 격차를 좁힌 채 4쿼터를 마쳤다.
오클라호마는 이바카가 홀로 8점을 올렸고, 듀란트가 3점, 버틀러가 2점씩을 득점하는 등 3쿼터 총 13득점에 그치며 69-65까지 쫓겼다.
4쿼터 초반 오클라호마는 멤피스의 마이크 밀러에게 3점슛을 맞으며 2점 차까지 쫓기는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내외곽이 조화로운 오클라호마는 이 위기를 노련하게 넘겼다.
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듀란트의 어시스트를 받은 이바카가 파울을 얻음과 동시에 덩크슛을 성공시켜 분위기를 돌려놨고,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해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어 버틀러와 데릭 피셔의 연이은 스틸로 상대의 공격을 막았고, 자유투 4개 중 3개를 성공시킨 데 이어 듀란트가 결정적인 3점슛을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이후에도 웨스트브룩이 중거리슛으로, 듀란트가 돌파로 계속해서 득점을 올렸고, 경기 종료 1분 55초를 남기고는 듀란트가 개인 돌파에 이은 덩크슛을 터뜨리며 14점 차로 달아나 쐐기를 박았다.
결국 끝까지 이 리드를 잘 지킨 오클라호마가 100-86으로 승리하며 7전 4선승제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첫 경기를 잡아내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한편, 인디애나주 인디애나 폴리스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동부 컨퍼런스 애틀란타 호크스와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경기에서는 8위 애틀란타가 1위 인디애나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애틀란타는 제프 티그가 28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폴 밀샙이 25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인디애나는 폴 조지가 24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랜스 스티븐슨이 19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로이 히버트가 8점 8리바운드에 그쳤고, 상대 티그와 밀샙에 대한 수비에 실패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 20일 경기 결과
오클라호마(1승) 100(29-16, 27-18, 13-31, 31-21)86 멤피스(1패)
애틀란타(1승) 101(28-22, 22-28, 30-16, 21-27)93 인디애나(1패)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케빈 듀란트(오클라호마 시티 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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