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영 24점' 모비스, 우승에 1승 남았다
- NBA / kahn05 / 2014-04-08 21:02:10

[바스켓코리아 = 울산/손동환 기자] 모비스가 우승에 단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울산 모비스는 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5차전에서 창원 LG를 66-65로 꺾고, 챔프전 우승에 1승만을 남겨뒀다. 모비스는 이 날 승리로 챔프전 우승 확률 75%(1~4차전 결과 2승 2패시, 5차전 승리 팀이 우승할 확률)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공격에서는 문태영(195cm, 포워드)의 활약이 돋보였다. 문태영은 이 날 24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로드 벤슨(207cm, 센터)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벤슨은 제퍼슨의 마지막 슈팅을 막았고, 리바운드까지 따내며 팀의 승리를 만들었다.
1쿼터 양상은 난타전. 모비스는 리카르도 라틀리프(200cm, 센터)의 골밑 공격과 문태영의 다양한 공격 패턴으로 경기를 풀었다. 이대성(190cm, 가드)과 함지훈(198cm, 센터)는 돌파와 패스로 문태영과 라틀리프의 득점을 도왔다.
LG는 양우섭(185cm, 가드)의 외곽포로 재미를 봤다. 양우섭은 1쿼터에만 2개의 3점슛을 터뜨렸고, 문태종(198cm, 포워드)도 이대성의 수비를 제쳐내고 3점슛을 성공했다. 크리스 메시(199cm, 센터)가 1쿼터 종료 2초 전 오른쪽 베이스 라인 부근에서 훅슛을 성공하며 23-24로 흐름을 뒤집었다.
두 팀의 2쿼터는 1쿼터에 비해 뻑뻑했다. 수비가 강해져, 패스 게임이 원활하지 않았다. LG는 2쿼터 중반 김종규(206cm, 센터)가 데이본 제퍼슨(198cm, 포워드)의 패스를 덩크로 연결하며 31-34, 균형을 깼다. 하지만 모비스는 천대현(193cm, 포워드)와 양동근(182cm, 가드)의 3점슛이 연달아 터지며 39-3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모비스와 LG의 접전 양상은 좀처럼 변하지 않았다. 모비스는 문태영이 속공 가담과 풋백 득점, 3점슛 등 다양한 공격 패턴으로 팀 공격을 주도했고, LG는 문태종이 돌파와 중거리슛으로 득점을 쌓았다.
흐름을 깬 팀은 모비스. LG의 2-3 지역방어에 뻑뻑한 공격을 펼쳤지만, 박구영(182cm, 가드)의 3점슛으로 LG의 흐름을 무너뜨렸다. 라틀리프가 함지훈의 패스를 덩크로 연결했고, 양동근이 라틀리프의 스크린을 받아 점프슛을 성공하며 56-52로 4쿼터를 맞았다.
모비스는 4쿼터 초반 김종규의 테크니컬 파울로 분위기를 잡았다. 문태영이 공격 리바운드에 가담해 득점을 만들었고, 양동근과 벤슨이 LG의 벤치 테크니컬 파울과 슈팅 상황에서 얻은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했다. 61-54, 상승세를 타는 듯했다.
그러나 LG는 문태종과 제퍼슨이 위력을 발휘했다. 문태종과 제퍼슨은 2대2 플레이로 모비스의 수비를 공략했고, 제퍼슨은 2대2 상황에서 바스켓카운트까지 성공했다. 양우섭의 속공과 제퍼슨의 스핀 무브로 63-63, 동점을 만들었다.
두 팀은 아무도 서로의 수비를 쉽게 뚫지 못했다. LG는 4쿼터 2분03초 전 제퍼슨의 중거리슛으로 63-65, 흐름을 뒤집었다. 그러나 약 1분40초 동안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모비스는 벤슨이 공격 리바운드와 2대2 플레이를 통해 자유투를 얻었다. 벤슨은 4쿼터 21초 전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며 66-65로 다시 흐름을 뒤집었다.
LG는 마지막 공격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문태종이 3점슛을 놓쳤고, 제퍼슨의 골밑슛도 벤슨의 벽에 가로막혔다. 모비스는 벤슨의 마지막 리바운드로 천신만고 끝에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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