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과학 농구 이야기] 농구 경기 중 수분의 필요성

대학 / sportsguy / 2014-03-20 09:29:43
우리인체는 몸무게의 60-7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지구의 표면도 70%가 바다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현상은 우연의 일치일지도 모르지만, 혈액의 성분과 바닷물의 성분과의 유사성은 우연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 학자들의 지배적인 의견이다.

수분은 인체 내 혈액순환, 체온조절, 영양소의 소화 및 흡수, 노폐물의 배출 등 인체가 적절히 기능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체액을 정화해 주고, 피부노화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변연하, 정선화, 김수연

이와같이 체내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수분섭취를 간과하는 사람들을 주위에 흔히 볼 수 있다. 갈증을 느껴야 물을 마시는 사람, 밥 먹는 시간에만 물을 먹는 사람, 물을 대신할 여타의 다른 음료(녹차, 보리차, 커피 등)로 대신하는 사람 등 물먹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들을 흔히 찾아 볼 수 있을 것이다.

“노화란 건조의 과정이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 문장에 내포되어 있는 뜻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신체의 수분이 점차 줄어든다는 뜻이다. 신생아들은 체중의 80%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성인이 되면, 체내 60-70% 정도 수분함량을 유지한다. 하지만, 노인이 되게 되면 체내 수분 함량이 60% 이하로 떨어지게 되는데, 이는 곧 근육량의 감소와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즉, 노화란 체내 수분의 감소 현상이라고 표현해도 무방한 것이다.

이처럼 노화현상은 자연적인 수분상실의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노화방지를 위해 적절한 수분섭취가 바람직한 방법 중에 하나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건강을 위한 수분섭취량은 일일(1.5ℓ∼2ℓ)의 물을 마시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노화지연의 한 방법이라 하겠다.

또한 체내 수분은 운동중에 많이 필요로 하며, 운동 전ㆍ중ㆍ후에 따라 운동수행력의 유지는 물론 장시간 운동으로 인한 탈수 증상을 예방시킬 수 있다. 특히 여름철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훈련 또는 농구경기를 장시간 지속해야 하는 상황에서 수분섭취의 중요성은 무엇보다도 경기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운동 중 탈수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시합전, 중, 후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주의해야 한다. 탄수화물의 섭취가 부적절한 경우에 저장된 에너지(glcogen)가 고갈되어 간다. 고온하의 장시간 농구경기 후반(3,4쿼터)에 느끼는 피로는 근내의 저장 에너지량의 고갈과, 탈수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농구 경기 중 효과적인 수분섭취 방법

(1) 농구시합 중 뿐만 아니라 연습경기 및 트레이닝 중에도 수분을 자주 섭취하여 우리 인체가 수분에 익숙해지게 만들 필요가 있다.

(2) 농구경기 전에 확실히 체내에 충분히 수분을 공급해 주고, 결코 탈수상태로 농구를 시작해서는 안된다. 농구를 하기 전날에는 회식이나 술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알콜은 이뇨작용을 통해 체내 수분을 밖으로 배출하는 효과가 나타나 탈수 현상이 급격하게 일어날 수 있다. 술을 먹고 농구를 해야 한다면 평사 시 보다 좀 더 수분섭취량을 증가시켜야 할 것이다.

(3) 농구경기 20∼40분 전에 물을 120∼250㎖ 섭취하는 것이 좋다. 농구경기가 시작하게 되면 소변의 양은 거의 생성되지 않으므로 "소변"으로 인한 경기력 저하는 거의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걱정하지 말고 충분히 섭취해도 무방하다.

(4) 작전타임 이나 쿼터별 휴식 시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조금씩 수분을 섭취한다.

(5) 따뜻한 음료나 뜨거운 음료보다는 찬 것이 위에서 신속히 흡수되며, 소량보다 다량의 음료를 섭취하는 것이 위에서 빨리 방출되지만 과잉섭취하는 것은 위와 장에 부담을 주어 경기력 저하에 원인이 될 수 있다.

(6) 음료선택에서 가장 구하기 쉬우며 좋은 것은 “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종목에 따라 탄수화물 음료, 아미노산 음료, 미네랄 음료, 이온 음료 등이 있는데, 평상시에 접해 보지 않았던 음료를 접하게 되면 경기력 저하 및 컨디션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평상시 섭취하던 음료 즉, 적응된 음료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다.

(7) 경기가 종료되게 되면 즉시 수분을 섭취하도록 해야하며, 장시간 동안 수분보충없이 방치해서는 안된다.

(8) 고온 다습한 날 농구경기 중 피부에 물을 끼얹으면 증발에 의해 열을 내보내는데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볼을 컨트롤하는데 미끄러질 염려가 있기 때문에 적절하게 실행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농구경기 시 수분섭취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였습니다. 이와같이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농구경기의 일부분이며, 물먹는 트레이닝을 따로 해야 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농구를 잘하고 체력수준을 올리고 싶다면, 앞으로 체온조절과 운동능력 향상을 위해 물 마시는 훈련도 같이 병행해야 할 것이다.

글 = 천윤석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권. 사진 = 바스켓코리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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