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우 감독, “챔피언 결정전, 정규리그 토대로 준비 잘 하겠다”
- KBL / kahn05 / 2014-03-15 21:05:19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챔프전, 평상시 하던대로 준비하고 있다”
춘천 우리은행 한새는 15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1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를 61-57로 꺾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25승 10패로 이번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우리은행은 최근 주전 멤버의 컨디션 조절과 백업 멤버의 기량 점검을 위해 다양한 멤버를 투입했다. 그러면서 코트 밸런스와 경기력이 들쑥날쑥했고, 지난 3경기를 모두 패하는 좋지 않은 결과를 낳았다.
우리은행은 이 날 임영희(178cm, 포워드)와 박혜진(178cm, 가드)의 외곽포로 경기를 쉽게 풀었다. 사샤 굿렛(195cm, 센터)와 노엘 퀸(183cm, 포워드)이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며, 많은 공격 기회를 창출했다. 강영숙(186cm, 센터)도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건실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샤데 휴스턴(185cm, 포워드)과 이미선(174cm, 가드)이 버틴 삼성생명은 만만치 않았다. 샤데 휴스턴은 적극적인 공격 리바운드 가담과 속공으로 득점을 쌓았고, 이미선은 템포 조절을 통해 삼성생명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4쿼터 후반 임영희의 외곽포로 삼성생명의 상승세를 저지했다. 임영희는 경기 종료 1분 전 연속 4점을 기록하며, 정규리그 최종전 승리를 이끌었다. 챔피언 결정전을 앞두고, 마무리를 확실하게 한 것이다.
위성우(43) 우리은행 감독은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고 나서, 주전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이 필요했다. 그러면서 벤치 멤버를 많이 썼고, 선수들이 코트 밸런스를 잊어버리기도 했다”고 그 동안 경기력이 떨어진 이유를 설명했고,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분위기를 끌어올리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며 이 날 경기를 평가했다.
위성우 감독은 또한 “주장이라서 그런지, 확실히 책임감이 강하다.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고도, 연습하는 자세가 좋다. 오늘 경기에서 생각보다 너무 잘해줬다”며 임영희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시즌에도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티나 탐슨(187cm, 센터) 없이도,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인 것이다. 위 감독은 이에 대해 “이선화 선수 외에, 나머지 선수들이 큰 부상 없이 정규리그를 잘 마쳤다”며 정규리그의 성과를 주축 자원을 크게 잃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오는 25일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청주 KB스타즈의 승자와 챔피언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위성우 감독은 “상대가 확실히 정해진 상태는 아니다. 두 팀 다 대비를 하고 있다. 정규리그처럼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해준다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 같다”며 챔피언 결정전에 대비하는 각오를 말했다.
2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노리는 우리은행. 우리은행이 과연 이번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또 한 번 감격의 눈물을 흘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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