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데일리] '헤이워드 트리플 더블급 활약' UTA, MIA 꺾는 이변 연출

NBA / 우식 이 / 2014-02-09 19:26:58
20130317 Daily(Gordon Hayward)

[바스켓코리아 = 이우식 기자] 고든 헤이워드가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친 유타 재즈가 거함 마이애미 히트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유타는 9일(한국시간) 에너지 솔루션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3-14 NBA 정규리그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 94-89로 승리했다.

유타는 헤이워드가 9점 9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활약했고, 마빈 윌리엄스가 3점슛 5개 포함 23득점의 최다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이외에도 트레이 버크가 3점슛 3개 포함 13점, 리차드 제퍼슨은 14점 4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마이애미는 드웨인 웨이드가 19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르브론 제임스(13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야투성공률 30.7%(4/13개)과 실책 5개를 기록하는 최악의 부진을 보이며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1쿼터 유타의 공세가 거셌다. 윌리엄스가 3점슛 2개를 터뜨렸고, 버크와 제퍼슨이 하나씩을 보태며 쿼터 중반 이후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윌리엄스는 3점슛 2개를 포함해 1쿼터에만 12점을 쏟아부으며 팀의 32-20 리드를 이끌었다.

마이애미는 크리스 보쉬와 웨이드가 분전했지만, 초반부터 제임스의 슛이 번번이 림을 벗어나며 끌려갔다.

2쿼터 중반까지도 양 팀은 한 골씩을 주고 받으며 격차를 유지했다. 그러나 중반 들어 마이애미가 노리스 콜의 2연속 3점슛과 셰인 배티어, 마리오 챌머스의 3점슛이 연이어 터지며 종료 1분 10초를 남기고 역전했다.

유타도 벅스의 중거리슛과 윌리엄스의 3점슛으로 응수해 쿼터 종료 직전 52-50으로 재역전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는 내내 팽팽했다. 유타가 도망갈 만하면 마이애미가 쫓는 형국이 계속 됐고, 결국 전반의 격차를 유지하며 68-66으로 유타가 근소하게 앞선 채 4쿼터를 맞았다.

4쿼터 시작과 함께 유타는 에네스 칸터가 골밑에서 연속 4득점하며 6점 차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유타는 계속해서 마이애미의 추격을 뿌리치며 5~6점 차를 유지했다.

경기 종료 56초를 남기고 마이애미의 레이 알렌이 3점슛을 터뜨리며 2점 차로 마지막 추격을 해왔다. 그러나 유타는 버크가 25초를 남기고 중거리슛을 터뜨리며 다시 4점 차로 달아났고, 이후 마이애미 알렌의 3점슛과 웨이드의 돌파를 모두 막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마이애미가 11초를 남기고 파울작전을 사용했으나 유타는 헤이워드가 이로 인해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쐐기를 박았다.

결국 유타가 94-89로 승리하며 동부 컨퍼런스 2위 마이애미를 잡아내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 승리로 유타는 서부 컨퍼런스 최하위(15위)에서 한 계단 뛰어올라 새크라멘토 킹스와 공동 14위에 오르게 됐다.

# 9일 경기 결과

유타(17승 33패) 94(32-20, 20-30, 16-16, 26-23)89 마이애미(35승 14패)

휴스턴(34승 17패) 101(29-26, 27-19, 25-24, 20-26)95 밀워키(9승 41패)

피닉스(30승 20패) 122(29-28, 34-31, 32-31, 27-19)109 골든스테이트(30승 21패)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고든 헤이워드(유타 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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