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 21점’ KT, 동부 14연패로 몰아넣어

대학 / kahn05 / 2014-02-02 15:39:13
20140202 부산 KT 조성민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KT의 외곽포가 빛을 발한 날이었다.

부산 KT는 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원주 동부를 77-65로 꺾고, 23승 18패를 기록했다. KT는 이 날 승리로 동부전 7연승 도전에 성공했다. 전창진(51) KT 감독은 이 날 승리로 정규리그 통산 399승을 거뒀다.

KT는 1쿼터만 해도 윤호영(196cm, 포워드)-김주성(205cm, 센터)-키스 렌들맨(197cm, 포워드)의 높이에 고전하는 듯했다. 그러나 조성민(189cm, 가드)과 아이라 클라크(199cm, 포워드)가 골밑과 외곽에서 활약하며 동부에 14연패를 안겼다.

초반 흐름을 잡은 팀은 KT였다. 전태풍(178cm, 가드)이 골밑과 외곽을 넘나들었고, 클라크가 조성민과 2대2 플레이를 통해 중거리슛을 성공시켰다. 조성민도 3점포를 가동하며 11-7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동부는 렌들맨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으로 상승세를 탔다. 박지현(182cm, 가드)의 외곽포가 2개 연속으로 터졌고, 김주성이 속공에 가담하며 17-21로 2쿼터를 맞이했다.

동부의 기세는 2쿼터 초반까지 이어졌다. 김주성과 마이클 더니건(203cm, 센터)이 골밑에서 자유투를 얻어냈고, 윤호영이 속공 상황에서 레이업슛을 성공시키며 22-29로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하지만 KT는 조성민의 3점슛 2개로 분위기를 다잡았다. 클라크가 조성민의 백도어컷에 이은 패스를 덩크로 연결시켰고, 송영진(198cm, 포워드)도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며 43-3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두 팀의 4쿼터 초반은 다소 소강 상태였다. 그렇지만 KT는 전태풍의 플로터로 소강 상태를 깨뜨렸다. 오용준(193cm, 포워드)까지 3점슛을 성공시켰고, 조성민이 3점슛과 페이더웨이 등 절정의 슈팅 감각을 뽐내며 61-47로 4쿼터를 맞이했다.

KT는 4쿼터 초반 공격 시간에 쫓기며 어렵게 경기를 풀었다. 하지만 김우람(184cm, 가드)의 외곽포와 오용준의 속공으로 더욱 상승세를 탔다. 조성민은 공격 시간 부저가 울림과 동시에 먼 거리에서 3점포를 가동하며 73-54, 점수 차를 벌리는데 기여했다.

동부는 렌들맨의 덩크와 김주성의 바스켓카운트로 마지막 힘을 냈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두 팀은 결국 4쿼터 후반 벤치 멤버를 대거 투입하며 다음 경기를 대비했다.

사진 제공 = 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kahn05 kahn05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