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12개’ 오리온스, 동부 넘고 5연승 ‘질주’
- 대학 / sportsguy / 2014-01-31 16:01:50

[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3점 퍼레이드를 펼친 고양 오리온스가 5연승을 내달렸다.
오리온스는 31일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KB국민카드 2013-14 프로농구에서 허일영(16점-3점슛 4개 7리바운드), 최진수(14점 3리바운드), 이현민(9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김동욱(8점 5어시스트) 활약과 3점슛 13개를 터트리며 키스 렌들맨(20점 6리바운드), 김주성(14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윤호영(10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분전한 원주 동부를 83-67로 물리치고 5연승과 함께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오늘 결과로 오리온스는 20승 20패로 승패의 균형을 맞추며 5위 인천 전자랜드에 1.5게임 차로 따라붙었고, 동부는 13연패와 함께 31패(9승)째를 당하면서 그대로 10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 오리온스가 흐름을 잡았다. 맨투맨을 효과적으로 풀어내며 6분 동안 6점으로 막아냈고, 군에서 복귀한 허일영과 전정규라는 새로운 쌍포가 터지면서 12-6으로 앞섰다. 동부는 ‘구세주’로 불린 윤호영이 복귀했지만, 수비에서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면서 흐름을 내주었다.
중반을 넘어 동부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 골밑을 집요하게 공략해 김주성과 렌들맨이 득점을 쌓아 조금씩 점수차를 좁혀 14-16으로 따라붙었다. 오리온스는 골밑 집중력이 다소 떨어지만, 리처드슨의 연이은 득점으로 역전까지 내주지 않았다. 이후 1분 동안 공방전에서 동부가 렌들맨 자유투로 2점을 만들어 16-16 동점과 함께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양팀은 최진수와 김주성 대결 구도로 시작했다. 오리온스가 최진수의 5점으로 점수를 쌓았고, 동부는 김주성의 연이은 페인트 존 득점으로 득점을 쌓아 균형을 맞췄다. 중반으로 접어들어 오리온스가 다소 앞섰다. 속공을 최진수와 김도수 등이 점수로 연결했고, 계속해서 김도수의 3점슛이 터지면서 30-24로 앞섰다. 동부는 수비 트랜지션과 공격에서 볼 흐름에 문제가 생기면서 점수차를 내주고 말았다.
이후 작전타임으로 한 차례 쉬어간 동부는 수비를 조였고, 김주성과 윤호영 등 자유투로 순식 간에 30-30,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다시 오리온스가 허일영의 3점슛 등으로 5점을 만들면서 도망갔다. 종반으로 접어들어 양팀은 잠시 득점포가 주춤했고, 동부가 1분 안쪽으로 접어들어 자유투와 윤호영 속공으로 따라붙는 데 성공했다. 결국 전반전은 오리온스가 37-35, 2점만 앞서고 정리했다.

3쿼터 초반 동부가 연이은 페인트 존 득점으로 39-39로 게임 5번째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오리온스가 최진수와 허일영의 연속 3점포, 그리고 연이은 리처드슨 자유투 득점까지 이어져 순식 간에 47-39로 달아났다. 순간적으로 수비가 깨진 동부는 흐름이 넘어가자 작전타임으로 흐름을 끊어갔다.
이후에도 오리온스는 렌들맨을 중심으로 추격전을 펼치려는 동부에게 리처드슨 점퍼와 김동욱 3점슛으로 대응하며 계속 8~10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동부는 공격이 다소 뻑뻑했고, 수비 집중력에 문제로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쿼터 종반 오리온스가 더욱 앞섰다. 이현민과 허일영의 연속 3점슛이 터졌고, 김동욱의 버저비터 성 점퍼까지 이어지며 도망갔다. 결국 오리온스가 64-48, 16점을 앞서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동부는 김주성과 윤호영을 잠시 벤치로 불러들인 사이 16점차 열세를 맛봐야 했다.
4쿼터 2분 동안 양팀은 소득없이 시간을 보냈고, 2분이 지나면서 오리온스 김동욱이 3점슛을 꽂아 넣으며 팀에 67-48, 19점차 리드를 선물했다. 동부는 김주성과 윤호영을 투입했지만, 2분 동안 소득을 올리지 못한 채 작전타임으로 분위기를 정비했다.
이후에도 오리온스가 분위기를 이어갔다. 여유있는 공격을 득점으로 환산했고, 동부는 김주성과 윤호영 등의 2대2 플레이가 계속 무위로 돌아가며 득점에 실패했다. 종료 5분 여가 남은 시점, 전광판에는 오리온스가 74-50으로 무려 24점을 앞서 있었다. 동부는 계속해서 실패하는 2대2 플레이와 수비 집중력 부족으로 큰 점수차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중반을 넘어 동부가 마이클 더니건의 골밑 장악과 두경민 3점슛이 이어지며 추격전을 펼쳤고, 오리온스는 공격에서 부족한 집중력으로 인해 추가점을 만들지 못하고 2분을 보냈다. 이후에도 동부는 두경민과 윤호영 득점포로 인해 62-76으로 점수차를 좁혔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종료 1분 50초를 남겨두고 오리온스가 한호빈 자유투 득점으로 77-62로 앞서면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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