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두 자리 득점’ 삼성, LG 상대로 8연패 탈출
- 대학 / kahn05 / 2014-01-30 15:52:15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삼성이 오랜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서울 삼성은 3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를 88-80으로 꺾고, 8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삼성은 이 날 승리로 전주 KCC와 함께 공동 7위(15승 25패)로 올라섰다.
삼성은 4쿼터 초반까지 좀처럼 리드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4쿼터 중반부터 제스퍼 존슨(198cm, 포워드)과 박재현(183cm, 가드)의 외곽포가 터지며 흐름을 탔다. 이정석(182cm, 가드)도 고비마다 득점을 터뜨리며, 팀의 구세주 역할을 착실히 수행했다.
LG는 1쿼터에만 5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크리스 메시(199cm, 센터)가 4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며 더 많은 공격 기회를 잡는데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삼성은 허버트 힐(203cm, 센터)-차재영(193cm, 포워드)-이동준(200cm, 포워드)이 14점을 합작하며 16-16, 균형을 이루는데 성공했다.
두 팀은 2쿼터 중반까지 시소 게임을 펼쳤다. 하지만 LG는 김종규(206cm, 센터)가 중거리슛과 속공 상황에서 덩크를 터뜨리는 활약을 펼쳤고, 김영환의 3점슛까지 터지며 27-37로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이관희(191cm, 가드)가 돌파에 이은 플로터로 득점을 만들어냈고, 이정석과 존슨이 3점슛을 연달아 터뜨리며 35-4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삼성은 2쿼터 후반의 상승세를 3쿼터 중반까지 이어나갔다. 이동준과 힐이 골밑에서 분투했고, 이정석과 박재현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51-54로 추격했다.
그러나 LG는 데이본 제퍼슨(198cm, 포워드)을 적극 활용해 삼성의 상승세를 저지했다. 제퍼슨은 힐과 존슨을 상대로 플로터와 스핀 무브 등 다양한 공격 패턴을 선보이며 51-60으로 점수 차를 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삼성은 3쿼터 후반 또 한 번 흐름을 탔다. 이정석이 드리블에 이은 중거리슛을 성공시켰고, 존슨이 제퍼슨으로부터 자유투를 얻어내며 점수 차를 좁혔다. 이관희가 존슨의 패스를 3점슛으로 연결시키며 58-62, 4쿼터를 맞이했다.
LG는 4쿼터 초반 제퍼슨과 김종규의 활약으로 60-69, 다시 한 번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은 이동준의 왼손 훅슛과 박재현의 3점, 차재영과 이정석의 속공이 더해지며 69-69로 삼성을 또 한 번 위협했다.
삼성은 차재영이 5반칙으로 코트에서 무러났고, 이정석-이동준이 4번째 파울을 범하며 위기를 맞는 듯했다. 그러나 존슨과 박재현의 3점슛이 연달아 터지며 흐름을 탔다. 슈팅 감각을 끌어올린 존슨이 페이더웨이를 성공시키며 82-74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정석이 경기 종료 47초 전 돌파를 성공시키며 84-76, L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LG는 마지막 힘을 쏟았지만, 삼성의 기세를 당해내는데 실패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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