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데일리] '영 30점' PHI, POR 꺾는 파란
- NBA / 우식 이 / 2014-01-05 21:34:41
[바스켓코리아 = 이우식 기자] 테디어스 영이 30점을 올리며 서부 1위팀을 상대로 팀을 짜릿한 역전승으로 이끌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5일(한국시간)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13-14 NBA 정규리그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101-99로 승리했다.
필라델피아는 영이 30점 6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에반 터너도 23점 7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마이클 카터 윌리엄스와 토니 로튼은 각각 16점, 12점을 보탰다.
포틀랜드는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29점 14리바운드, 로빈 로페즈가 14점 15리바운드로 나란히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이들을 포함 총 5명의 선수가 두 자리 득점을 올렸지만, 전체 야투성공률이 36%에 그쳤고 특히 3점슛이 22개 중 3개만 들어가는 극도의 슛 난조를 보인 끝에 패하고 말았다.
경기 시작과 함께 필라델피아는 영과 터너, 윌리엄스가 초반부터 맹폭을 가하며 1쿼터를 32-19로 앞서나가 기선을 제압했다. 2쿼터 초반에도 토니와 로튼의 활약으로 리드를 유지했으나, 중반 들어 포틀랜드의 윌리엄스에게 중거리슛과 3점슛을 잇따라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다. 이후 동점과 역전을 주고 받았고, 50-50에서 전반 종료 7초를 남기고 터너의 레이업이 들어가 52-50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필라델피아는 영의 내외곽에 걸친 활약이 계속됐고, 포틀랜드는 알드리지가 살아나며 공방을 이어갔다. 67-70으로 필라델피아가 뒤지던 3쿼터 종료 2분 25초 전부터 필라델피아의 공격이 연달아 막히면서 상대 알드리지와 윌리엄스에게 총 6득점을 허용해 분위기를 내주고 말았다. 카터 윌리엄스가 골밑슛으로 3쿼터 마지막 득점을 터뜨리며 벌이던 69-76, 7점 차로 다소 좁혀놓은 채 4쿼터를 맞이했다.
필라델피아는 4쿼터 초반 영의 활약에도 포틀랜드 릴라드와 매튜스에게 실점하며 좀처럼 점수 차를 좁히지 못 했다. 그러나 쿼터 중반 터너의 연속 5점과 영의 레이업 득점으로 84-8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필라델피아가 96-94로 앞서고 있던 종료 23초 전, 영이 매튜스에게 자유투를 내주며 동점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매튜스가 두 번째 자유투를 놓쳤고, 이를 터너가 리바운드해냈다. 포틀랜드는 이때부터 파울작전을 사용했지만 필라델피아가 이로 얻어낸 자유투 6개 중 5개를 넣어 작전을 무색케 했다.
그럼에도 포틀랜드는 끝까지 승리에 대한 집념을 놓지 않았다. 종료 8초를 남기고 릴라드가 돌파로 2점을 올려놔 101-99가 됐고, 1초만에 로페즈가 터너의 볼을 빼앗았다. 작전타임 후 릴라드가 경기 종료 직전 돌파에 이은 레이업을 올려놨지만 이 슛이 그물을 통과하지 못 하며 결국 필라델피아가 승리를 지켜냈다.
이 승리로 동부 컨퍼런스 공동 10위 필라델피아는 서부 컨퍼런스 공동 1위를 지키고 있던 포틀랜드를 잡아내고 4연승의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반면 포틀랜드는 한 수 아래로 생각했던 상대에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같은 날 승리한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함께 서부 공동 2위로 내려앉게 됐다.
# 5일 경기 결과
필라델피아(12승 21패) 101(32-19, 20-31, 17-26, 32-23)99 포틀랜드(26승 8패)
샌안토니오(26승 8패) 116(37-17, 33-18, 18-35, 28-22)92 LAC(23승 13패)
피닉스(20승 12패) 116(28-26, 32-23, 27-29, 29-22)100 밀워키(7승 26패)
샬럿(15승 20패) 113(32-27, 33-25, 24-30, 24-21)103 새크라멘토(10승 22패)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테디어스 영(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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