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후 첫 대결’ KT, 오리온스 격파 … 전자랜드, LG 격파(4일 종합)

대학 / kahn05 / 2014-01-04 17:50:19
20140104 부산 KT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KT가 트레이드 이후 첫 연승을 질주했다.

부산 KT는 4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고양 오리온스를 78-69로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KT는 이 날 승리로 16승 14패를 기록하며 단독 4위를 유지했다.

조성민(189cm, 가드)은 이 날 4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폭발시켰다. 그는 이 날 3점슛 5개를 포함해 22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태풍(178cm, 가드)도 10득점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KT는 1쿼터 초반 조성민이 왼쪽 정강이 부상을 입으며 경기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듯했다. 그러나 송영진(198cm, 포워드)-아이라 클라크(200cm, 포워드)-오용준(193cm, 포워드)의 3점포가 연달아 터지며 11-3으로 초반을 앞서나갔다.

오리온스는 앤서니 리차드슨(199cm, 포워드)과 장재석(202cm, 센터)을 앞세워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장재석은 1쿼터 종료 5초 전 클라크를 상대로 덩크를 터뜨리며 친정 팀에 비수를 꽂는 듯했다. 그러나 KT는 김우람(185cm, 가드)이 빠른 스피드로 더블 클러치를 성공시키며 17-9, 2쿼터를 맞이했다.

2쿼터에는 전태풍-조성민 라인을 가동하며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조성민은 외곽 공격으로 팀의 중심을 잡았고, 클라크는 속공 상황에서 덩크를 작렬시키며 사직실내체육관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전태풍까지 드리블에 이은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26-1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오리온스는 임종일(190cm, 가드)의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공격의 물꼬를 트고자 했다. 최진수(202cm, 포워드)도 3점포를 가동하며 임종일과 함께 시너지를 내는 듯했다. 그러나 KT의 3-2 지역방어를 좀처럼 뚫지 못했다. 오리온스는 결국 32-20으로 3쿼터를 맞아야 했다.

오리온스는 김동욱(195cm, 포워드)의 3점포와 리온 윌리엄스(197cm, 센터)의 바스켓카운트로 35-28, 추격전을 개시했다. 하지만 KT는 조성민과 오용준의 3점포로 오리온스의 상승세를 저지했다.

오용준은 속공 상황에서 임종일로부터 추가 자유투까지 얻어내는 집중력을 보였다. 송영진이 정확한 중거리 슈팅 능력을 보였고, 오용준이 3점슛 상황에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53-38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오리온스는 3쿼터 후반부터 최진수와 조효현(178cm, 가드)의 3점포가 터졌다. 최진수와 조효현은 4쿼터에도 3점포를 또 한 번 가동하며 59-54까지 KT를 위협했다.

KT는 전태풍의 돌파로 공격 활로를 찾아나갔다. 전태풍은 화려한 개인기와 힘을 앞세운 돌파로 오리온스의 앞선을 뚫어냈고, 클라크가 전태풍의 패스를 덩크로 연결시키며 65-54로 점수 차를 벌렸다.

조성민도 4쿼터 3분을 남겨놓고 3점슛을 가동했다. 조성민은 전태풍의 패스를 3점포로 연달아 꽂아넣으며 오리온스의 추격 의지를 꺾어버렸다. 클라크는 경기 종료 35.9초 전 전태풍의 앨리웁 패스를 덩크로 연결시키며 KT 팬들을 환호시켰다.

한편, 인천 전자랜드는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창원 LG를 68-63으로 꺾고, 단독 5위(15승 15패)를 유지했다. 전자랜드는 리카르도 포웰(197cm, 포워드)과 정영삼(187cm, 가드), 찰스 로드(201cm, 센터)가 각각 17득점 7리바운드와 16득점 5리바운드, 14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LG를 공동 2위(21승 9패)로 밀어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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