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퍼슨 '더블 더블' LG, 동부 물리치고 공동 선두 유지

대학 / sportsguy / 2014-01-01 16:38:50
20131227 창원 LG 데이본 제퍼슨

[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창원 LG가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LG 1월 1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에서 데이본 제퍼슨(19점 12리바운드), 김종규(17점 5리바운드), 문태종(20점), 조상열(15점-3점슛 3개) 활약을 묶어 이광재(20점-3점슛 4개), 키스 랜들맨(10점 11리바운드), 박지현(10점 4어시스트)이 분전한 원주 동부를 82-69로 물리치고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21승 8패를 기록하며 서울 삼성에 승리를 거둔 서울 SK와 공동 1위를 유지했고, 원주 동부는 20패(9승)째를 당하면서 10위 안양 KGC인삼공사에 한 게임차로 쫓기게 되었다.

경기 초반 동부는 김주성과 크리스 모스 인사이드 활약을 바탕으로 리드를 잡았다. 모스는 골밑을 탄탄히 지켜내면서 득점까지 가담해 7점을 만들었고, 김주성도 효과적으로 돌아온 패스를 점수로 환산했다. 그리고 이광재와 박지현 가드 진까지 득점포를 가동한 동부는 21-18로 앞서며 1쿼터를 정리했다.

LG는 초반 집중력에 문제를 보이면서 골밑을 내주며 흔들렸다. 하지만 선발 출전한 조상열이 연이어 3점슛을 터트리며 점수차를 좁혀갔다. 또, 김종규도 5점을 보태면서 추격의 실마를 잃지 않은 LG였다.

2쿼터 초반 LG가 문태종 점퍼를 앞세워 점수를 쌓았고, 제퍼슨이 골밑을 헤짚으며 추가점을 만들며 1쿼터와 달리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동부도 잠시 흔들렸으나 ,바로 전력을 정비하며 박지현과 랜들맨 등 득점으로 받아치며 박빙의 리드를 이어갔다.

그렇게 타이트하게 흘러가던 경기 상황 중 동부에 문제가 발생했다. 기둥인 김주성이 왼쪽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전열에게 이탈했다. 하지만 동부는 2쿼터 점수 21-21, 동점으로 정리하고 역전은 내주지 않았다. 결국 전반전은 동부가 42-39. 3점차 리드와 함께 정리되었다.

3쿼터 김주성 공백 효과는 그대로 드러났다. LG가 김주성이 빠진 동부의 인사이드를 완전히 흔들었다. 제퍼슨과 김주성이 효과적인 콤비 플레이를 통해 사이좋게 7점씩을 만들었고, 문태종이 동부의 수비가 인사이드로 집중되는 사이 점퍼를 통해 5점을 만들며 동부 수비를 패닉으로 몰아넣었다.

동부는 완전히 패닉이었다. 수비가 붕괴되면서 공격까지 흔들렸다. 전반전 42점을 넣으며 좋은 흐름을 보였던 동부의 공격은 3쿼터 단 10점에 묶이면서 흐름을 완전히 LG에 내주고 말았다. 결과로 LG는 62-52, 10점차 리드와 함께 3쿼터를 정리했다.

4쿼터 동부가 힘을 냈다. 이광재가 연속 3점슛을 터트리며 점수를 만들었고, 3쿼터 무너졌던 수비를 정비해 LG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5분이 지난 시점 전광판에 그려진 점수차는 단 4점. 동부는 승리의 희망을 본 5분을 보냈다.

하지만 상승세의 LG는 그대로 보고 있지 않았다. 해결사 문태종이 동부 추격의 찬물을 끼얹는 5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김종규가 엘리웁 덩크까지 성공시켜 다시 점수는 10점차로 벌어졌다. 동부는 다시 흔들렸고, 결국 LG는 어렵지 않게 승수를 추가하며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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