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한 역전승' 오리온스, 중위권 도약 발판 마련
- 대학 / sportsguy / 2013-12-24 22:25:55

[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고양 오리온스가 의미있는 1승을 챙겼다.
오리온스는 24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에서 이현민(13점 4리바운드), 앤서니 리처드슨(12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최진수(11점 3리바운드) 등 활약으로 숀 에반스(15점 16리바운드), 김윤태(12점 5리바운드), 김태술(9점 6어시스트)이 분전한 안양 KGC인삼공사를 접전 끝에 63-58로 물리쳤다.
오리온스는 오늘 결과로 11승 15패를 기록하며 7위 전주 KCC에 반 게임차로 따라붙었고, KGC인삼공사는 20패(7승)째를 당하면서 10위에 머물렀다.
오리온스가 뒤숭숭한 분위기를 뒤로 하고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적생인 리처드슨이 시작부터 득점을 만들었고, 최진수 3점슛까지 터지면서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좋은 수비 집중력으로 KGC인삼공사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해 실점을 줄였다. KGC인삼공사는 최근 상승세와는 달리 공격에서 문제를 보이면서 흐름을 타지 못했다.
중반을 넘어서며 KGC인삼공사가 오세근, 김태술 등 득점으로 한 차례 역전을 만들었지만, 종반 슛 미스와 패스 미스 등이 나왔고, 잠시 주춤했던 오리온스는 다시 공격에서 흐름을 살려내 15-12로 앞섰다.
2쿼터는 혼전 양상. 초반 오리온스가 흐름을 타는 듯 했던 경기는 KGC인삼공사가 2쿼터 6분 경 김윤태의 3점슛이 터져 리드를 가져오는 듯 했다. 하지만 오리온스는 최진수의 골밑슛과 이현민 3점슛이 연달아 터지면서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이후 혼전 양상은 계속해서 이어졌고, KGC인삼공사가 29-28로 1점을 앞서며 전반전을 정리했다.
3쿼터는 엔딩 스코어 17-17에서 알수 있듯이 팽팽한 접전. 오리온스는 2쿼터 잠잠했던 리처드슨이 계속해서 자신의 득점 본능을 뽐내며 점수를 만들었고, KGC인삼공사는 김태술과 에반스 콤비 플레이를 통해 점수를 쌓아 균형을 잃지 않았다. 종료 직전 KGC인삼공사가 4점차 리드를 잡았지만, 오리온스는 종료 직전 윌리엄스 바스켓 카운트로 다시 1점차로 따라붙었다. 결국 46-45로 KGC인삼공사가 단 1점만 앞섰다.
4쿼터 오리온스가 조금씩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전정규 점퍼로 시작해 이현민의 4점이 추가되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이후 리처드슨 개인기에 의한 득점이 나오면서 KGC인삼공사를 압박했다. KGC인삼공사는 공수에서 다소 흔들리는 모습과 함께 흐름을 내주는 초반을 보냈다.
이후 KGC인삼공사가 김태술을 앞세워 점수를 만들었고, 오리온스는 좋았던 분위기가 잠시 흐트러지며 점수차를 좁혀주었다. 승부가 미궁으로 빠지는 순간이었다.
종료 30초를 남기고 전광판에 그려진 점수는 59-58, 승리 팀을 점칠 수 없는 오리온스 1점차 리드였다. 공격권을 가진 KGC인삼공사는 역전을 위해 공격을 감행했다. 하지만 공격은 턴오버라는 결과를 낳았고, 오리온스는 종료 13초를 남기고 KGC인삼공사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전정규가 모두 성공시키면서 3점차로 달아났다. 승리를 위해 한발짝 다가선 순간이었다.
KGC인삼공사는 동점 혹은 역전을 위해 공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또 다시 결과는 턴오버. 결정적인 실책이었다. 그리고 오리온스는 파울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 1구를 성공시키면서 치열했던 접전의 승자가 되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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