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데일리] '산왕' SAS, 주축 빠졌음에도 GSW에 승

NBA / 우식 이 / 2013-12-20 18:36:00
20130705 마르코 벨리넬리

[바스켓코리아 = 이우식 기자] 주축들이 빠졌음에도 '산왕' 샌안토니오는 강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20일(한국시간)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3-14 NBA 정규리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104-102로 승리했다.

샌안토니오의 토니 파커는 부상으로 2경기째 결장했고, 팀 던컨과 마누 지노빌리가 최근 그 공백을 메우느라 체력소진이 많았던 것을 감안, 이날 경기에서는 출전하지 않았다. 그러나 마르코 벨리넬리가 3점슛 4개 포함 28점으로 맹활약했고, 카와이 레너드는 21점 10리바운드의 더블 더블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패트릭 밀스 또한 20점 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골든스테이트는 데이비드 리가 32점 13리바운드, 스테판 커리가 30점 15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두 명이 62점을 합작했고, 앤드류 보거트가 18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다. 하지만 클레이 톰슨(13점) 외에 득점 지원을 해주지 못 하며 아깝게 패하고 말았다.

1쿼터 샌안토니오는 던컨의 부재로 상대 보거트에게 골밑을 완전히 내줬다. 보거트의 높이를 이용한 공격과 상대의 높은 야투성공률에 쿼터 후반 11-23까지 끌려갔다. 그러나 이후 2분 간 상대의 득점을 차단하면서 벨리넬리가 홀로 7점을 올려놨고, 결국 18-23으로 점수 차를 좁힌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에도 골든스테이트 모든 선수에게 고르게 득점을 허용하며 점수 차가 한때 14점 차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대니 그린이 3점슛 2개 포함, 연속 8득점했고, 레너드 점프슛으로 전반 종료 5분 19초를 남기고 39-38, 첫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역전에 재역전을 주고 받더니, 종료 7초 전 레너드의 3점으로 53-51, 샌안토니오가 불안한 리드를 잡으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도 물고 물리는 양상은 계속됐다. 샌안토니오의 벨리넬리와 골든스테이트의 커리는 서로 경쟁적으로 득점포를 쏘아올렸다. 커리가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올렸고, 리도 7득점하며 커리를 도왔다. 하지만 벨리넬리가 홀로 3점슛 3개 포함 17득점해 점수 차를 벌려갔고, 결국 종료 5초 전 터진 코리 조셉의 3점슛으로 샌안토니오가 82-74로 점수 차를 벌리며 4쿼터를 맞았다.

4쿼터 양 팀은 끝까지 승자를 예측할 수 없는 접전을 펼쳤다. 4쿼터 시작과 함께 상대 리에게 연속 득점을 얻어맞으며 86-86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서로 동점과 역전을 넘나드는 접전을 벌였다. 102-99로 샌안토니오가 리드하고 있던 경기 종료 29초 전, 커리의 플로터슛이 들어가지 않은 것을 안드레 이궈달라가 공격 리바운드 해 다시 커리에게 연결했고, 이는 3점슛으로 이어져 102-102 동점이 됐다.

샌안토니오의 작전타임 후 7초를 남기고 쏜 벨리넬리의 중거리슛이 들어가지 않았고, 이를 보리스 디아우가 공격 리바운드해냈다. 디아우가 바로 회심의 골밑슛을 던졌으나 들어가지 않았다. 그러나 티아고 스플리터가 팁인으로 득점을 성공시켰고, 이때 남은 시간은 2.1초였다.

다시 골든스테이트의 작전타임 후 커리가 던진 3점슛은 림을 외면했고, 결국 샌안토니오가 104-102로 진땀승을 거두게 됐다.

이로써 샌안토니오는 주축들의 체력 안배까지 하며 2연승을 달려 서부 컨퍼런스 1위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와의 이틀 후 경기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골든스테이트는 14승 13패째를 기록하게 됐다.

# 20일 경기 결과

샌안토니오(21승 5패) 104(18-23, 35-28, 29-23, 22-28)102 골든스테이트(14승 13패)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마르코 벨리넬리(샌안토니오 스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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