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선 ‘만점 활약’ 삼성생명, KDB생명 넘고 3연패 탈출
- 아마 / sportsguy / 2013-12-16 21:38:15

[바스켓코리아 = 용인/김우석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삼성생명은 16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은행 2013-14 여자프로농구에서 이미선(17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홍보람(13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최희진(13점-3점슛 3개) 토종 트리오 활약과 엠버 홀트(14점 6리바운드) 활약을 묶어 티나 톰슨(23점 8리바운드), 이경은(11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이연화(12점 3리바운드)가 분전한 구리 KDB생명을 접전 끝에 71-62로 물리치고 연패 탈출의 기쁨을 누렸다.
오늘 결과로 KDB생명은 6패(5승)째를 당하며 4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고, 삼성생명은 3승(8패)째를 거두었다.
경기 초반 양팀은 서로의 타이트한 대인 방어에 막혀 쉽게 점수를 만들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3분 동안 홍보람이 5점을 만들었고, KDB생명은 이경은과 티나의 4점이 있었을 뿐이었다.
중반으로 접어들어 양팀은 접전을 펼쳤다. 삼성생명이 먼저 이미선의 3점슛과 점퍼, 그리고 엠버까지 득점에 가담하며 앞서갔고, KDB생명은 이연화와 티나의 득점이 터지면서 따라붙었다. 양팀 모두 빠르고 정확한 공격을 득점으로 환산하며 난타전을 펼쳐 12-12, 동점으로 이루며 중반을 보냈다.
후반으로 접어들며 잠시 경기는 소강 상태로 흘렀고, 삼성생명이 먼저 이미선 3점슛으로 한발짝 앞서갔다. KDB생명은 종료 1분 9초를 남겨두고 작전타임으로 한 호흡을 쉬어갔다. 이후에도 삼성생명이 배해윤 점퍼로 17-12로 앞섰고, 한차례 수비를 성공한 후 다시 니키의 버저비터로 19-12로 기분좋게 1쿼터를 정리했다. KDB생명은 마지막 1분 동안 집중력이 떨어지며 7점차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2쿼터 삼성생명이 이미선 개인기와 연이은 최희진 3점슛으로 24-12로 크게 앞섰고, KDB생명은 2분이 넘게 삼성생명 강력한 대인 방어에 막혀 추가점에 실패하고 더블 스코어차 리드를 내주었다.
이후에도 KDB생명은 김소담 자유투 1구만 성공했을 뿐, 계속 슛팅이 림을 빗나가며 4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추가점을 만들지 못했고, 삼성생명은 니키의 풋백 득점이 더해져 점수차를 벌렸다. KDB생명은 작전타임을 통해 한 호흡을 쉬어갔다. 이후 KDB생명이 이경은 3점슛으로 득점 공백을 깼고, 삼성생명은 공격이 주춤했다.
이후 양팀은 점수를 주고 받았다. KDB생명은 교체 투입된 케인의 신장을 이용해 추가점을 만들었고, 삼성생명도 니키의 자유투 득점으로 응수했다. 중반을 지나 KDB생명이 높아진 조직력과 자유투를 통해 점수차를 줄여갔다. 삼성생명은 선수 교체를 통해 흐름을 끊으려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종반으로 접어들어 다시 삼성생명이 수비 조직력을 살려내며 실점을 막아냈고, 최희진이 3점슛과 점퍼로 5점을 더해 33-23으로 앞섰다. KDB생명은 다시 작전타임을 가져가며 전열을 정비했고, 이연화가 자유투와 3점슛을 더해 KDB생명이 28-33으로 따라붙으며 전반전은 정리되었다.

3쿼터 첫 득점은 KDB생명 티나의 3점슛이었고, 2분에 가까워지며 삼성생명이 엠버의 자유투로 쿼터 첫 득점을 만들었다. 이 5점이 2분 동안 나온 득점의 전부였다. 이후 양팀은 점수를 주고 받으며 접전을 펼쳤고, 삼성생명이 5점만 앞서며 5분을 넘어섰다.
이후 두 팀은 3점포 한 개씩을 주고 받으며 접전을 이어갔다. KDB생명이 먼저 한채진 3점슛을, 삼성생명이 홍보람 3점포로 응수했다. 이후 삼성생명이 빠른 공격을 홍보람 3점슛으로 바꾸었고, 연이은 이미선 자유투와 3점슛으로 53-42로 앞섰다. KDB생명은 11점차로 벌어지자 작전타임으로 전열을 정비했다.
이후 KDB생명이 티나의 연속 득점으로 4점을 쌓았고, 삼성생명이 7점을 앞선 53-46으로 3쿼터가 정리되었다.
4쿼터 양팀은 팽팽한 긴장감 속에 경기를 재개했고, 2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추가점에 실패했다. 첫 득점은 KDB생명 티나였고, 삼성생명은 3분이 넘는 시간 동안 추가점을 만들지 못했다. 그리곤 3분이 지나면서 삼성생명이 KDB생명 속공 파울로 2점을 추가하며 득점의 물꼬를 텄고, 연이은 배해윤 골밑슛으로 57-48로 앞섰다.
잠시 주춤했던 KDB생명은 바로 티나의 자유투와 이경은 3점슛으로 응수하며 53-59로 따라붙고 접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강력한 승리 의지를 표출한 삼성생명은 엠버의 풋백, 그리고 연이은 이미선 포스트 업으로 다시 63-55로 점수차를 벌렸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던 삼성생명에 위기가 찾아왔다. 종료 3분 11초를 남겨두고 배해윤이 5반칙으로 코트를 물러난 것. 하지만 집중력을 유지한 삼성생명은 최희진 골밑슛과 엠버의 점퍼를 통해 점수를 쌓아 7~9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KDB생명은 종료 2분 안쪽으로 접어들어 압박 수비를 펼치며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삼성생명이 KDB생명 턴오버를 이미선의 감각적인 패스를 김한별 골밑슛으로 이어내며 69-60으로 앞서고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KDB생명은 막판 2번의 공격이 무위로 돌아가며 패배를 맛봐야 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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