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퍼슨 2쿼터 맹활약' LG, KGC 6연패 빠뜨려

대학 / 우식 이 / 2013-12-07 16:38:10
데이본 제퍼슨

[바스켓코리아 = 안양/이우식 기자] 창원 LG가 4쿼터 한때 20점 차의 리드를 지키지 못 하고 대역전패할 뻔 했지만 김시래의 마지막 집중력이 팀을 살렸다.

LG는 7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72-70으로 승리했다.

LG는 크리스 메시가 10점 9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고, 데이본 제퍼슨이 13분 19초만을 뛰며 16점 6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특히 제퍼슨은 거센 추격을 받던 2쿼터, 상대의 맥을 끊어놓는 연속 8점 등 총 10점을 올려 결정적 역할을 했다. 문태종과 김종규도 각각 12점,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KGC는 숀 에반스가 15점 15리바운드, 더블 더블을 기록했고, 김태술과 전성현이 외곽에서 15점씩을 올렸다. 오세근도 김종규를 상대로 힘과 기술을 바탕으로 13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 LG는 양우섭의 앨리웁 패스를 김종규가 그대로 덩크슛으로 연결하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이후 양우섭, 메시, 김시래 등 코트에 나선 모든 선수가 득점을 기록하며 앞서갔다.

KGC는 김윤태, 김태술, 오세근이 4점씩을 올렸지만, 상대 메시와 김종규로 이어지는 높은 수비라인을 뚫어내지 못 했다. 결국 LG가 26-14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LG는 제퍼슨과 문태종이 득점을 올리며 시작했다. KGC는 2쿼터 투입된 정휘량이 득점과 공격 리바운드에서 활약하며 추격을 시작하는 듯 했다.

KGC가 6점 차까지 추격한 쿼터 중반, LG 유병훈이 바스켓카운트 득점으로 찬물을 끼얹었다. 이후 제퍼슨이 챈들러를 상대로 포스트업으로 연속 8점을 쓸어담아 41-26, 오히려 점수 차를 더 벌린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시작과 함께 LG는 오세근에게 바스켓카운트 득점을 허용함과 동시에 김종규가 세 번째 파울을 범했다. 이후 김종규는 파울을 의식해 적극적인 수비를 펼치지 못 했고, KGC 오세근은 이 틈을 파고들었다.

51-39로 LG가 KGC에 추격을 당하던 종료 1분 여 전, LG 김시래는 상대 에반스가 수비 리바운드한 공을 스틸해내 바로 3점슛으로 연결했다. 이후 메시의 골밑슛까지 어시스트해 56-39로 분위기를 다시 잡으며 4쿼터를 맞았다.

4쿼터 초반부터 LG는 문태종의 중거리슛과 김영환의 3점슛이 터지며 61-41, 20점 차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이후 3분 여 동안 무득점에 묶이며 연속 10점을 허용해 순식간에 61-51까지 쫓겼다.

종료 50초 전, KGC 에반스의 골밑슛과 김태술이 상대 메시의 테크니컬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성공시켜 68-62까지 추격 당한 LG는, 다시 김태술이 자유투 1구 성공 후 2구를 실패해 68-63이 됐다.

그러나 이 공을 다시 KGC가 따냈고, 이를 김태술이 4점 플레이로 연결한 후, 다시 전성현의 3점슛이 터져 70-70, 종료 7초를 남기고 동점이 됐다.

하지만 지체하지 않고 빠르게 공격을 이끈 김시래가 김종규의 골밑슛을 어시스트하며 결국 72-70, LG의 재역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LG는 15승 7패를 기록해 다시 2위로 복귀하게 됐다. KGC는 4쿼터 한때 20점 차까지 뒤졌던 점수를 극복해내며 동점까지 만들었지만, 마지막 7초를 집중하지 못 해 6연패를 기록해 꼴찌에 머물게 됐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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