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슨 24점’ KT, KGC 꺾고 단독 4위 유지

대학 / kahn05 / 2013-11-29 20:52:17
20131129 부산 KT 앤서니 리차드슨

[바스켓코리아 = 부산/손동환 기자] 앤서니 리차드슨(199cm, 포워드)의 득점력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

부산 KT는 29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에서 안양 KGC를 78-70으로 꺾고, 단독 4위(11승 9패)를 유지했다. KT는 이 날 승리로 홈 경기 3연승에 성공했다.

리차드슨은 이 날 24득점으로 팀 공격을 주도했고, 아이라 클라크(200cm, 포워드)와 조성민(189cm, 가드)도 각각 15점과 14점을 넣으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KGC는 정휘량(198cm, 포워드)과 숀 에반스(203cm, 센터) 등 4명의 선수가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지만, 3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KT는 1쿼터 초반부터 3-2 지역방어로 수비 전술에 변형을 줬고, KGC는 양희종(195cm, 포워드)-정휘량-오세근(200cm, 센터)을 동시에 투입하며 제공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고자 했다.

KT는 김도수(193cm, 포워드)와 클라크의 2대2 플레이로 쏠쏠한 재미를 봤고, KGC는 에반스와 최현민(195cm, 포워드)이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KT와 대등한 경기를 치렀다.

두 팀의 경기는 2쿼터에도 접전으로 흘러갔다. KT는 조성민과 송영진(198cm, 포워드), 리차드슨의 3점포로 공격을 풀어나갔고, KGC는 마퀸 챈들러(196cm, 포워드)-전성현(188cm, 포워드)의 외곽포로 KT의 공격에 맞대응했다.

KGC는 2쿼터 후반 정휘량의 속공과 오세근의 스핀무브로 달아나고자 했다. 하지만 KT는 리차드슨이 중거리슛 2개를 연달아 성공시키는 절정의 슈팅 감각으로 35-35, 동점으로 전반전을 마치는데 성공했다.

두 팀은 3쿼터 중반까지 시소 게임을 펼쳤다. KT는 리차드슨-이재도(179cm, 가드)-조성민의 외곽포로, KGC는 챈들러-정휘량이 3점슛으로 응수했다.

균형의 추가 무너진 것은 3쿼터 후반이었다. KT는 송영진(198cm, 포워드)과 클라크를 다시 투입한 이후 제공권 싸움에서 안정감을 찾았고, 이재도와 김우람(185cm, 가드)이 앞선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주며 공격에 활력을 찾았다. 특히, 클라크는 3쿼터 종료 직전 포스트업 상황에서 추가 자유투를 얻어내며 팀이 58-49로 달아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

그렇지만 KGC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최현민과 정휘량이 높이와 힘의 우위를 앞세워 포스트업으로 득점을 성공시키며 4쿼터 3분여를 남겨놓고 63-68까지 추격했다.

KT는 4쿼터 후반 리차드슨이 공격을 주도하며 반전의 틈을 주지 않았다. KGC는 챈들러가 공격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KT는 조성민과 김우람이 KGC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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