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더블더블’ LG, 동부 꺾고 3연승
- NBA / kahn05 / 2013-11-28 20:46:25

[바스켓코리아 = 창원/손동환 기자] 창원 LG가 3라운드 첫 경기를 깔끔하게 장식했다.
LG는 2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2라운드에서 원주 동부를 70-54로 꺾고, 단독 2위(13승 6패)를 유지했다. LG는 이 날 승리로 3연승에 성공했고, 동부는 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LG는 크리스 메시(199cm, 센터)와 김종규(207cm, 센터)가 각각 18득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와 15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제공권 싸움에서 이겼고, 동부는 김주성(205cm, 센터)까지 투입하는 강수를 뒀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29-33으로 밀리며 시즌 6승 도전에 실패했다.
LG와 동부는 1쿼터 중반까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다. 하지만 LG는 유병훈(190cm, 가드)과 양우섭(185cm, 가드), 기승호(195cm, 포워드)의 압박수비로 반전을 꾀했다. 김종규는 독보적인 탄력과 박지현(182cm, 가드)에 뒤지지 않는 스피드를 보여줬고, 유병훈이 3점포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주며 21-8로 점수 차를 벌렸다.
LG의 공격력은 2쿼터 초반에 더욱 폭발했다. 기승호와 문태종(198cm, 포워드)이 3점포를 연달아 터뜨렸고, 메시가 양우섭의 속공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29-9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동부는 부상 중인 김주성을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김주성이 들어오면서 LG의 수비는 골밑으로 몰렸고, 박병우(187cm, 가드)가 이를 틈타 3점포 2개를 성공시켰다. 김주성은 루즈 볼을 따내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투지를 보였고, 동료들 또한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하며 23-35로 전반전을 마쳤다.
LG는 3쿼터 중반부터 메시와 김종규의 골밑 플레이로 달아날 빌미를 마련했다. 그러나 동부는 이승준(205cm, 포워드)과 줄리안 센슬리(202cm, 포워드)가 힘을 내며 다시 추격 의지를 다졌다. 이승준은 탄력을 이용한 리버스레이업으로 추가 자유투를 만들어냈고, 센슬리는 3쿼터 종료 부저가 울림과 동시에 3점포를 성공시키며 43-51로 추격하는데 힘이 됐다.
동부는 4쿼터 초반에도 이승준과 이광재(187cm, 가드)의 득점으로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이승준은 페이더웨이와 골밑 득점 등 내외곽을 넘나들며 49-56으로 추격전을 주도했다.
그렇지만 이승준이 센슬리에게 패스 미스를 범하며 분위기가 또 한 번 넘어갔다. 문태종은 메시의 스크린을 역이용해 돌파에 이은 덩크를 성공시켰고, 김종규가 김주성을 상대로 피벗에 이은 오른손 훅슛을 성공시키며 60-50으로 팀의 흐름을 끌어올렸다.
LG는 4쿼터 후반 제공권 싸움에서 동부를 확실하게 제압했고, 문태종-김종규-메시가 차례대로 득점을 따내며 승기를 잡는데 성공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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