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이모저모] 네이트 로빈슨, “슈팅 기회, 오지 않길 빌었다”

NBA / kahn05 / 2013-11-23 00:02:04
20131123 네이트 로빈슨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네이트 로빈슨(174cm, 가드)이 친정 팀을 상대로 비수를 꽂았다.

덴버 너게츠는 22일(한국시간) 펩시 센터에서 열린 2013~14 NBA 정규리그에서 시카고 불스를 97-87로 꺾고, 5승 6패를 기록했다.

덴버는 전반전까지 50-48로 시카고와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3쿼터 후반부터 점수를 조금씩 벌려나갔다. 네이트 로빈슨이 4쿼터에만 3점슛 2개를 포함해 10점을 퍼부었고, 덴버는 76-62로 흐름을 탈 수 있었다.

로빈슨은 이 날 3점슛 2개를 포함해 11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 동안 작은 부상과 싸워왔고, 이로 인해 슬럼프에 빠져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나한테 슛 기회가 오지 않기를 바랐다. 슛을 놓치게 되면, 팀을 망친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라며 최근의 부진을 설명했다.

하지만 팀 동료인 타이 로슨(180cm, 가드)은 “그는 에너지가 넘친다. 절대 처지지 않는다. 그가 3쿼터에 슛을 시도하지 않았다면, 4쿼터에 슈팅 감각을 찾지 못했을 것. 그의 슈팅은 우리를 위해 꼭 해줘야 할 것”이라며 로빈슨이 적극적으로 외곽 공격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탐 티보듀(55) 시카고 감독 또한 “상대의 벤치 멤버가 우리 팀에 타격을 입혔다. 특히, 로빈슨은 4쿼터 초반에 76-62로 달아나는 3점슛 2개를 터뜨리며 우리 팀이 추격하는데 어렵게 했다”며 로빈슨의 활약이 팀을 패배로 몰아넣었다고 했다.

174cm의 키에도 폭발적인 운동 능력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로빈슨. 그가 과연 덴버에서도 자신의 폭발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인지 궁금해진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네이트 로빈슨(덴버 너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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