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19점’ 삼성, 6연승으로 공동 6위 도약
- NBA / kahn05 / 2013-11-21 21:05:01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서울 삼성이 1,793일만에 6연승을 일궈내는 기염을 토했다.
삼성은 2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2라운드에서 창원 LG를 71-61로 꺾고, 7승 9패를 기록했다. 삼성은 이 날 승리로 6연승을 기록함과 동시에, 고양 오리온스-인천 전자랜드와 함께 공동 6위에 올라섰다.
삼성은 제스퍼 존슨(198cm, 포워드)이 19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고, 리바운드에서도 42-36으로 우위를 점했다. LG는 데이본 제퍼슨(198cm, 포워드)가 덩크슛 3개를 포함해 18득점을 기록했지만, 제공권 싸움에서 열세에 놓이며 패하고 말았다.
LG는 마이클 더니건(203cm, 센터)을 막기 위해 송창무(205cm, 센터)를 선발 투입했다. 송창무는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더니건의 골밑 플레이를 봉쇄했고, 양우섭(185cm, 가드)과 김영환(195cm, 포워드)이 외곽에서 활약하며 손쉽게 경기를 풀었다.
제퍼슨은 훅슛과 중거리슛, 컷인에 이은 바스켓카운트 등으로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제퍼슨은 1쿼터 3분27초 전 스틸에 이은 360도 회전 덩크로 창원 팬들을 열광시켰고, LG는 제퍼슨의 활약으로 11-21까지 앞서나갔다.
삼성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삼성은 2-3 지역방어로 수비 전략을 바꿨고, 이정석(182cm, 가드)의 외곽포로 추격의 실마리를 마련했다. 이시준(181cm, 가드)도 자유투와 속공을 통해 득점을 만들어냈고, 존슨이 중거리슛을 터뜨리며 24-2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존슨은 2쿼터 초반에도 3점포를 터뜨리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LG는 김종규(207cm, 센터)가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으로 흐름을 뒤집으려 했지만, 수비가 잘 풀리지 않았다. 삼성은 김명훈(200cm, 센터)이 존슨의 패스를 받아 중거리슛을 연달아 성공시켰고, 더니건이 덩크를 꽂아넣으며 41-34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LG는 2쿼터 후반 문태종(198cm, 포워드)의 외곽포로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김종규가 3쿼터 초반 페이크로 이동준을 속이며 득점을 만들어냈고, 문태종이 플로터를 성공시키며 41-43으로 삼성을 위협했다.
삼성은 차재영(193cm, 포워드)과 존슨을 다시 투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차재영은 돌파를 통해 자유투를 얻어냈고, 이시준의 3점슛이 백보드를 맞고 들어가는 운까지 더해졌다. 존슨이 제퍼슨을 상대로 돌파에 이은 추가 자유투까지 얻어내며 59-49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LG는 4쿼터 들어 김시래(178cm, 가드)와 제퍼슨이 외곽과 골밑에서 힘을 내며 59-65로 추격했다. 하지만 삼성은 이동준(200cm, 센터)과 더니건이 골밑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4쿼터 종료 2분55초를 남겨놓고 71-59로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LG는 빠른 템포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삼성에 공격 리바운드를 연달아 허용하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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