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Americas Championship] 멕시코, 도미니컨, 푸에르토리코, 아르헨티나 월드컵 진출

NBA / sportsguy / 2013-09-10 10:10:3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2라운드 마지막 날, 순위가 요동쳤다. 멕시코는 전날까지 1위였던 푸에르토리코를 꺾고 2라운드 1위로 올라서며 월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도미니컨은 예상대로 자메이카를 재물로 승수를 추가하며 2위를 차지했다. 푸에르토리코는 비록 멕시코에 패했지만, 일찌감치 스페인 행 티켓을 예약해 놓았다. 아르헨티나는 접전 끝에 캐나다를 제압하고 어렵사리 월드컵 무대에 발을 들였다.아래는 2라운드 최종 순위와 경기 결과이다.

2라운드 최종순위

1. 멕시코 5승 2패

2. 도미니카 5승 2패

3. 푸에르토리코 5승 2패

4. 아르헨티나 4승 3패

----------------------월드컵 진출 노선

5. 베네주엘라 4승 3패

6. 캐나다 3승 4패

7. 우루과이 1승 6패

8. 자메이카 1승 6패

우루과이(1승 6패) 78 - 86 도미니카(5승 2패)

17점 10리바운드를 올린 잭 마르티네스를 앞세워 도미니컨이 월드컵에 진출했다. 마르티네스는 이날 득점은 물론 리바운드에서도 제 몫을 다해내며 팀을 스페인으로 이끌었다. 도미니컨은 마르티네스 외에도 무려 네 명의 선수들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엮어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제임스 파디야(14점), 프랜시스코 가르시아, 안토니오 카마초, 율리스 바에즈(이상 각각 13점)이 우루과이 격파에 앞장섰다.

우루과이로서는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 비록 패했지만, 도미니컨과 시종일관 접전을 펼쳤다. 에스테반 바티스타는 이날 경기 최다인 21점을 포함 13리바운드를 곁들이며 원맨쇼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리안드로 가르시아가 16점을 보탰지만, 경기를 승리로 이끌진 못했다.

캐나다(3승 4패) 67 - 73 아르헨티나(4승 3패)

'단두대 매치'에서 아르헨티나가 웃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월드컵에 오를 확률이 컸기 때문. 최후에 웃은 팀은 아르헨티나였다. 역시나 이날의 영웅은 루이스 스콜라였다. 스콜라는 이날 27점 7리바운드를 올리며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나 3쿼터 말미에 페인트존에서 7점을 내리 쓸어담으며, 상대와의 격차를 벌리는데 크게 일조했다.

10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한 파쿤도 캄푸소의 활약 덕에 캐나다를 무찔렀다. 한편 이날의 엑스펙터(X-Factor)는 셀렘 사파르였다. 사파르는 이날 네 개의 3점슛을 꽂으며 캐나다의 추격을 뿌리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캐나다는 코리 조셉(19점), 앤드류 니콜슨(17점), 트리스탄 탐슨(8점 10리바운드) 등이 각자의 위치에서 힘을 냈지만, 경기를 뒤집는데는 역부족이었다. 무엇보다 외곽슛의 부진이 뼈아팠다. 캐나다는 이날 세 개의 3점슛이 터졌는데, 이에 반해 아르헨티나는 7개의 3점슛이 림을 갈랐다.

캐나다는 이날 패배로 월드컵 진출에 실패했다. 2라운드가 시작할 당시만 하더라도 굳건히 2위 자리를 지키며 스페인 행이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다. 결국에는 는 아르헨티나와 최종전에서 승리해야만 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는 처지에 놓였다. 그러나 너무 부담된 탓이었을까? 캐나다는 마지막 산을 넘니 못하며, 아쉽게 월드컵 진출에 실패했다.

푸에르토리코(5승 2패) 59 - 66 멕시코(5승 2패)

멕시코가 '우승 후보' 푸에르토리코를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멕시코는 이날 승리로 라운드 1위 자리를 꿰차면서 우승여부를 가릴 최종 토너먼트에 올랐다. 헥터 에르난데스를 포함한 세 명의 선수들이 35점을 합작했다. 무엇보다 푸에르토리코가 주전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면서, 그리 어렵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반면 푸에르토리코는 전날 월드컵 진출을 확정지은 탓에 핵심선수 대부분을 투입하지 않았다. 팀의 주포라 할 수 있는 레날도 벌크만과 J.J. 바레아, 카를로스 아로요에게 휴식을 부여하며, 준결승을 대비했다. 푸에르토리코는 그 와중에도 멕시코에 크게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과시했다. 엘리아스 아유소는 3점슛 5개를 곁들인 팀 최다인 17점을 넣었고, 레먼 클레멘테는 9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자메이카(1승 6패) 85 - 95 베네주엘라(4승 3패)

베네주엘라가 자메이카에 크게 이겼지만, 아쉽게 월드컵 진출의 연은 잇지 못했다. 베네주엘라는 자메이카에 이기며 아르헨티나와 같은 4승을 마크했지만, 아르헨티나에게 득실차에서 밀리며 코앞에서 스페인 행 티켓을 놓치고 말았다.

베네주엘라는 95점을 넣으며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지만, 대신 상대에게 많은 점수를 헌납하며 득실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특히나 KBL 경력이 있는 헥터 로메로가 이날 경기 최다인 23점을 올렸고, 돈타 스미스(20점) 등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상도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베네주엘라는 많이 넣는 만큼 많이 실점했고, 이는 끝내 월드컵으로 가는 길에 걸림돌이 되고 말았다.

자메이카는 끝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최하위에 머물렀다. 패트릭 유잉 주니어(16점)과 아킴 스캇(14점)을 포함한 다섯 명의 선수들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지만, 베네주엘라의 화력에 맞서기엔 조금 모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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