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농구 올스타를 소개합니다] 팀 영스타(Team Young Star)

KBL / kahn05 / 2013-08-23 19:06:23
이종현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8월 24일, 두 번째 대학농구리그 올스타전이 막을 올린다. 이번 올스타전은 정규리그 A조에 속해있는 학교들로 구성된 퓨쳐스 팀(경희대, 연세대, 건국대, 동국대, 단국대, 조선대)과 B조 학교들로 구성된 영스타 팀(고려대, 한양대, 상명대, 중앙대, 명지대, 성균관대)이 맞대결한다.

아시아선수권과 최강전을 통해 김민구(189cm, 가드)와 이종현(206cm, 센터) 등 많은 대학 선수들이 빛을 봤다. 하지만 이들 외에도 많은 선수들이 대학 무대를 빛내주고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대학리그 올스타전에 참여하는 영스타 팀 선수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 안암골 호랑이의 리더, 고려대 박재현
-> 2013 대학리그 기록 : 평균 10.93득점 4.0어시스트 2.36리바운드 1.4스틸

박재현(183cm, 가드)은 경복고 시절부터 해결 능력을 갖춘 선수였다. 뛰어난 스피드와 재치 있는 패스, 리더십까지 갖추고 있다. 그의 최대 강점은 포인트가드와 슈팅가드를 넘나들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비록 올해 대학리그에서 다소 부진했지만 최근에 열린 프로-아마 최강전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박재현은 경희대 3인방과 함께 이번 드래프트에서 로터리픽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그가 과연 자신의 동료들과 함께 프로-아마 최강전 우승에 이어 또 한 번의 승리를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 예비 1순위 신인, 고려대 이승현
-> 2013 대학리그 기록 : 평균 12.69득점 11.31리바운드 2.56어시스트 1.1스틸 0.9블록슛

이승현(197cm, 센터)은 용산고 시절부터 ‘괴물 센터’로 자리매김한 유망주다. 그는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한 포스트업과 정확한 중거리슛, 동료를 활용하는 능력까지 겸비한 빅맨이다. 그는 2011 대학농구리그 신인왕을 포함해, 2012년과 2013년 국가대표팀 예비엔트리에도 선발됐다. 이승현은 이종현과 함께 2012 농구대잔치와 2013 MBC배 대학농구대회에서 고려대의 우승을 겸비한 핵심 멤버다. 이승현의 진정한 매력은 매 경기를 통해 성장한다는 점이다. 그가 과연 이번 올스타전에서 또 한 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 미래의 장신 슈터, 고려대 문성곤
-> 2013 대학리그 기록 : 평균 10.2득점 4.53리바운드 1.5블록슛 1.40어시스트

문성곤(195cm, 포워드)은 경복고 시절부터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장신 슈터로 주목받았다. 그는 최근 아시아선수권에도 참가해 성인 국가대표팀 선수로써 값진 경험을 쌓았다. 문성곤의 장점은 폭발적인 외곽슛 능력과 뛰어난 운동 능력이다. 기복은 있지만 한 번 슛이 터지면 막는 것이 어려울 정도다. 그는 고교 시절 수비에 약점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자신의 운동 능력과 끊임없는 연습을 통해 수비 능력을 향상시켰다. 속공 상황에서 가끔씩 보여주는 호쾌한 덩크슛은 보너스 옵션이다.

# 프로 무대도 집어삼켰다, 고려대 이종현
-> 2013 대학리그 기록 : 평균 14.75득점 9.33리바운드 2.3블록슛 2.08어시스트

고려대에서 이종현(206cm, 센터)의 존재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이 크다. 그는 이번 프로-아마 최강전에서도 프로 선배들을 상대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고, 75명의 기자단 중 74명의 지지를 받으며 최강전 MVP로 선발됐다. 그는 2012 런던 올림픽 최종예선과 올해 아시아선수권을 통해 국제 무대 경험을 쌓았다. 이종현은 특히 아시아선수권 이후 공격력이 한층 나아졌고, 플레이에 여유까지 생겼다. 프로 선배들을 상대로 존재감을 과시한 그가 오랜만에 찾은 대학 무대 복귀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20130607 이재도

# 대학 무대 최고의 터보 엔진, 한양대 이재도
-> 2013 대학리그 기록 : 평균 14.38득점 6.06리바운드 5.50어시스트 2.4스틸

이재도(179cm, 가드)는 한양대가 추구하는 ‘육상 농구’에 적합한 선수다. 그의 속공을 보고 있노라면 혼이 빠질 때가 있다. 그는 빠른 발을 이용한 속공 전개가 가장 강점인 선수다. 하지만 그의 강점은 속공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패스 능력 또한 좋아져 올해 5.50개의 어시스트로 어시스트 부문 2위를 기록했고, 3점슛 성공률 또한 40.38%에 이를 정도로 정확한 슈팅 능력을 가지고 있다. 빠른 발을 이용해 2.4개의 스틸(스틸 부문 2위)을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쏠쏠히 높이고 있다.

# 스피드와 높이 갖춘 장신 포워드, 한양대 정효근
-> 2013 대학리그 기록 : 평균 16.56득점 8.5리바운드 1.63어시스트 1.2스틸

정효근(200cm, 포워드)은 200cm의 장신임에도 불구하고, 대경정산고 시절 포인트가드를 맡았다. 포인트가드를 경험한 그는 한양대 입학 후 포워드로 포지션을 전향했다. 가드와 포워드를 모두 경험해본 정효근은 패스와 공격 능력을 갖춘 새로운 스타일의 선수로 변모하고 있다. 정효근은 큰 키임에도 불구하고, 탄력과 스피드를 겸비하고 있다. 그는 이재도의 속공 파트너로 ‘한양대 육상 농구’의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프로-아마 최강전에서도 부산 KT를 상대로 호쾌한 덩크슛을 터뜨리며 자신의 존재감을 팬들에게 각인시켰다.

# 창단 첫 6강의 주역, 상명대 이현석
-> 2013 대학리그 기록 : 평균 18.94득점 6.81리바운드 1.88어시스트 1.4스틸

상명대는 2013 대학리그에서 가장 많은 이슈를 일으킨 팀이었다. 이상윤(51)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이후, 상명대는 최약체의 이미지를 벗기 시작했다. 상명대는 결국 창단 첫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이변의 중심에는 이현석(190cm, 포워드)이 있었다. 그는 돌파와 슈팅 능력이 뛰어나다. 그의 최대 강점은 공격 시 뛰어난 균형 감각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승부처에서도 주저함이 없었다. 특히, 이현석은 중앙대와의 2차례 경기에서 결정적인 득점을 올리며 상명대가 이변을 일으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0130528 이호현

# 대학리그 최고의 슈터, 중앙대 전성현
-> 2013 대학리그 기록 : 평균 20.19득점 2.56리바운드 2.13어시스트 1.25스틸

전성현(188cm, 포워드)는 3학년 때까지만 해도 백업 자원에 불과했다. 그의 포지션에는 3년 선배였던 김선형(187cm, 가드)과 함누리(195cm, 포워드), 2년 선배 박병우(186cm, 가드), 1년 선배인 김현수(182cm, 가드)와 유병훈(190cm, 가드) 등 쟁쟁한 이들이 버티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올해부터 자신의 잠재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는 48.25%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하며 3점슛 성공률 부문 1위를 차지했다. 9월 30일에 열리는 신인 드래프트에서도 가장 뛰어난 슈터로 손꼽히고 있다.

# 초대 최강전의 깜짝 스타, 중앙대 이호현
-> 2013 대학리그 기록 : 평균 14.56득점 5.75리바운드 3.56어시스트 1.75스틸

2012년 11월 28일, 중앙대와 안양 KGC의 최강전 1차전이 열렸다. 최종 승자는 KGC가 아닌 중앙대였다. 아무도 예상치 못했다. 중앙대는 09학번 5명이 모두 프로로 진출해 100%의 전력을 가동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앙대에는 이호현(182cm, 가드)이 있었다. 그는 KGC와의 경기에서 35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맹활약으로 대학 최초로 프로 팀을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그는 뛰어난 경기 운영과 득점력으로 이번 대학리그에서도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조용하면서도 눈에 띠는 대표적인 선수 중 1명이다.

# 팀 내 유일한 포스트 자원, 중앙대 박철호
-> 2013 대학리그 기록 : 평균 16.86득점 9.43리바운드 4.0어시스트

박철호(200cm, 센터) 역시 2학년 때까지만 해도 장재석(202cm, 센터)의 백업 역할을 했던 포스트 자원이었다. 하지만 장재석이 졸업하면서 그의 위상은 달라졌다. 그는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박스 아웃에 강점을 가지고 있고, 중거리슛 또한 정확한 편이다. 왼손잡이 센터라는 점 또한 박철호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박철호는 시즌 중반 부상이라는 시련을 겪고 말았다. 박철호의 부상으로 인해 중앙대는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실패를 맛봤다. 박철호가 과연 이번 올스타전에서 플레이오프의 한을 풀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 대학 최고의 멀티 플레이어, 명지대 김수찬
-> 2013 대학리그 기록 : 평균 20.56득점 7.38리바운드 2.68스틸 2.63어시스트

김수찬(188cm, 포워드)는 명지대 입학 후 김시래(178cm, 가드)의 속공 파트너로 이름을 떨쳤다. 하지만 김시래가 졸업한 이후, 김수찬은 팀 내 에이스로 급부상했다. 그는 뛰어난 탄력과 스피드를 가지고 있다. 근성이 뛰어나 수비에도 강점을 가지고 있다. 그는 이번 리그에서 득점 2위와 스틸 1위를 기록할 정도로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리바운드 가담이 뛰어나며 패스 또한 준수한 편이다. 특히, 50개의 속공은 그가 속공 가담에 얼마나 적극적인지 알 수 있는 증거 자료라고 할 수 있다.

# 대학 최장신 포인트가드, 성균관대 임준수
-> 2013 대학리그 기록 : 평균 11.47득점 9.9리바운드 4.33어시스트

임준수(192cm, 가드)는 대학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포인트가드 중 가장 키가 큰 선수다. 하지만 그의 패스는 깔끔하고, 경기 운영 능력 또한 안정적이다. 임준수의 최대 장점은 어시스트와 리바운드가 모두 뛰어나다는 것이다. 그는 4.33개의 어시스트와 9.9개의 리바운드로 어시스트와 리바운드 부문에서 모두 4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성균관대에서는 그의 패스를 받아줄 동료가 부족했지만 영스타 팀만큼은 그렇지 않다. 그가 과연 올스타전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얼마나 발산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사진 = 윤희곤 기자(이종현),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이재도(한양대)-이호현(중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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