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챔피언 위용 ‘그대로’ 서울 SK, 첫 연습 경기 상큼한 출발

NBA / sportsguy / 2013-08-06 20: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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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양지/김우석 기자]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서울 SK가 6일 안양 KGC와 연습 경기를 통해 본격적인 차기 시즌 시작을 알렸다.

울산 모비스와 함께 2012-13시즌을 가장 늦게 마무리했던 SK는 지난 달까지 상주 전훈을 다녀오는 등 체력 훈련에 중점을 둔 시간을 가졌고, 15일 시작되는 프로 아마 최강전을 대비와 선수들 컨디션을 점검하는 차원의 연습 게임을 가졌다.

결과는 SK의 낙승이었다. 필리핀에서 벌어지고 있는 아시아선수권에 참가하고 있는 김선형을 제외한 거의 모든 선수들이 참가한 SK는 1쿼터부터 강하게 KGC인삼공사를 밀어부쳐 75-53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1쿼터 정성수와 김민수, 김동우, 김우겸 등으로 경기를 시작한 SK는 이후 주희정과 최부경, 박상오와 박승리 등을 모두 기용했다. KGC인삼공사는 김선형과 같이 대표팀에 합류한 김태술과 재활 중인 양희종, 오세근, 김일두가 제외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 했다.

SK는 1쿼터 김민수의 내외곽 활약과 압박 수비 등으로 펼쳐 KGC인삼공사를 압도했고, 2쿼터부터 주희정과 최부경, 그리고 박상오가 활약을 더하면서 점수차를 벌려갔다. 그리고 한국 무대에서 첫 선을 보인 귀화혼혈 박승리도 특유의 3점슛과 덩크슛을 터트리면서 점수를 보탰다. 또, 잠재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김경언도 오랜만에 활발한 몸놀림을 보여주며 팀 상승세에 기여했다.

3쿼터까지 20점을 넘게 넉넉한 리드를 가져갔던 SK는 4쿼터 여러 전술을 점검하며 시간을 보냈고, 어렵지 않게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KGC인삼공사는 ‘최율의 남자’ 정휘량과 최현민, 김윤태가 각각 분전했지만, 주전 4인방(양희종, 김태술, 오세근, 이정현 군 입대)의 공백을 넘어서기에 버거운 모습이었다.

그렇게 SK는 오랜만에 갖는 정규 시합에 가까운 연습 경기에서 정규리그 모습에 가까운 경기력으로 상큼한 스타트를 끊었다. 문경은 감독은 “오늘은 되도록 많은 선수를 출전시키면서 컨디션을 점검하는 하려 했다. 선수들이 생각보다 컨디션이 좋은 것 같다”라며 짧은 총평을 남겼다.

오늘 SK는 쿼터마다 5명 선수들을 모두 바꾸면서 경기를 운영했다. 한 두명을 제외하고는 쿼터마다 거의 다른 얼굴이 출전했다.

가장 눈에 띄었던 선수는 최부경과 김경언, 그리고 박승리였다. 최부경은 대표팀에 합류했다 존스컵 이후 다시 팀에 복귀했지만, 대표팀에서 많은 배움을 얻은 듯 자신감 넘치는 모습과 함께 골밑을 장악했고, 김경언은 특유의 드리블 능력과 탄력을 뽐내면서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 박승리는 3점슛 3개를 포함해 18점을 몰아치며 구장을 찾은 관계자들에게 존재감을 알렸다.

다른 선수들 컨디션도 정규리그와 거의 다르지 않을 정도로 좋은 몸놀림을 보여주었다. 주희정과 박상오는 명성 그대로였고, 차세대 가드로 주목을 받고 있는 정성수 역시 한층 성숙된 모습을 보였으며, 지난 겨울 첫 프로 아마 최강전에서 주목받은 김우람도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마치 지난해 챔피언 결정전 준우승의 한을 풀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보일 정도였다. 그렇게 SK는 ‘단단함’이 연상되는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강력한 우승후보로서 등장을 알렸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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