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열 대한농구협회장, “미소를 띠고 경기에 임하자”
- NBA / kahn05 / 2013-07-26 12:03:05

[바스켓코리아 = 올림픽파크텔/손동환 기자] 16년 만에 세계 무대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하 대표팀)이 오는 8월 1일부터 열리는 제27회 FIBA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를 맞아 결단식을 거행했다.
이번 대표팀 결단식은 26일 오전 11시30분부터 서울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파크텔 3층 KOC 회의실에서 거행됐다. 이번 결단식에는 방열(72) 대한농구협회장과 박한(67) 대한농구협회 수석 부회장, 그리고 최명룡(61) 한국대학농구연맹회장 등 농구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번 결단식은 내외빈과 선수단 소개로 시작됐고, 방열 대한농구협회장이 이경호(63) 선수단장에게 단기를 수여하며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방열 대한농구협회장은 “유난히 장마도 길고, 어느 해보다 습한 여름. 그 동안 선발된 선수들이 오늘에 이르기까지 훈련을 하느라 고생 많았다. 이제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으로 장도에 오르게 된다. 협회장으로써 장도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인사말을 시작했다.
또한, 그는 “이번 대회의 목적은 여러분들이 더 잘 알 것. 누가 아시아의 최강인가 자웅을 겨루는 대회가 될 것이다. 인간은 원래 자신을 위하는 마음이 있어야 자신을 이길 수 있다. 자기를 헌신짝같이 생각하면 성공해야 한다. 나를 이겨야 남을 이길 수 있다”며 말을 덧붙였다.
방열 회장은 “각국이 너나할 것 없이 nba 출신 선수들을 귀화시키고 있다. 아시아 농구는 귀화선수의 농구가 되고 있다. 오히려 마음 편하게 하라. 이번 대회는 성적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하고 있는 과정을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을 위한 단계라고 생각한다. 훈련의 일환으로 경기에 임해달라고 하고 싶다”며 대표팀 선수들에게 부담을 가지지 말라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미소를 띠고 경기에 임하라. 국제 대회에서 심판에게 어필하는 것이 통하지 않는다. 오히려 미운 털만 박힌다. 심판의 습관을 빨리 파악하고, 미소를 띠며 대응해라. 우리 나라는 경제 대국이다. 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이에 이경호 선수단장은 “이번 대회는 한국 남자농구가 재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대회다. 우리 선수단은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바탕으로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1997년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도록 매 경기마다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결단식 후, 농구계 원로들은 선수단을 직접 격려했고, 선수단은 기념 촬영을 실시했다. 한편, 대표팀은 28일 오후 7시50분 대회가 열리는 필리핀 마닐라로 출국할 예정이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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